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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9.30 (수)
[화제 1] 손으로 물고기 잡는 섬?!
[화제 2] 이상한 울음소리가 나는 나무?!
[화제 3] 집안으로 뛰어 들어온 야생 멧돼지?
[음식 트렌드] 아낌없이 퍼줘서 대박 난 보쌈?!
[투데이 사람들] 도로 위를 달리는 황당 노래방?!



[화제 1] 손으로 물고기 잡는 섬?! (고금도 사리 맨손 고기잡이)
손으로 고기를 잡는 섬이 있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고금도!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손으로 고기를 잡는단다~! 고기 잡는 도구라고는 고기 담을 고무통뿐~ 고기 잡는 통발도 그물도 없다! 본인들의 손이 고기 잡는 그물이라는 어민들! 손으로 고기를 잡기 위해 간 곳은 바다는 바다인데 물이 쭉 빠진 갯벌의 끝~무릎까지 밖에 안 되는 바닷물 속에서 고기를 잡는다는 게 아닌가! 갈수록 오리무중인 상황! 그 순간 어민들 물속에 손을 쑥 넣고 무언가를 찾더니~ 떡하니 감성돔부터 우럭 광어 전어까지 손으로 척하니 잡아 올리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어떻게 된 건고 했더니~물속에 있는 바다풀 잘피가 덕분이라는데! 잘피가 나는 곳은 먹이가 풍부하고 풀숲을 이뤄 물고기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잘피 밭에서 놀던 고기들이 바닷물이 빠자자 수면위로 몸을 드러낸 잘피에 걸린 것! 그걸 손으로 잡기만 하면 된다는 것인데!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사리때, 그것도 단 2시간 밖에 할 수 없는 고금도 섬마을의 특별한 고기잡이! 그 별난 현장을 만나본다!!! 


[화제 2] 이상한 울음소리가 나는 나무?! (나무 속 목청 꿀)
정체불명의 이상한 울음소리가 나는 나무가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구미의 한 마을! 정말 웅웅~거리는 소리가 나는 나무가 있다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무가 있다는 산으로 향하던 제작진 눈에 띈 사람들! 그런데 사다리에 우비, 양동이까지~ 희귀한 도구들 잔뜩 챙겨들고 떠나는 폼이 수상하기 그지없는데... 여기에 준비물만 기이한 것이 아니다? 산에 도착한 사람들의 희한한 행동들~! 보이는 나무마다 귀 기울여보고~ 두들겨보고~ 거기에 나무 껍데기 맛보기까지? 많고 많은 나무들 사이를 헤매던 중, 드디어 우는 나무 드디어 발견! 그런데 우는 나무의 베일을 벗기는 과정도 심상치 않은데...  
나무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라도 되는 양, 나무에 네모난 창문이라도 내는가 싶더니, 그 안에서 드디어 울음소리의 정체 발견! 그 정체는 바로 요 벌떼들이었던 것! 하지만 사람들이 울음소리 나는 나무를 찾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는데~ 바로 벌떼들에 아래 숨어있는 귀하디 귀한 황금눈물 때문이라고!! 그 황금눈물의 정체, 투데이 카메라에서 밝혀본다. 


