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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24 (금)
[투데이 X파일] 사람 얼굴이 나타나는 나무?!
[라이벌 열전] 여름철, 갯벌 보양식을 찾아라!
[추천!가족 외식 명소]8000원 고기&해물전골 무한리필
[투데이사람들]천방지축 육남매와 군기반장 할머니



[화제] 밧줄로 물고기를 잡는다?!
밧줄로 물고기를 잡는다? 소문의 진원지로 찾아간 곳은 지심도! 이곳저곳을 찾아 헤매는 제작진. 바로 그 때 알고 있다는 주민 확보! 따라간 곳에는 밧줄을 열심히 당기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봤는데 바다 속에 있는 줄을 당기자 서서히 연결되어 나오는 그물! 그 속에는 정체불명의 물고기들도 보인다! 그렇다면, 왜? 이런 행동들을 하는 것일까? 예로부터 활발한 조류의 흐름으로 많은 물고기들의 서식처로 환영받으며 황금어장이라 칭해지는 곳, 지심도! 그러나 파도가 세서 배를 정박해 놓고 고기잡이를 할 수가 없어 이 방법을 고안했다고. 기다란 대나무에 도르래를 달고 대형 뜰망을 밧줄로 연결시켜 물고기를 잡는 이 방법이 바로~ 지심도 대형 뜰망 잡이다! 대형 뜰망을 한 번 바다 속에 내렸다 올리면 다양한 물고기들을 잡을 수 있는데 전갱이, 자리돔, 망상어가 그물에 한 가득 올라온다고. 쉽고 재미난 잡이 방식에 지심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 푸르디푸른 섬, 지심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밧줄로 잡는 물고기를 만나러 지금 떠나보자!   



[투데이 X파일] 사람 얼굴이 나타나는 나무?!
사람 얼굴이 나타나는 나무가 있다?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전남 강진군에 있는 한 마을로 찾아간 제작진.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매년 제사를 지내며 귀하게 여겨왔다는데...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이상한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최근 나무에서 사람의 얼굴이 나타났다고! 섣불리 손대서도 안 되고, 함부로 베려고 했다가는 큰 화를 입게 된다는데... 확인에 나선 제작진. 놀랍게도 나무 몸통에 확연히 드러나 있는 사람의 얼굴을 보게 되고! 그 생김새를 살펴보니 눈, 코, 입이 모두 큼직큼직하게 생긴 특이한 모습!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불룩한 배와 앉아있는 무릎까지 점점 더 선명해진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달마대사 같다고.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호칭도 함부로 하지 않고,'어르신'이라 부른다는데, 그 앞을 지나갈 때면 반드시 인사를 하고, 마을 밖으로 외출하기 전에도 항상 먼저 나무를 찾아와 절부터 한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자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 얼굴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나무에 얼굴이 나타나면서부터 마을에 좋은 일만 생긴다는데... 과연 나무에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라이벌 열전] 여름철, 갯벌 보양식을 찾아라!
사철탕, 삼계탕 부럽지 않은 바다 보양식 잡으러~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로 떠나보자! 넓게 펼쳐진 갯벌! 뜨거운 여름, 허해진 정신과 몸! 원기회복을 위한 특별한 무언가가 이 갯벌에 있다는데~ 드디어 갯벌낚시가 시작되고~ 바다의 고둥 민챙이를 잡아 낚싯바늘에 끼워 갯고랑에 던져 넣는데~ 낚싯대를 드리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 올라오는 것은 다름 아닌 망둥이! 이것이 바로 이곳 아주머니들이 찾던 여름 보양식이다! 망둥이는 7월 중순부터 잡히기 시작해, 바로 지금이 제철~ 누구나 잡기 쉽고, 잡는 손맛도 좋다! 백미리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잡이! 이번에는 맨손만 가지고 도전한다?! 그것도 손가락 두 개면 만사 OK라는데! 바닷물이 빠지고 넓은 갯벌이 보이기 시작하면,  갯벌에 난 구멍 안에 손을 쑥 집어넣고 기다리는 사람들!  잠시 기다려 갯벌에서 손을 빼자 손에 감겨 올라오는 것은... 낙지! 이게 이 마을의 자랑 뻘낙지!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스태미너 식품으로 꼽히는 여름 보양식 낙지! 백미리에 나타난 갯벌 속 보양식들로 올 여름 거뜬히 나보자!



