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9.09 (수)
[투데이사람들] 기상천외 공중에 사는 사람? [화제3] 검은 눈물을 흘리는 버섯? [음식 트렌드] 밤낮없이 논 한 가운데 줄 서는 사람들?! [화제2] 배타고 들어가는 물 위의 집? [화제1] 장어가 땅으로 올라오는 마을?! (초피나무껍질 장어잡이) 경남 산청 한 마을! 이곳에 장어가 뛰어오르는 마을이 있다! 그 장어를 보여주겠다던 주민들! 갑자기 집집마다 뭔가가 걸려있는 빨랫줄들을 걷기 시작하는데.. 그러더니 계곡 물에 빨랫줄을 담그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잠시 후, 물가로 장어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하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손으로 바구니에 장어를 주워 담기 시작하는 주민들! 이것이 이 마을 전통 장어잡이인 초피잡이란다! 이 잡이의 핵심은 바로 빨랫줄에 달려있는 초피나무껍질! 초피나무의 매운 성분인 산시올이 비늘이 있는 물고기에게는 자극을 주지 않지만, 비늘이 없는 물고기에게는 강한 자극을 주어 도망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것! 때문에, 초피나무껍질을 물에 풀면 계곡 바위 밑에 숨어 있던 뱀장어들이 놀라서 물 밖으로 기어 나오거나 뛰쳐나온 것이라는데!! 이 보다 더 특별한 순 없다! 기상천외한 별난 초피장어잡이 현장으로 GOGO!! [투데이사람들] 기상천외 공중에 사는 사람? (나무위에 사는 사나이) 공중에 사는 사람이 있다?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별난 사람을 찾아간 곳. 동네 사람들의 증언에 따라 산 속으로 들어서는데... 공중을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의 흔적은커녕 빽빽한 나무들만 제작진을 반기는데. 그때! 나무와 나무 사이에 떠 있는 요상한 평상을 발견! 가까이 다가간 제작진, 그곳에서 마침내 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가 바로 소문 속 주인공이라는 공중에 사는 사람?! 그러나 높은 곳에 있을 뿐, 아무리 봐도 평범한 평상 위의 모습은 뭔가 부족해 보이는데... 방심은 금물! 놀라운 건 지금부터? 평상 위에는 정체불명의 줄들이 늘어져 있고, 우리의 주인공! 손을 뻗어 줄을 당길 때마다 삿갓, 칫솔, 주전자, 심지어 이불과 모기장까지 별의 별 살림살이들이 나무 위 허공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던 것! 나무 위에서 먹고 자고, 집안에서 생활하듯 편안하고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는 주인공. 이제는 평상 아래에 자신과 아내를 위해 직접 발명, 제작했다는 수련도구들이 있는 아지트까지 마련했다고! 나무 위 생활을 즐기게 된 특별한 사연은 또 무엇일지. 자연 속에서 황당한 생활을 하고 있는 ‘공중에 사는 사람’의 별난 생활을 만나본다. [화제3] 검은 눈물을 흘리는 버섯? (먹물버섯) 산해진미, 천의 얼굴을 가진 야생 버섯! 그런데~ 가을 이맘때만 되면 검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신기한 버섯이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 정말 사실일까? 이 미스터리한 제보 찾아 도착한 곳은 버섯으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한 마을. 하지만 이 마을에서도 운이 좋아야지만 그 검은 눈물 볼 수 있다는데...마을 뒷산을 헤맨 끝에 발견한 버섯!! 보기엔 뽀얗고 날씬한 알토란같은 모양인데~ 정말 이 버섯에서 검은 물이 나온다? 일단 갓이 펴지기 전에는 식용으로 사용되는 보통 버섯이지만, 갓이 펴지면서 버섯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는데... 바로 버섯으로서 제 운명 다 하는 순간, ‘검은 눈물’을 흘리며 사그라지기 때문! 이 때 나오는 버섯의 검은 물은 진짜 갈아 만든 먹물과 흡사할 정도!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먹물버섯’!!! 예전부터 이 마을 어르신들은 이 버섯이 흘리는 검은 눈물 이용해 붓글씨에~ 천연 염색까지 한다고 하는데..때로는 식용으로~ 때로는 먹물로~사용되는 신기한 먹물버섯을 투데이에서 전격 공개한다. [음식 트렌드] 밤낮없이 논 한 가운데 줄 서는 사람들?! (닭볶음탕&오리볶음탕)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깊은 밤. 외지고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 집 음식한번 먹으려면 번호표 받고, 줄맞춰 서기는 기본. 30-40분 기다림은 선택이라는데. 알고 보면 이 식당, 도저히 있지 못할 곳에 자리 잡았다고? 다음날, 같은 장소를 다시 찾은 제작진. 헌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아직도 이런 곳이? 보이는 건 논뿐이요! 들리는 건 바람 소리뿐이다! 논, 너른 벌판 사이, 덩그러니 자리 잡은 비닐하우스 한 동이 바로 하루 평균 200-300명의 손님을 불러 모으는 대박 식당! 특별 제작했다는 대형 주물 철판에 나온 이 집 메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전통 영양식 오리볶음탕과 닭볶음탕!! 그리고 남은 양념에 싱싱한 부추 듬뿍 넣고 볶아먹는 밥까지! 한번 오면 다시 찾아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양, 맛, 가격이~ 100%아니200% 만족스럽다고~ 의외의 장소에서 만난 대박집! 그리고 푸근하고 인심 좋은 그 맛의 비법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화제2] 배타고 들어가는 물 위의 집? (물 위에 떠있는 노인회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상의 섬 제주도! 그런데, 이렇게 물이 넘치는 제주도에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것도 모자라 심지어, 물 위에 동동 떠있는 집이 있다? 더구나 이 마을에 사시는 분들 중에서도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주로이 집을 자주 찾는다는데... 물 위에 뜬 집이라면 찾아가는 길도 만만치 않을터! 마을 어르신들, 배를 타고 가는 게 제일 빠르다며 작은 쪽배에 오르시더니 열심히 노를 저어 어디론가 향하는데...배에 탄지 3분 만에 도착한 이곳은 다름 아닌... 노인 회관? 아니 왜 이런 곳에 노인회관이? 알고 보니, 땅 값이 비싼 제주도에 노인 회관을 지을 토지가 마땅치 않아서 5년 전에 이 고요~한 호수위에 노인 회관을 만들게 되었다고~더구나 이 마을은 90세 이상의 노인이 많은 장수마을인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창문을 열고 낚시도 하시고,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도 끓여 드시는 등 이곳은 어르신들 최고의 쉼터라며 자랑이 한창이다. 그 외에도 물위에 뜬 노인회관만의 비밀이 몇 가지 더 있다고 하는데...마을 어르신들의 최고의 자랑, 물위에 뜬 노인 회관!! 섬 안의 섬이라~ 제주도 금악리, 호수위에 뜬 별난 노인회관 섬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