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07 (수)
[화제 1] 산꼭대기에 묻힌 항아리의 정체?! [정보열전] 튀어야 뜬다! 기상천외 마케팅 [화제 2] 매일 비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 [음식 트렌드] 농사짓는 장어구이?! [투데이별난 세상] 공짜 커피 마시는 황당 손님?! [화제 1] 산꼭대기에 묻힌 항아리의 정체?! (두악산 소금 항아리) 산세가 하도 험난해 오를 때 ‘악’소리가 난다는 산중의 산 두악산! 그런데 이 첩첩 산꼭대기에 정체모를 항아리가 땅 속에 묻혀 있다?! 예로부터 항아리라 함은 마당의 장독대나 담 아래 있는 것이 당연지사... 그런데 어찌하여 이 항아리가 그 높은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있다는 건지?!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제작진, 일단 소문의 산을 찾아 힘겹게 한발 한발 오르는데 드디어 도착한 산 정상에서 발견한 이것은..? 다름 아닌 항아리 세 개!!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투박한 항아리가 분명하고! 심지어 마치 김장독인 양 땅 속에 단단히 묻혀있는데...가까이 다가가 뚜껑을 열어보니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새 하얀 소금?? 알수록 오리무중. 도대체, 왜? 소금 항아리가 산꼭대기까지 올라와 있는 건지..황당 미스터리! 산꼭대기에 묻힌 소금 항아리의 정체를 밝혀본다. [정보열전] 튀어야 뜬다! 기상천외 마케팅 기상천외! 박장대소! 이젠 음식도 인정사정없이 튀어야 맛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일명 공중부양 오리고기가 제대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는데! 그야말로 진짜 ‘오리 날다?!’1층 마당에서 바로 구운 오리고기를 지체 없이 2층으로 날려 보내는 맛있는 진풍경이 펼쳐지는가하면... 길거리음식의 대명사! 꼬치음식이 통 크게 대변신을 했다는데.. 메뉴부터 심상치 않다.. ‘소한마리’ ‘왕발이’ ‘대왕오징어’ ‘통해물잔치’ 꼬치 하나에 소 한 마리 온갖 부위 쏙쏙 꽂히고, 통문어다리에 통오징어까지 아낌없이 꼬치에 꽂히다보니, 크기도 맛도 블록버스터급.. 이뿐이랴, 길거리 포장마차 안에서 매일 난타전(?)이 펼쳐지는 이름하여 ‘무조건 골라잡아 라면?!’ 프라이팬에~양푼, 주전자에 찜통까지~ 자신이 먹고 싶은 그릇만 찜하면 보글보글 별난 라면이 손님 앞으로 직행~! 때문에 먹는 사람, 보는 사람 웃음보 터지는 일은 다반사.... 또한 절대 외로운 솔로들은 먹을 수 없다는 ‘하트뿅뿅 소시지!!’ 맛있는 아이디어, 튀어야 산다! 맛은 물론 색다른 재미로 발길 끄는 별별 음식들 속으로~~!! [화제 2] 매일 비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 (말 벌집 채취) 매일 같이 비옷을 입고 다니는 남자들이 있다? 소문의 마을을 찾아 경북 상주로 향하고 그 남자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동네 어귀에서 나타나기를 기다리는데... 비옷을 입고, 하늘만 쳐다보는 남자들 발견! 하늘을 보더니~ 급하게 도구 챙겨 산으로 향한다? 깊은 산길을 헤매기를 반나절! 다시 하늘을 보더니 도구들 이용해 땅을 파다 무언가를 꺼내는데... 정체는 벌집? 희한하게 벌집 어디에도 꿀은 보이지 않고~ 커다란 말벌들의 공격만이 계속 되고~ 구하기 힘들어 더 귀한 이 말벌집의 다른 명칭은 노봉방! 가을철 이맘때쯤 채취하는 것은 본초 강목과 동의보감에 기록되었을 만큼 오래전부터 쓰인 귀한 약재! 노봉방은 바위나 나무 위, 땅 속, 무덤 등에 많이 있는데, 특히 오래된 난무덤이나 땅 속에 있는 것 이 약효가 제일 높아 더욱 귀한 몸값 자랑한다! 노봉방 하나 채취하려면 속전속결! 스피드는 기본! 이렇게 채취한 노봉방(말벌집)은 중탕으로 끓여먹거나, 술을 담가먹어야 좋다는데~ 특히 남성들이 먹으면 좋다고! 일촉즉발! 위험천만하고 아찔한 말벌집 채취 작전! 가을 이맘때만 만나볼 수 있는 귀한 가을 명품, 노봉방을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한다. [음식 트렌드] 농사짓는 장어구이? 無간판에, 비닐하우스와 간이 천막치고 자리했어도~ 1년365일 문전성시 이룬다는 경기도의 한 대박 장어집! 매일 아침 산지에서 공수해온다·~ 生生한 민물장어! 주문 들어옴과 동시에 손질해 나가면, 소금구이든 양념구이든 입맛에 맞게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숯불구이 형식이라고! 헌데- 장어 먹는 손님들의 모습이 뭔가 수상하다? 너나 할 것 없이 입가에 붙이고 있는 저 풀의 정체는? 더구나 장어도 좋지만 싱싱한 유기농 채소를 먹기 위해서 더욱더 이집을 찾게 된다는 사람들? 그러고 보니 상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生미나리와, 미나리무침, 상추 등이 눈에 띄고! 그것도 모자란다며~ 식당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채소 셀프코너 앞은, 줄선 사람들로 정신이 없는데! 식당에서 10분 거리, 주인장 부부가 직접 허리 굽혀 가꾸고 있다는 채소 농장! 그리고 CCTV까지 설치해가며, 고집스럽게 손님들을 대접하고자 한 맛은 과연 무엇인지?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가 본다. [투데이별난 세상] 공짜 커피 마시는 황당 손님?! (다방커피 마시는 강아지) 이보다 더 뻔뻔할 순 없다! 매일 다방을 찾아오는 공짜 커피 손님이 있다? 그것도 몇 개월째 동네에 있는 다방이란 다방은 모두 순회(?)하면서 공짜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데... 더 기가막힌건 가게마다 출근시간을 정해놓고 나타난다고.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전북 군산, 제작진 매일 공짜 커피 손님이 찾아온다는 한 다방을 찾아가는데... 그렇게 몇 시간을 기다렸을까. 드디어 다방 문이 열리고 그 염치 좋은 공짜 손님이 등장하는데~ 헉~! 아니 이럴 수가?! 그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진돗개?! 흰 털에 까만 눈. 아무리 봐도 백구가 틀림없는데! 다방에 들어서자마자 지정석에 앉은 백구. 다방 커피를 눈 깜짝할 사이에 마셔버리고~ 이어서 들린 다른 다방에서도 마찬가지! 7개월 동안 빠지지 않고 동네 다방을 순회한 탓에 이제는 백구 전용 컵, 전용 자리까지 생겼다고... 온 동네가 들썩~! 하루도 커피 없이는 못산다는 별난 견생, 못 말리는 커피犬을 투데이가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