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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8.04 (화)
[화제2] 앗 차가워! 대구 물벼락 쏟아지던 날
[화제3] 그 섬에 가고 싶다!
[유령 식당의비밀 ] 만원의 행복 1만원 한정식
[투데이 사람들]  꿈을 향해 아줌마가 간다!



[화제1] 현장고발! 다슬기가 사라진 까닭은? 
깨끗한 수질로 각종 민물고기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천강 일대가 요즘 불법 천렵꾼들에 의해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불법 어구들로 보호어종은 물론 치어들까지 무분별하게 포획을 하고 있기 때문.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일명 다슬기 싹쓸이 꾼들! 다슬기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몇 년 전 부터 급격이 늘어나고 있는 다슬기 수요. 이렇다보니 돈이 된다는 소문에 전문 장비까지 만들어 다슬기를 싹쓸이 하는 전문 꾼들까지 생겨난 상황. 이런 도구로 아직 채 자라지도 않은 다슬기까지 마구잡이로 잡아들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다슬기 씨가 마르고 있다는데.. 또한 하천 청소부라 불리우는 다슬기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홍천강의 생태계 역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  환경단체의 계속되는 잠복근무와 철야단속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다슬기 불법채취 현장. 그 실태를 고발한다. 




[화제2] 앗 차가워! 대구 물벼락 쏟아지던 날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덥기로 소문난 대구 한복판에 폭염을 즐기는 사람들이 등장했으니, 불볕더위가 한창인 대낮! 도심 한복판에 때 아닌 소방차? 화재라도 벌어진 것일까 했더니~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대량의물을 붓기 시작하고~ 사람들 기다렸다는 듯 더욱 물을 부어달라고 아우성인데... 대구의 폭염을 기념 삼아 만들어진 이름하야 ‘폭염축제’!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 축제는 말 그대로 '폭염'을 축제 아이디어로 삼아 대구는 혹서의 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벌어진 잔치였던 것! 폭염에 맞서 시원한 얼음과 물을 이용해 도심한복판에서 벌어진 이색 현장에 지나가던 사람들 시선집중! 때 아닌 물장난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그 이색 재미에 푹~ 빠졌다! 동원되는 물과 얼음의 양도 150톤! 덕분에 물을 운송하는 살수차와 얼음을 만들어내는 얼음공장들은 손길 바쁜데...드디어 한낮에 폭염축제가 시작되고~ 대구 시민들에게 하나씩 주어진 것은 물총! 서로에게 물총을 쏘고, 물풍선을 던지며 무더위를 날리는 사람들! 서로 모르던 사람들도 오늘 만큼은 적과 동지로 나뉘어 물 전쟁이 벌어진다. 또한 크기가 2m가 넘는 얼음그릇을 활용해 '초대형 얼음화채 만들어 먹기‘는 물싸움에 지친 사람들에게 최고의 인기! 무더위에 맞서는 사람들의 폭염 전쟁! 그 특별한 현장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화제3] 그 섬에 가고 싶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바야흐로 피서의 계절, 여름! 산으로 바다로 너나할 것 없이 모여드는 요즘.. 더 특별한 피서지를 찾아 모인 사람들이 있었으니~ 대천 항에서 30분정도 바닷길을 헤치고 가면 나오는 섬, 원산도.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와 손꼽히는 청정지역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는데.. 그러나 느긋하고 조용한 섬에서의 휴가를 상상했다면 오산! 모두의 예상을 깬 스펙터클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름하야 2008, 여름체험 완결판!! 해수욕대신 삽과 소금을 들고 모인 사람들. 그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건 맛조개?! 모래 위에 소금을 살살 뿌려주면 작은 구멍으로 퐁퐁 솟아오르는 맛조개들! 뿐만 아니다~ 보일락 말락 까만 바위 위에 붙어있는 까만~ 자연산 홍합도 단연 인기최고! 늦은 밤, 렌턴불을 밝히고 모여든 사람들.. 시커먼 바닷속을 비추자 나타나는 건 환한 불빛에 꼼짝없이 얼어붙은 박하지!! 일명 돌게라고 불리는 박하지, 야행성으로 밤에만 출몰하기 때문에 불빛에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고.. 그때 등장한 의문의 말발굽 자국. 바닷가에 아닌 땐 말발굽인가 했더니 그 속에 숨은 건 바로 큰구슬우렁이(골뱅이)! 태어나 처음 보는 왕골뱅이의 출현에 완전 신이 난 사람들, 덕분에 여기저기 삽질은 밤늦은줄 모르고 계속되는데.. 관광객들의 오감까지 100%책임진다! 낭만과 추억의 숨 쉬는 원산도로 떠나보자



