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7.25 (토)
[화제 2] 청정지역 제주에 썩은 섬이 있다? [화제 3] 1년 내내 물을 뿜는 바위?! [추천!가족 외식 명소] 소쿠리 구운 보쌈 & 서비스 활어매운탕 [미스고~이태호가간다!]전기 없는 집에서 1박2일 [투데이 사람들]우린 너무 달라~ 깔끔한 남편 vs 털털한 아내 [화제 1] 2008 여름나기 얼음으로 더위 꽁꽁~ 더운 날씨에 계속되는 장마로 습한 기운까지.. 불쾌지수는 높아져만 가는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정읍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있는데... 도대체 뭐가 있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건지, 건지, 알고 보니 휴게소에서 이용객들을 위한 얼음 이글루를 만들어놨는데... 실내 온도를 영하 5도에서 8도정도로 유지한다는 이글루, 게다가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인공눈까지 제공하는 휴게소... 다들 이글루 안에서 무더위는 깜빡 잊은듯해 보였는데... 그 외에도 시원한 얼음으로 신명나게 즐기는 아이스 난타 등,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얼음으로 되어있는 아이스 갤러리 등~ 더운 여름을 꽁꽁 얼려버릴 다양한 얼음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화제 2] 청정지역 제주에 썩은 섬이 있다? 청정지역 제주에 썩은 섬이 있다는 한 제보, 그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제작진 찾아가 봤는데... 이 곳, 저 곳 둘러보아도. 푸른 숲, 푸른 바다~그 경치가 좋기만 한데...제주 토박이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썩은 섬이 정말 있다? 주민 얘기 듣고 찾아간 곳은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이곳 바닷가에 썩은 섬이 하나 있다고...주민이 알려준 곳 따라가 보니, 바다 건너 저 멀리 보이는 섬 하나! 언뜻 보아하니 일반 섬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제작진, 일단 배를 빌려 섬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는데..배를 타고 둘러본 섬은 깎아지른 기암절벽에 푸르른 소나무가 울창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섬 주변에 암초가 많아 배를 가까이 될 수는 없는 상황. 섬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때가 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그렇게 썩은 섬을 코앞에 섬을 두고 기다리기를 서너 시간.. 서서히 물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거짓말처럼 섬으로 통하는 길이 생겨났다. 그 길 따라 걸어서 섬으로 들어가 보니 섬 내부는 이름모를 야생화에, 바위에 붙은 살아있는 조개들까지 썩은 섬이라기엔 쓰레기 하나 없는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었는데..그렇다면 왜 썩은섬이라 불리는것일까?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썩은섬의 토질이 죽은 흙이기 때문이라는 설과 섬 주변 암초에 걸려 고기들이 많이 죽는다는 설, 그리고 이곳이 예전에 쓰레기 섬이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었다.정확한 정보를 알기위해 해당관청으로 찾아가 본 제작진, 과연 썩은섬에 대한 유래를 밝힐 수 있을까? 제주도 강정마을의 명소가 되고 있는 썩은섬, 그 정체를 밝힌다. [화제 3] 1년 내내 물을 뿜는 바위?! 1년 내내 물을 뿜어내는 바위가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정선의 한 산골마을. 주민들에게 문제의 바위를 수소문해 보지만 '모른다, 알려줄 수 없다는' 싸늘한 반응에 망연자실한 제작진. 마을 주민들의 뒤를 쫓은 끝에 발견한 물 뿜는 바위! 정말로 1M 가량 위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 바위에는 손가락 굵기의 구멍 나 있어, 그 구멍에서 1M 위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는데. 이 물에는 철분이 많아 피부병이나 배탈 난데 특히 효험이 있어 마을 사람들은 약수로 마시고 있다고. 하지만 높이 솟아오르는 물을 받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깔때기, 비닐봉지, 호스 등 갖가지 도구가 동원된다고. 보기만 해도 신기한 물 뿜는 바위의 정체를 밝혀 보자~ [추천!가족 외식 명소] 소쿠리 구운 보쌈 & 서비스 활어매운탕 소쿠리로 성공을 거둔 식당이 있다?! 연일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한 식당. 