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9.22 (화)
[화제 1] 2008 가을 올 게 왔다! [라이벌 열전] 매운 맛에 산다! 고추 왕 vs 마늘 왕 [유령식당의비밀] 청국 두부전골 [화제 2] 섬마을 별난 이장님의 정체는? [투데이 사람들] 비행기와 사랑에 빠진 못 말리는 남편 [화제 1] 2008 가을 올 게 왔다! (참게) 입맛 까다로워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맘때 나타나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것이 있으니~ 가을 진객, 참게가 그 주인공! 특히9월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임진강 참게는 으뜸중에 으뜸이다! 가을 진객 참게를 잡기 위해 마을 어귀는 참게 잡이 낚싯꾼들의 인파로 인산 인해~ 이 마을에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특별한 참게 잡이 미끼도 존재 한단다. 그 특별한 잡이법의 비밀은 다름 아닌 옥수수?! 통발 속에 찐 옥수수를 넣어두면 가을 진미, 참게가 줄줄이 잡혀 올라온다고! 최근 잡히기 시작한 참게는 요즘 하루 1톤 정도의 어획량을 자랑하는데...얼음이 얼기 전까지 잡지만, 지금 잡히는 참게의 맛이 가장 좋다고! 참게 금의환향 소식에 참게 맛보려는 사람들로 마을은 벌써부터 들썩 들썩~ 직판장을 찾은 손님들은 저렴한 가격에 참게를 구입하고, 참게 매운탕으로 입맛 사로잡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임진강의 보물, 참게의 화려한 귀환기! 시끌벅적한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했다. [라이벌 열전] 매운 맛에 산다! 고추 왕 vs 마늘 왕 음식 맛을 좌우하는 대표 양념 ‘마늘’ 과 ‘고추’! 약방의 감초처럼 거의 모든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우리의 완소식품 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칭, 타칭 고추왕 과 마늘 왕이 있다!?먼저 충남 청양으로 달려가 만나본 ‘고추 왕’! 그는 고추로 직접 만든 특별한 옷을 입고 다니며 30년 째 고추 사랑에 흠뻑 빠져 살고 있다. 하루면 고추밭을 수 십 번은 들락날락 거리며 고추를 돌보는 건 기본, 이 매운 고추를 쉬지 않고 먹는다. 이런 그의 고추사랑 앞에 백기를 든 부인! 과연 그의 고추사랑의 끝은!? 청양에서 고추 왕을 만났다면 마늘 왕을 만나러 6쪽마늘로 유명한 서산으로 가보자. 우리를 반겨준 마늘 왕은 언제 어디서든 마늘을 맛있게 즐기기 위해 자신만의 다양한 요리법 개발은 물론, 갱년기와 피부관리를 이 마늘 하나로 해결한다고~ 세계 10대 건강식 중 하나인 마늘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의 지혜를 지금 확인해보자. [유령식당의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청국 두부전골) 신흥개발구역...이곳에 이곳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특별한 유령식당이 있다는데~ 족히 100년은 되어 보이는 허름한 건물과 함께 넓은 주차장 사이로 200평은 될 듯한 텃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 바로 오늘의 유령식당! 특별한 장소만큼 이곳의 음식도 특별하다, 첫 번째 맛~ 청국 두부전골!매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가장 좋은 국산 콩을 구입, 밤새 충분히 불린 뒤, 다음날 5시간이상 정성으로 삶아주는데...이렇게 삶은 콩은 직접 제작한 발효실에서 맛있게 발효시킨다. 멸치, 다시마, 고추 등을 넣은 육수에 부드러운 두부, 느타리버섯, 그리고 특별한 맛, 무청 김치를 넣어주는데...무청 김치는 텃밭에서 재배한 무청을 소금에 절여 숙성해 놓은 것으로 특유의 아삭함과 담백함이 그대로 살아난다. 여기에 숙성시킨 청국 콩이 그대로 들어가는데, 그래야만 국물이 맑고 깔끔해전골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고~ 특별함을 더해 더욱 진한 고향의 깊은 맛에 정감어린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이곳, 유령식당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본다. [화제2] 섬마을 별난 이장님의 정체는? (마을을 지키는 타조) 전국팔도를 통틀어 가장 별난 이장님이 살고 있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완도군 보길도. 도착하자마자 이장님을 수소문해보는데..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만나 이장님. 하지만 아무리 봐도 여느 이장님과 다르지 않은 모습. 도대체 뭐가 별나다는 것인지? 이런 제작진에게 이장님께서 들려주신 놀라운 말씀. 섬마을에 이장님이 또 있다? 그 이름 하여 타이장! 한 나라에 대통령이 한 명이듯 한마을에 이장은 한 명인 것이 당연지사!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 마을에는 이장이 또 있는 것일까? 별난 이장님이 있다는 바닷가로 향하는데..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이장님은 보이지 않고.. 기약 없는 시간만 흘러가던 그때! 저 멀리 등장한 수상한 움직임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타이장 부부! 보통 이장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눈으로 보기 전에 믿을 수 없는 별난 섬마을 이장님! 그 정체를 전격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비행기와 사랑에 빠진 못 말리는 남편 비행기와 지독한 사랑에 빠져버린 남자가 있었으니...평범한 회사원 이남진씨(39)가 바로 그 주인공! 2년 전, 아이들과 함께 할 놀이거리를 찾아 직접 비행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비행기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는데...아침에 눈 뜨자마자 비행기 날리랴! 밤에는 비행기 만들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이남진씨.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족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비행기에만 관심 있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독수공방 신세가 된지 오래! 가족끼리 외출이라도 하는 날에는 차 안에 가득한 비행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들이 겹쳐 앉아야 되는 건 물론, 자칫 잘못해 비행기를 건드리기만 해도 아빠의 불호령이 떨어지기 진다고! 참다못한 아내와 아이들은 결국 방마다 전시된 비행기를 내다 버리기에 이르는데...이남진씨 가족의 좌충우돌 유쾌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