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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9.03 (목)
[미스고~이태호가간다!] 막걸리 양조장
[화제3] 매일 새벽 기도하러오는 동물?
[추적!소문난맛집] 문어 닭 찜
[투데이사람들] 알콩 달콩 우리 부부는 15살 차이~!



[화제 1] 낭만 가득~ 가을 섬 비진도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10.5㎞ 해상. 예로부터 ‘미인도’라고 불려온 섬이 있으니.. 그 형상이 마치 거대한 구슬 옥자가 푸른 비단폭에 싸인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 비진도. 또한 정상인 선유대에서 바라보는 기암절벽과 수려한 경치는 가히 최고! 선유대 명물인 흔들바위와 정상의 고사목과 푸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풍경! 산 능선에서 맡는 바닷내음은 섬 산행만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비진도는 아령 모양과 같은 특이한 지형을 갖고 있는데..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해주는 사주를 따라 동쪽, 서쪽으로 나눠진 두 개의 해수욕장이 판이하게 다르다. 서쪽 해안가는 가느다란 은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 물결이 평화로운 반면, 동쪽해변은 몽돌밭에다 거센 물결이 몰아치니, 한곳에 있는 해수욕장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 이런 지형 덕에 한 자리에서 일출, 일몰을 즐길 수 있으니.. 시간절약, 돈 절약 그야말로 일석이조! 요즘 비진도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찾아온 손님이 있다. 식탁위의 푸른 보약! 온몸에 영양을 한가득 담고 돌아온 고등어! 까칠한 입맛 단번에 살려주는 고등어의 깊이 있는 맛을 찾아 비진도로 출발~!!


[미스고~이태호가간다! ]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막걸리 양조장)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60년 전통의 전통주 양조장. 이 오래된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 다름 아닌 젊은 총각이라는데~ 이곳에서 '막걸리 총각'이라고 불리는 임헌창씨! 나이 드신 분들이 즐겨 드시는 막걸리 맛을 젊은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싶지만.. 젊음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데! 검은콩, 알밤, 구기자, 옥수수, 좁쌀 막걸리 등.. 다양한 맛의 막걸리들로 젊은층, 여성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특히, 공주의 특산품인 밤을 이용한 '밤막걸리'는 사곡양조장의 인기 상품! 밤의 제철을 맞아, 잘 익은 밤을 직접 수확해 전통주 만들기 시작하는데... 온종일 정성을 다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양조장에서 전통주를 만드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고.. 또한, 신제품이 나오면 항상 마을 어르신들에게 시음회를 연다는 임헌창씨! 본인은 신제품 맛 평가와 홍보해서 좋고, 어르신들은 공짜 막걸리 먹으니 좋고~! 열정으로 전통주를 만들며 살아가는 막걸리 총각을 만나러,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화제3] 매일 새벽 기도하러오는 동물? (여선생님 따라다니는 노루) 
매일 새벽 기도를 올리는 특별한 짐승이 있다? 과연 녀석은 오늘도 십자가 앞을 지키고 있을까? 하지만 적막한 교회 안에 유일하게 앉아있는 한 여자! 그런데 곧이어 저벅저벅 걸어와 십자가 앞에 떡 하니 자리 잡는 네발짐승은 다름 아닌 야생노루?! 산과 들판을 뛰어다녀야할 야생노루가 대체 어떻게 한 여인과 매일 십자가 앞을 지키게 된 걸까? 이유인즉, 어딜 가나 졸졸졸~ 주인공 왕수아씨를 엄마로 생각하는 노루 꽃순이. 그녀가 가는 곳 어디든 놓치지 않고 따라 붙다 보니, 그녀가 매일 찾는 새벽 기도까지 동행!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재 일하고 있는 학원에까지 ‘꽃순이’는 일심동체 함께 다녀야만 한다? 놀라운 일은 수업이 시작되면 다소곳이 앉아 모범생으로 변해 버리는 새끼노루 꽃순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별식 역시 꽃?! 매일 융숭한 대접을 받는 데도 이유가 있었으니, 어미를 잃은 꽃순이를 졸업식날 우연히 만나 가족이 된 뒤 좋은 일들만 줄줄이~! 하지만 야생에서 자라야할 노루를 언제까지 도심에서 키울 수는 없는 법인데..?! 매일같이 교회와 학원에 다니는 야생노루 꽃순이~ 세상에 둘도 없는 꽃순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만나보자~!   




