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30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9.29 (화)
[화제 1] 최고 미녀 예쁜이를 찾아라!
[화제 2] 산 넘고 물 건너 맛있는 물?
[화제 3] 글자가 저절로 변하는 비석의 비밀?
[유령 식당의비밀] 44년 전통, 의령 빨간 쇠고기 국밥
[투데이 사람들] 속리산 산양목장 천방지축 자매



[화제 1] 최고 미녀 예쁜이를 찾아라! (예쁜 젖소 선발대회)
절세미녀가 산다는 충북의 한 마을을 찾은 제작진! 미녀는 다름 아닌 젖소? 예쁜 젖소를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몸단장에 여념이 없다는 젖소들! 몸매 관리부터 꽃단장까지..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젖소를 실은 트럭 행렬! 행사장 들어서자마자 젖소들 혹여 다칠까 조심조심 차에서 끌어내리고~ 꽃단장 하느라 분주한데... 최고의 젖소를 선정함으로서 실의에 빠진 농가에 기쁨도 주고, 다시 한 번 파이팅 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는데...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약 31농가의 42마리가 넘는 대표 젖소들! 몸매면 몸매! 우유를 많이 짤 수 있는 자질이면 자질!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다는 젖소들!! 최고 중의 최고를 뽑는 이 순간만큼은 더욱 치열하게 꽃단장 들어가니~ 대회 시작 전 간단한 이발부터~ 스프레이를 이용해 털 관리까지! 한 치의 오차도 용납지 않는다! 과연 그 왕관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궁금해지는데... 최고의 아름다운 젖소를 가리는 치열한 대회 현장 속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화제 2] 산 넘고 물 건너 맛있는 물?  (보령 삽시도 석간수 물망터 약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의 삽시도! 이곳에 아주 유~명한 약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힘들게 산까지 넘어서 갔건만, 눈앞에 보이는 건 망망대해! 도대체 약수가 어디서 나온다는 건지..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하고 서서히 약수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썰물 때가 되어야 바닷물을 다 씻어내고 약수를 뿜어냈던 것! 먹기도 힘들고, 찾기도 힘든 이 약수~ 음력 칠월칠석날 여인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약수를 마시면 건강해진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건강에 그만이라고. 특히 성인병과 피부병에 큰 효험이 있다는데.. 과연 그 맛은?~ 바다 속에 꼭꼭 숨겨져 있었음에도 전혀 짠맛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달콤할 정도란다. 이 물을 마시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고, 라면 하나를 끓이더라도 꼭 이 물을 넣고 끓여야 제 맛이 난다고! 약수 하나로 건강과 미모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삽시도의 석간수 물망터 약수를 취재해 봤다. 


[화제 3] 글자가 저절로 변하는 비석의 비밀? (김유신 장군 묘비 비석) 
글자가 저절로 변하는 비석이 있다? 비석에 새긴 글자라고 하면 돌을 파서 새겨 넣은 것이 대부분! 그런데 그런 글자가 저절로 변한다? 사실 확인을 위해 달려간 곳은 경상북도 경주. 문제의 비석이 있다는 김유신 장군의 묘를 찾아갔는데.. 하지만 아무리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봐도 평범해 보이는 비석. 새겨진 글자들 역시 특별한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그때! 비가 와야 드러난다는 관계자의 말씀~ 제작진 비가 내리기를 기다려보지만 청명하기만 한 가을 날씨! 이대로 기다릴 수만은 없다. 결국 글자에 비가 내리는 것처럼 물을 뿌려보는데... 잠시 후, 제작진의 눈앞에 펼쳐진 마술 같은 광경! 단지 물만 뿌렸을 뿐인데 누군가 붓글씨를 쓴 것처럼 선명하게 새겨진 또 다른 글자~ 눈으로 보기 전엔 믿을 수 없는 비석 미스터리! 그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유령 식당의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44년 전통, 의령 빨간 쇠고기 국밥)
의령 군청 앞, 골목 안에 위치한 허름한 이층 가정집~ 오전 11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을 따라 들어 간 곳은, 몇 개의 좌식 식탁이 깔린 방! 그런데 방 창문 앞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것은, 펄펄 끓고 있는 무쇠 가마솥!! 주방에 있어야 할 가마솥이 손님들이 식사하는 방 안에?!! 알고 보니, 이곳은 바로 주방이 없는 유령 식당이다. 이 식당의 주 메뉴는 빨간 쇠고기 국밥! 시어머니 때부터 44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이집 국밥 맛의 비결은 바로 육수! 다른 국밥집은 사골을 이용하는 반면, 도축장에서 직접 사온 최고 품질의 한우를, 가마솥에 푹 고아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거기에 8번 간 부드러운 고춧가루를 넣어 맛도 얼큰하고 식감 좋은 빨간색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44년 동안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으며, 일명 대통령 국밥이라고 불린다는 의령 빨간 쇠고기 국밥!! 그 맛의 비결을 유령 식당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속리산 산양목장 천방지축 자매
속리산 첩첩산중.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서 산양목장을 운영하는 전원근 (51)씨 집엔 아이가 모두 넷!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26살 큰 딸 희선씨, 대학을 다니는 22살 아들 인덕씨. 그리고 올해 8살 희경이와 6살 희영이까지. 큰딸과 아이들의 큰 나이차이.. 알고 봤더니 희경이와 희영이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 2년 전 봄. 막내딸 희영이가 입양된 후, 지난겨울 둘째딸 희경이 까지 입양된 것이다.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 보육원에 봉사를 자주 다녔던 부부. 품에 안겨 엄마라 부르는 희영이를 보고 입양을 결정하게 됐다는데...모르는 사람이 보면 금술 좋은 부부가 낳은 늦둥이로 볼 정도로 허물없는 부모 자식이 된 이들 가족. 희경이와 희영이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잘 때까지 엄마, 아빠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고...아빠. 엄마가 산양목장을 운영하다보니, 희경이와 희영이는 알프스 소녀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자연을 만끽하면 지낸다. 산양을 타고 달걀을 찾고, 고구마도 캐고. 뒤늦게 만난 부모님 아래서 행복을 맘껏 누리고 있는데...뒤늦게 얻은 딸과 함께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가는 전원근씨네 부부. 그리고 천방지축 자매 희경이와 희영이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