이곳에서는 바글거리는 손님들 사이사이를 헤집고,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종업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색풍경이 펼쳐지는데..소쿠리 안에 든 주인장의 깊은 손맛을 보러 왔다는 손님들. 과연 소쿠리 안에 든 음식이 무엇이기에? 보쌈. 파전, 명태포무침, 보쌈김치 등 푸짐한 한상차림이 소쿠리 안에 들어가 있다! 이른바 소쿠리 보쌈! 그러나 여느 보쌈과는 다르게, 향긋한 나무향이 나고, 갈색 빛을 띤다고 하는데..이른바 보쌈과 바비큐의 형태를 접목시킨 구운 보쌈이라고. 돼지고기를 살짝 데친 뒤, 참나무 장작에서 다시 한 번 익혀낸다. 갈빗집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서, 주인장이 보쌈에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게다가 삼겹살, 가브리살, 등갈비! 3가지 부위를 담아내어서 부위별로 다른 맛 또한 손님이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구운 보쌈은 매운 명태포 무침에 싸서 먹으면 더욱 맛이 배가 된다는데...강원도에서 수육을 먹다가 반찬으로 나온 명태포 무침을 보고, 구운 보쌈에 접목시킨 것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소쿠리 구운 보쌈을 다 먹고 난 뒤, 텁텁할 수 있는 입안은 매운탕으로 달랜다! 이곳에서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매운탕까지 내주고 있다고. 새로운 음식 개발로 성공을 거둔 추천! 가족외식명소를 투데이에서 공개한다! [미스고~이태호가간다!]전기 없는 집에서 1박2일 충북 보은면의 어느 산골, 집이라고는 오로지 서광엽(68)할아버지 집 한 채뿐! 할아버지가 손수 지었다는 이 흙집에는 전기도, 수도도, 전화도 없다! 전기 없이 46년을 살아왔다는 할아버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식수 삼고, 마당 앞 도랑을 냉장고 삼아.. 자급자족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시다는데... 하루 종일 가축을 돌보고 논·밭일을 하다보면 해가 저물고, 밤이 되면 직접 만든 호롱불에 불을 밝히며 지낸다는 할아버지. 배터리를 연결해 듣는 라디오를 통해 세상소식을 듣는다고. 요즘 같은 문명시대에 수도도, 전기도 없으니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할아버지는 전기 없는 생활이 너무 익숙해서 불편할 것 없다고 한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무덤 근처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할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살 수 있는 한 이곳에서 살겠다고 하시는데.. 우연히 할아버지네 집에 찾아가 하룻밤 머물게 된 이태호! 할아버지의 농사일도 거들고 말벗도 해드리면서.. 전기도 수도도 없는 산골 집에서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데.. 산골 외딴 집에서 홀로 살아가고 계신 서광엽 할아버지를 이태호가 직접 만나본다! [투데이 사람들]우린 너무 달라~ 깔끔한 남편 vs 털털한 아내 “결혼 52년 만에 역할이 바뀌었다!!” 살림의 달인으로 동네에서 소문난 신중선(70세) 할아버지. 정리면 정리, 청소면 청소 온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며 집안에 작은 먼지 하나 보이는 걸 용납하지 못할 정도로 깔끔하신데. 반면 털??한 성격으로 바깥일을 맡아하는 백남한(69세) 할머니. 일하기도 바쁜데 편한 대로 살면 된다는 게 할머니의 지론이라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집안은 매일 조용할 날이 없다. 사용하고 난 모든 물건들은 제자리에 있어야 되는 통에 털털한 할머니는 늘 할아버지의 잔소리를 듣고... 하루 종일 밭에서 일하고 집에 와도 마음껏 집안을 들어갈 수 없다는 할머니. 혹시라도 방안이 흙먼지로 지저분해질까 감시 아닌 감시를 하는 할아버지 때문이라고. 지금은 이렇듯 깔끔하고 꼼꼼한 살림의 달인 할아버지지만 젊은 시절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데... 젊은 시절에는 할아버지보다 더 깔끔했던 할머니. 그런데 10년 전 할아버지가 허리를 다치면서 서로 역할을 바꿔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할아버지는 여느 주부 보다 더 깔끔하고 섬세하게 성격으로 할머니는 털털하게 변했다고 한다. 옥수수 수확으로 한창 바쁜 할머니를 대신해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할아버지. 직접 심은 고추와 호박을 따다 맛있는 음식들 준비하는데, 싱크대 위에 작은 물기하나 남지 않게 깔끔하게 닦는 할아버지. 부엌에 있는 양념장도 직접 담글 정도로 씨가 좋다. 맛있게 식사를 준비해 준 할아버지를 위해 설거지를 하는 할머니. 사방에 물 튀며 설거지를 하는 할머니가 맘에 들지 않는 할아버지. 급기야 할머니를 부엌 밖으로 밀어내는데... 52년 만에 완벽하게 바뀌어버린 부부 이야기... 강원도 영월의 체인지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