[추천!가족 외식 명소] 8000원 고기&해물전골 무한리필
고유가 고물가 시대에 지갑열기가 두렵다는 요즘! 그러나 이곳에서만큼은 예외다! 처음 이 곳에 온 손님들은 앉자마자 당황하게 된다는데... 식탁 한 개당 불판이 두 개가 있기 때문. 손님들 사이에서는 음식의 맛을 배가 시켜주고, 돈 벌고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일명, 효자 불판으로 통한다고 한다. 불판의 한 개에는 고기를 구워먹는 판이 올라온다. 삼겹살, 돼지갈비, 양고기, 장어 등 12가지의 고기를 무한정 뷔페로 골라 먹을 수 있다고. 나머지 불판 하나에는 전골냄비가 올라간다는데... 고기를 먹던 손님들, 일제히 일어나서 전골냄비에 꽃게, 주꾸미, 새우, 조개 등 6가지 해산물을 넣고 육수와 양념장까지 넣어서, 손수 해물전골을 요리해서 끓여 먹는다. 즉, 해물전골에 들어가는 해산물들을 뷔페식으로 제공하여, 손님들 취향에 따라서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은 ‘해물전골 뷔페’다! 고기도 마음껏 먹고, 해물전골까지 양껏 즐기고도 가격은 1인당 8천원! 가격은 물론, 음식의 맛 또한 소홀함이 없다. 석류 즙으로 고기의 잡냄새는 잡고! 감칠맛은 더하고! 해물전골의 육수는 황태를 끓여서 담백하다. 가격! 맛! 양까지 만족하게 해주는~ 금상첨화 가족 맛집을 소개한다. 




[투데이사람들]천방지축 육남매와 군기반장 할머니 
올해 나이 일흔 여섯인 할머니(이복순)부터 네 살 된 성민이까지 3대가 한 지붕 아래 함께 사는 익산시 춘포면 쌍정리 육남매네. 열다섯 살 첫째부터 네 살 된 막내까지 저마다 개성강한 아이들이 모두 여섯이다 보니 떠들고, 웃고, 다투는 소리로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데. 가구점 배달 일을 하는 아이들 아빠(차상인, 41세)는 아침 일찍 출근하고, 육남매의 엄마(전미옥, 41세)는 아침부터 아홉 식구가 먹을 아침 식사 준비하랴, 청소하랴, 빨래하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 때문에 이 집의 가장 큰 어른인 육남매의 할머니 이복순 여사가 아이들의 군기반장이 되곤 하는데. 하지만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모두 딸이고 막내만 아들이다 보니, 며느리에게 아들을 낳아 달라 얼마나 안달복달했으면 요즘 같은 세상에 아이를 여섯이나 두었겠냐는 사람들의 오해를 사곤 한다. 그래서일까~ 군기반장 할머니도 어쩌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막내 손자 성민이! 현재 생후 32개월, 4살의 나이지만, 아직 말을 못하는 성민이 때문에 할머니는 늘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곤 하신다. 가끔 어설프게 ‘엄마, 아빠’라는 말은 해도 여태 ‘할머니’라고 정답게 불러본 적이 없는 막내 손자. 그러던 어느 날, 성민이를 데리고 버스에 오르시는 할머니. 오락가락 비가 내려 궂은 날씨지만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찾아간 곳은 읍내에 위치한 소아과. 의사 선생님은 과연 어떤 말씀을 하실지 점점 초조해져만 가는데. 군기반장 할머니와 육남매의 좌충우돌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