[추적!소문난맛집] 추척! 소문난 맛 집 (문어 닭 찜) 
소문난 집에 수상한 재료~ 뼈있는 문어찜? 전설에나 있을법한 뼈 있는 문어, 소문을 듣고 대전으로 내려간 제작진! 한밤중 그 수상한 재료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 포착! 그런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평범한 문어다? 다음날 식당을 다시 찾은 제작진! 사람들은 문어찜을 먹으며 열심히 뼈를 발라내니 요상한 이 집 문어의 비밀은? 문어뼈의 비밀은 푸짐한 문어 아래 깔려있었으니~ 다름 아닌 문어 찜 안에 숨어있던 닭고기! 사람들은 문어가 아닌 닭의 뼈를 발라내고 있었던 것! 10년이 넘도록 여러 식당을 전전하며 안 해본 장사가 없다는 사장님! 하지만 2년 전 식당 대박의 꿈을 이루게 해 준 것이 바로 이 문어닭찜! 대한민국 최고의 보양식을 선보이겠다며 식당주인이 손수 만든 야심작이다~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먹는 닭으로 더욱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 탄생!! 이집의 문어닭찜만큼 인기 있는 또 다른 메뉴는 갈비와 참치 알이 들어간 갈비알찜! 이처럼 기존 음식에 새로운 재료를 첨가하여 특별한 맛을 내는 데 노력하는 사장님의 노력으로 오늘도 새로운 음식탄생을 기대하는 손님들~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는데~ 새로운 요리지만 친숙한 사람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주인장의 노력과 요리비법을 추적! 소문난 맛집에서 밝혀본다!  


[투데이사람들] 알콩 달콩 우리 부부는 15살 차이~!
15살 나이차에도 불구, 오로지 사랑하나로 결혼에 골인한 박은숙(24) 박동석(39)부부. 3년 전 호프집 아르바이트생과 매니저로 처음 만난 두 사람.. 그러나 한참 어린나이의 은숙씨를 동생으로만 여겼던 동석씨와는 달리 은숙씨는 아버지처럼 인자하고 사려 깊은 동석씨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는데~ 동석씨의 마음을 붙잡기 위한 은숙씨의 피나는 다이어트와 눈물겨운 구애 덕에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 현재 2돌이 지난 아들과 함께 오붓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스물네 살 은숙씨는 여전히 철부지 아가씨~ 아침엔 반드시 누군가 깨워야만 일어나고 간신히 깨워놓으면 다시 이불 속으로 기어 들어가기를 반복, 덕분에 남편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다반사라는데.. 그뿐 아니다~ 일주일에 1번, 아내의 충동구매에 가계부는 늘 적자신세를 면치 못한다는데~ 그럴 때마다 미안해하기는커녕 애교로 사건을 무마시키는 아내 때문에 남편은 두 손 두 발 다 든 상태! 그러던 중 대형사고까지 치는 아내! 남편 몰래 가게 카운터의 돈을 슬쩍~해 친구들과 쇼핑에 나선 것인데~ 한편, 아이까지 데리고 나간 아내가 밤늦게까지 연락이 없자 걱정이 태산 같아진 남편 열일제치고 집으로 달려가는데.. 때마침 집으로 들어오던 아내, 딱 걸리고 말았다~ 결국 근신처분까지 받게 된 은숙씨!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그녀가 아니다! 전세를 한방에 역전시킬 묘안을 구상해내는데~ 24살 철부지 아내와 39살 아빠 같은 남편의 좌충우돌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