[화제 3] 집안으로 뛰어 들어온 야생 멧돼지?
공격적이고 포악하기로 소문난 야생 멧돼지!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집안으로 뛰쳐들어와 아예 터를 잡고 몇 달째 제 집인 양 살고 있다는데... 때마침 농장 주인아저씨를 만나 멧돼지가 살고 있다는 집으로 찾아갔지만 집안 어디에도 멧돼지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고... 방에서 놀던 아이들,야생 멧돼지는 뒷마당에 살고 있다는데... 서둘러 뒷마당으로 찾아간 제작진! 뒷마당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 있는건... 귀여운 아기 멧돼지 다섯 마리?! 얼룩덜룩 다람쥐 모양을 하고있는 멧돼지들은 마치 뒷마당이 제 집인 양,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멧돼지 특유의 점프실력까지 발휘하는데... 아니~ 이 멧돼지 들은 어떻게 산이 아닌... 집에서 살고 있는 건지? 사연인 즉, 두 달 전 어느날 갑자기 이 마당으로 어미 멧돼지 한 마리가 찾아오고... 갑자기 찾아온 낯선 손님이지만 함부로 ?i아 낼 수가 없어 밥을 챙겨 주었더니, 며칠뒤 새끼를 아홉 마리나 낳았다고 한다. 복의 상징 돼지가 절로 들어와 새끼까지 낳았으니, 좋은 징조가 분명하다며 기분이 좋은 농장식구들... 그날부터 이렇게 멧돼지 식구들과 인연이 되어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고 있다는데... 제 자식, 제 가족처럼 아끼고 돌봐주는 농장 식구들과 그 멧돼지가족의 특별한 인연을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아낌없이 퍼줘서 대박 난 보쌈?!
27년째 날이면 날마다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한 보쌈집! 헌데 이 집이 손님을 끄는 이유가 수상하다.
올 때마다 음식 맛이 바뀌고? 손님이 많아질수록 주인장의 손은 또 점점 커진다고? 보쌈 한 접시 시키자 한상 가득 줄줄이 나온 것은 구수한 비지찌개에, 푸짐한 시래기고등어조림 그리고 시원한 동태탕! 뭘 먹으러 왔는지도 까맣게 잊고 배까지 두드려가며 기본으로 나온 서비스 메뉴로 배체우고 있을 즈음, 드디어 나온 오늘의 주인공 보쌈! 뭉툭뭉툭하게 썰어 푸짐하게 담은 고기에, 순대 속처럼 갖가지 해산물과 견과류로 꽉 찬 김치, 따끈하게 익힌 두부까지! 척 보기에도 성인 장정 4명이 먹기에 차고 넘치는 양인데! 하지만 가격은 너무도 저렴한 1만5천원! 주머니사정 가벼워도 마음 편히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데. 과연 음식 맛은 어떻게 달라지고 주인장의 손은 어떻게 커졌다는 것인지,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가 본다. 


[투데이 사람들] 도로 위를 달리는 황당 노래방?! (트랙터 노래방 할아버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황당한 노래방이 떴다? 모양부터 신기~ 신나는 음악이 들리면!! 왔구나~~ 알 수 있다?? 드디어 등장하는데.. 자세히 보니 트랙터에 연결된 5인승 좌식 꽃마차?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은 기본, 구성진 트로트 음악에 안기 편한 방석까지! 안방 부럽지 않은 이 꽃마차가 읍내에서 후미리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동네 명물 이라고. 신나는 트로트와 함께 꽃 마차를 타니, 타는 기분이 꼭 꽃마차 타고 시집가는 기분이라는데! 꽃 마차를 운행하는 것이 하루의 낙이라는 황재성 할아버지의 천적이 있었으니! 바로 그 주인공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물 1호인 연장 창고에 가득 쌓인 고물을 보면 속부터 답답해진다는데. 할아버지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의 잔소리가 시작되고! 할아버지가 벗은 옷에는 기름때가 한가득, 거기에 용접 때문에 구멍 난 옷이 한 둘이 아닌지라 할아버지의 옷은 성한 게 없다고. 거기에 할아버지가 집에 설치한 형광등만 수십 개! 스위치만 30개가 넘는다고! 때문에 할머니는 스위치의 용도를 헷갈릴 때가 많다는데. 큰 아들을 잃고 난 후, 마음을 붙일 곳이 없어서 만들기에 집중하게 되었다며, 잔소리는 하되 작업을 못하게 하지는 않는다는 할머니. 그래서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나섰다! 최근에 만든 할아버지 야심작 6발 자동차를 타고 고물을 모으기 시작하는데... 못말리는 할아버지의 발명인생! 그 유쾌한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