[유령 식당의비밀 ] 만원의 행복 1만원 한정식
군산 앞바다 근처,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한 골목에 자리한 허름한 식당...입구를 가만히 보니, 저마다 뭔가 하나씩 들고 나오는 손님들 모습이 보이고, 궁금한 마음에 다가가 식당 안을 들어서 보니 손님들로 가득하고, 저마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음식 앞에 행복해 어쩔 줄 모르는데... 놓인 그 음식 들여다보니 아귀찜에 간장게장, 매운탕, 회, 수육 등이 푸짐하게 보인다. 이 일품요리들을 비롯한 십여 가지 맛깔난 반찬까지 모두 포함된 이곳 정식 메뉴의 가격은 단돈 만원이라는 놀라운 사실~ 저렴한 가격에 싸가기까지 하니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오히려 돈을 벌어가는 셈이라는데...저렴한 가격이지만 좋은 재료는 기본! 매일 수산시장을 찾아 손수 고르는 횟감을 비롯, 게장용으로 싱싱한 게, 아귀, 매운탕용 우럭이나 광어도 따로 구입한다고~ 여기에 아이들을 위한 특별 메뉴, 꽃게 탕수육과 매일 직접 끓이는 구수한 누룽지까지 듬뿍 맛볼 수 있다는데... 몇 년 전, 어업에 종사하던 남편 덕에 재료비가 적게 들어 시작했던 메뉴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인데, 전국 곳곳에서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들 덕에 계속 이 정식메뉴를 이어오고 있는 것! 단돈 만원에 푸짐한 인심과 행복까지 얻어가는 특별한 유령식당, 이곳의 비밀을 알아본다.




[투데이 사람들]  꿈을 향해 아줌마가 간다!
연예인 성대모사에 막춤까지~끼로 똘똘 뭉친 아줌마, 양은경씨(38). 개그맨 못지않게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탁월해 남편도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하는데. 그 주체 못하는 끼로 요즘 은경씨는 멋진 도전을 꿈꾼다. 학창 시절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꿈! 매일 드라마를 보면서 대사연습을 하고, 어렵게 구한 영화 대본을 보며 감정연기까지 몰입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은경씨. 단역배우 모집하는 곳이 없는 지 인터넷 공고를 늘 체크하지만 연기자로의 길은 멀고 험하기만 하다. 이에 특별한 결심을 한 은경씨! 정식으로 연기를 공부하기 위해 연기학원을 찾은 것. 당당히 연기 오디션도 보면서 꿈에 한발짝 다가가는데. 하지만, 평소 취미로 연기하는 것 까지는 이해하는 남편도 학원까지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겠다고 하니 쌍수를 들고 반대하기에 이르고. 그렇게 언성이 높아지고 냉랭한 기운, 결국 아내의 필살기 엽기 개그쇼로 남편의 화도 누그러지고 결국 아내에게 항복하고 만다. 드디어, 드라마 보조출연 섭외가 들어오고 처음으로 꿈이라는 무대에서 멋지게 연기를 펼치는 은경씨. 서른여덟, 다시 시작이다! 아줌마 은경씨의 꿈의 도전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