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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9.01 (화)
[라이벌 열전] 대나무로 잡는 물고기
[화제 2] 제주도 제비습격
[유령식당의 비밀] 얼큰한 굴 칼국수 & 손 만두
[투데이사람들] 사격 금메달! 진종오 선수!



[화제 1] 위풍당당~ 가을 명품 납시오! 
가을바람 살랑살랑 부는 요즘! 여름과일이라는 편견을 깨고, 초가을에 나타난 특이한 수박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국 유일무이의 무등산 수박!!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이 없는 비범함은 임금님께서 이미 인정하셨을 정도라는데... 그 첫 출하 현장 속으로! 전남 광주의 금곡마을! 출하 전까지 혹여 망가질까 아무나 밭에 올라가짐 못할 정도로 통제가 심하다는데.. 이른 아침부터 깨끗하게 몸을 씻고,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 산중턱에 다다르자, 신발 벗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 귀한 수박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발걸음 하나도 조심스럽다. 무등산 수박은 생김새도 크기도 일반 수박과는 다르다! 줄무늬도 없어 이게 수박인지 호박인지 헷갈릴 정도! 더군다나 그 크기도 일반 수박의 3배!! 어른 혼자 들기도 벅찰 정도라고...지금부터 수확해 딱 한 달 밖에 나지 않고, 그 수량도 정해져 있어 가격은 상상초월! 최고의 무등산 수박 하나는 50만원을 호가하는 초특급 대접을 받는다! 딱 추석 즈음하여 출하되는 기특함까지 두루 갖추었으니 그야말로 진상품 중의 진상품이다! 때문에 수박 하나 나르기도 특별하다고! 이불 등장에~ 수박 실어 나르기 위해 경운기부터 전기장판까지 총 출동한다! 마을 사람들도 수박하나 먹어보기 힘들 정도로 귀한 대접 받는데~ 무등산 수박은 껍질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 껍질은 무침부터 냉채, 장아찌 재료로 쓰이고, 수박씨는 기름으로 사용할 정도로 유용하다고! 초가을, 위풍당당 하게 등장한 가을 수박, 무등산 수박 첫 출하 현장 속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라이벌 열전] 대나무로 잡는 물고기 (민어vs삼치)
여름과 가을의 길목의 서있는 이때~ 신안군 증도면의 앞바다에는 막바지 여름을 앞두고 이것을 잡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름 한철에만 잡혀 별미 취급을 받는 이것은 기골이 장대하고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데.. 이것을 잡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대나무! 대나무를 바닷물 속에 넣어 그 한쪽을 귀에 대고 들어보면 괴이한 이것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대나무를 타고 들리는 소리만을 듣고 그물로 잡아 올린 이것의 정체는 바로 민어! 그야말로 월척, 민어 잡이로 신이난 사람들은 가는 여름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한편, 가을철 대표 생선, 삼치 잡이로 신이난 사람들도 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서해 앞바다에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삼치! 민어 못지않은 큰 덩치를 자랑하는 삼치를 잡는 도구 역시 대나무! 14미터가 넘는 긴 대나무~ 그것은 바로 거대한 대형 낚싯대! 대나무에 연결된 낚싯줄에 가짜 미끼를 달아 삼치의 식감을 자극하면, 커다란 입으로 가짜미끼를 덥석 문단다. 낚싯줄에 걸린 삼치를 당기는 짜릿한 손맛! 펄떡펄떡 힘 좋은 삼치가 드디어 물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어부들과 실랑이를 벌이는데.. 한손으로 들기는 턱도 없을 정도의 월척! 여름철 대표 생선 민어와 가을철 대표 생선 삼치, 라이벌 열전에서 만나본다.



[화제 2] 매일 밤 마을을 뒤덮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제주도 제비습격) 
밤만 되면 마을을 시커멓게 뒤덮는다는 검은 그림자!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푸른 섬 제주도의 한 작은 마을. 도착하자마자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본 제작진. 하지만 여느 마을과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모습이었는데.. 잠시 후, 마을에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자  주민들 하나같이 문을 걸어 잠그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그 정체가 무엇이 길래 작은 마을을 이처럼 발칵 뒤집어 놓는 것일까? 제작진. 궁금한 마음에 자리 잡고 기다려보는데.. 잠시 후, 제작진의 눈앞에 어른거리는 수상한 그림자..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울음소리까지.. 눈으로 보기 전에 믿을 수 없는 밤손님의 실체! 그 정체를 전격 공개한다.


[유령식당의 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얼큰한 굴 칼국수 & 손 만두)
겉으로 보기엔 영락없이 평범해 보이는 대전의 한 이층 가정집! 하지만, 이곳은 매일 점심시간만 되면 사람들로, 차량들로 가득하다는데~ 바로 가정집을 개조해 운영 중인 특별한 유령식당이었던 것! 내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는 물론, 이곳이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확실한 음식 맛 때문인데... 이곳의 대표 메뉴는 굴 칼국수와 손 만두! 굴 칼국수는 반죽부터 남다르다는데...제빵 경력의 사장님만의 특별한 비법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데다 특별한 밀가루를 사용해 쫄깃함과 담백함이 남다르기 때문~ 게다가 비법으로 만든 매콤한 양념으로 기분 좋은 얼큰함을 선사하고, 큼직한 굴이 가득 들어있어 칼국수 맛보랴 굴 먹으랴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굴 칼국수의 기분 좋은 매콤함으로 입안이 얼얼할 때쯤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찾는 다는 정성의 맛, 손 만두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대표 메뉴! 직접 반죽한 쫄깃한 만두피는 물론,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다는데...오랜 경험으로 잡내 나는 수퇘지 대신 반드시 암퇘지고기만을 사용하는데다 만두 속에 들어가는 양파, 마늘 등 각종 속 재료들은 최대한 잘게 써는 노력을 다한다. 이렇게 해야만 속 재료의 맛이 잘 어울리고 식감이 부드럽기 때문이라는데... 모든 음식을 내 가족을 위해 내 집에서 대접하는 음식을 만들 듯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특별한 유령식당의 비밀을 알아본다. 


[투데이사람들] 사격 금메달! 진종오 선수의 나의사랑 나의가족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50m 권총 금메달,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차지하며 온 국민에게 감동과 환희를 안겨주었던 사격선수 진종오(30)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뼈아픈 실책으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그.. 그 후 4년, 피나는 노력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 어린 시절부터 권총 광이었다는 그. 사격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후, 뛰어난 기량으로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무엇보다 값진 승리 뒤에는 눈이오나 비가 오나 진선수를 응원하던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진선수의 선전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부모님은 고향 어르신들과 함께 성대한 마을잔치를 준비했는데.. 빽빽한 일정에 밀려드는 싸인 공세까지~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그가 챙기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아내 권미리씨(26)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애틋한 아내사랑으로 유명세를 치룬바 있는 두 사람.. 어딜 가나 자신보다 먼저 아내의 컨디션을 챙기는 진종오선수는 부모님도 인정한 소문난 잉꼬부부라는데.. 빨래며 설거지 등의 집안일도 손수 도맡아할 정도로 가정적이고 사소한 일도 메모로 적어 사랑을 전한다는 세심남! 그런 진선수가 무엇보다 마음고생이 많았을 아내를 위해 손수 발마사지까지 나섰다~ 스타가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의 운동선수로 살고 싶다는 남자, 진종오 선수의 소박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