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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01 (목)
[화제 1] 다리 건너 행복이 시작되는 섬, 압해도
[화제 2] 부르면 날아오는 새떼?!
[음식트렌드] 지갑이 웃는다! 두 가지 이색 코스요리
[미스고~이태호가간다! ]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화제 1] 다리 건너 행복이 시작되는 섬, 압해도
전라남도 목포. 신안군에서 3.2㎞. 우리나라 서남단 다도해 1004개 섬 가운데 자리한 곳으로 목포와 가장 가까운 섬, 압해도. 점점이 수놓은 인근 섬들에서부터, 멀리 보이는 유달산까지.. 가슴이 확~ 트이는 수려한 경치로 유명한 이 섬은, 낚시꾼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귀한 생선으로 대접받는 감성돔도 압해도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 특히 요즘엔 호남의 명물이자, 제철 맞은 세발낙지가 유혹하고 있는데.. 한 마리가 인삼과 맞먹는다고 할 정도로 영양 그 자체인 세발낙지를 갯벌에서도, 깜깜한 밤바다에도~ 실컷 구경할 수 있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만 아는 특별한 낙지잡이 방법이 있으니.. 바로, 낙지를 채로 건져 잡는다는 것! 오직 압해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현장을 찾아~ 먹는 재미에 잡는 재미까지.. 온 몸이 행복한 섬. 압해도로 떠나본다.


[화제 2] 부르면 날아오는 새떼?! (비둘기군단을 호령하는 남자)
부르면 날라 오는 새떼가 있다?! 애완조도 아니요, 평소엔 시내 전역에 퍼져있던 야생 새떼가 불렀다하면 한꺼번에 몰려드는 통에 집 앞 가득! 그것도 줄줄이 질서 정연하게 모여든다?! 김해시 비둘기를 휘파람 하나로 호령한다는 주인공, 우현태씨! 온 동네 퍼져있는 비둘기를 사람이 불러 모은다니 과연 가능할까도 싶었지만, 힘껏 휘파람을 불어재끼니 멀리서 보이는 검은 점은 정말 비둘기?! 대장 비둘기 도착하자, 곧이어 떼로 몰려들기 시작, 어느 새 주인공 앞으로 일렬횡대~! 취재진도 흉내내보지만, 날아올 턱이 없다! 하지만 주인공의 휘파람 소리엔 백발백중 날라 오는 비둘기들! 게다가 마치 다음 명령을 기다리듯 움직이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26년 전 실수로 그만 비둘기를 쏘아 버린 후 죄책감에 시달리길 이십여 년.. 그리고 우연히 집 앞에서 만난 비둘기에게 안쓰러운 마음에 먹이를 줬더니, 둘이 되고 셋이 되고 100여 마리 군단을 이뤄 찾아오게 되었다고?! 김해시 이곳저곳 퍼져있다가도 주인공이 부르면 언제든 집합! 비둘기 군단의 아빠가 된 주인공을 만나보자! 


[음식트렌드] 지갑이 웃는다! 두 가지 이색 코스요리 (칼국수코스요리&돼지갈비코스요리)
뷔페도 아닌데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고기 집! 남다른 코스 요리로 손님 끊일 줄 모른다는데. 비장의 무기 공개! 1인분에 7천 원 하는 돼지갈비를 시키자 따라 나오는 복어 껍질 초회~ 연이어 다른 코스 요리 줄줄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아삭아삭한 샐러드에 싱싱한 새우초밥, 콘 샐러드까지. 시킨 요리가 돼지갈비였는지 회 정식이었는지 슬슬 헷갈려 할 때 쯤~ 마지막 복 맑은 탕까지 등장! 정말 이게 다 서비스 맞나요?!! 복 맑은 탕개운한 국물 맛 한번 보니~ 입 안 가득 바다 냄새가 가득~ 다음으로 찾아간 맛 집은 한 칼국수 전문점, 이곳 역시 남다른 코스 요리로 칼국수에 코스 요리가 따라 나온다는 건 금시초문인데... 사장님 당당하게 메뉴판 가리키니.. 이름하야 칼 코스!! 먼저 따끈따끈한 콩죽 한 사발이 나오더니 직접 쑨 도토리묵으로 만든 묵사발에.. 노릇노릇 도토리 전까지... 이게 끝이 아니다?! 연이어서 즉석에서 갈은 신선한 콩으로 만든 콩탕에 밥 한 그릇 나오더니 보너스 메뉴 순대까지!! 코스 요리만 해도 7가지~ 메인메뉴 칼국수가 나오기 전 배 두드리는 사람들 속출할 정도!! 다음 맛 집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손님들에게 더 큰 맛과 즐거움을 주는 특별한 코스요리 정식, 그 색다른 맛 집들을 찾아 가 함께 한다.


[미스고~이태호가간다! ]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경북 봉화 송이) 
송이 축제가 한창인 경북 봉화! 송이의 고장 봉화는 이태호의 고향이기도 한데.. 높은 기온과 가뭄으로 인해 올해는 송이 수확량이 많지 않아 걱정이라는 고향 사람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이태호, 직접 송이 채취에 나섰다...! 소나무 중에서도 최고의 소나무로 꼽히는 춘양 목에서 자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 송이를 캐기 위해 찾아 나섰는데.. 몇 시간 동안 험한 산을 헤맨 끝에 드디어 발견한 송이!! 일등품에서 등외품까지~ 가격은 달라도 발견의 기쁨은 똑같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즐거운 순간은, 방금 캔 송이로 만든 송이라면과 송이 구이를 맛보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비싼 라면을 먹은 이태호, 노래가 절로 나온다~! 송이를 위해서라면 밤낮이 없다는 사람들! 송이를 지키고 돌보기 위해서 산속 움막을 짓고, 먹고 자며 지내기도 한다는데... 송이 채취에서부터 판매까지~ 전부 책임지겠다고 나선 이태호의 고향 방문기! 깊어가는 가을 산, 숲속의 보석 송이를 만나러..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