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08 (목)
[화제 2] 누구나 겸손해지는 섬?! 하태도 [화제 3] 인도 위를 달리는 기차?! [음식 트렌드] 아이디어를 굽는다! [투데이 사람들] 두 오빠의 유별난 육아일기 [화제 1]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 병영체험 - 육해공군의 본부가 모여 있는 충남 계룡대! 이곳에선 지금 ‘지상군 페스티벌 2008’의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본 행사 기간 중에 있을 병영체험을 미리 경험해보기 위해, 육군본부를 찾은 아이들! 최정예 특전사들과 함께 특전사 훈련에 나섰다~! 단정도하, 그네타기에서부터 외줄타기, 레펠, 철조망 통과, 사격훈련까지~! 힘들고 무서운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자신감을 배워가는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20여년전 그때로 돌아가 병영체험을 하게 된 이태호..! 대한민국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아이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데...! 엄격하고 무섭기만 하던 군대 교관들은, 다정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변해있고.. 맛과 기능이 좋아진 자동발열 전투식량에.. 격세지감을 느끼는 이태호..! 적에게는 강하고, 국민에게는 친절한 대한민국 육군의 참된 모습을 만나러..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화제 2] 누구나 겸손해지는 섬?! 하태도 목포 남서쪽 130㎞ 지점.. 옛날 ‘귀양살이도 그런 귀양살이가 없다는’ 흑산도에서도 두어시간이나 더 가야 도착하는 곳. 하태도. 교통수단도 하루 한척의 배 뿐.. 불과 몇십년 전에는 가고 싶어도 못 갔던 절해고도의 섬이다. 목포항을 출발 거센 파도를 헤치고 지독한 안개를 뚫고 달리던 여객선이 갑자기 바다 한가운데 멈춰서, 하태도 가실 분들은 전부 내리라고 하는데..바로 하태도 선착장이 너무 작아, 큰 여객선이 닿을 수 없어 대기하고 있던 작은 배로 이동해야 하는 것. 아직까지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섬, 하태도에서는 반도처럼 길게 뻗어나온 산자락에 자리한 드넓은 초원과 몽여와 굴개라고 불리는 미니해상동굴까지 고대 자연의 신비를 한가득 느낄 수 있다. 특히 요즘 하태도에선 쌀쌀한 가을 바람과 함께 찾아온 귀한 손님이 있으니.. 바로 삼치. 세찬 바다 물살을 헤치고 올라온 삼치는 그야말로 가을 최고의 영양식. 하태도의 명물 홍합과 참돔은 보너스~ 고대 자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하태도로 떠나보자. [화제 3] 인도 위를 달리는 기차?! 사람이 다니는 인도 위를 달리는 기차가 있다?! 의심 반, 현장으로 출동한 취재진. 하지만 목포시민들 조차 아리송?! 어렵게 동명동 버스정류장 근처서 봤다는 제보를 입수! 인도 위를 달리는 기차가 정말 있을까? 그런데. 눈 앞에 보이는 건 정말 철길?! 그리고 잠시 후, 호루라기 신호와 함께 멀리서 들리는 기차소리, 설마 했더니,, 사람이 다니는 인도 위를! 그것도 거대한 화물열차가 달려오고 있다? 문제는 기차와의 거리! 손만 뻗으면 닿는 거리를 아슬아슬 달리는 기차는 바로 목포역에서 삼학도까지 달리는 석탄 화물선, 삼학도선! 하루 한번 다니다 보니, 평소엔 철길에 고추도 널고 파라솔도 걸며 앞마당 역할을 톡톡히~! 기차가 달려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슬쩍 피했다 금세 제자리를 찾는 주민들! 철길과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서 59년 동고동락하다 보니, 나름의 적응법도 터득! 먼지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철길 가운데 옥메트를 깔고 보도블럭을 댄 채로 살아간다? 국내 유일무이 도로와 상가 사이, 인도 위를 달리는 기차! 꼭꼭 숨겨진 목포시 명물, 인도 위를 달리는 기차를 만나보자.. [음식 트렌드] 아이디어를 굽는다! 이색 구이요리 (옥수수로 굽는 삼겹살 & 자갈로 굽는 장어) 색다른 고기 구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인천, 고기 굽는 냄새와는 다른 뭔가 더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데.. 이 집만의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는 제작진의 물음에 뜬금없이 옥수수를 보여주는 사장님! 고기 집에서 옥수수를?! 그런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옥수수를 먹는 손님들은 찾아볼 수 없으니..이 고기집의 비밀은 옥수수'를' 구워먹는 게 아니라 옥수수'로' 고기를 구워먹는 다는 것, 손님들 하나같이 옥수수로 고기를 구워먹으니 고기 특유의 잡냄새 대신 향긋한 옥수수냄새가 나서 그 맛이 두 배가 된다고. 또 다른 맛 집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고양시...이곳 역시 색다른 구이로 유명하다는데...장어를 구워먹고 있는 사람들~ 불판위에 웬 돌멩이?! 이곳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갈 위에 장어를 구워 먹는 것이 특징. 자갈 위에 장어를 구우면, 기름기가 빠져 맛이 훨씬 담백하고.. 눌러 붙거나, 타지 않아 적당한 온도를 유지한 장어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집만의 특제 비법 소스까지 겻들이면 그 맛은 견줄 데가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라고 하니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하지 말라~ 재미도 두 배, 맛도 두 배, 이곳이 아니면 절대 맛볼 수 없는 이색 구이 열전! 그 특별한 맛을 찾아가본다! [투데이 사람들] 두 오빠의 유별난 육아일기 결혼한 지 이제 20년 된 부부, 남편 황우순씨와 아내 최옥순씨! 이들 부부에겐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재수생 큰 아들 요셉이, 중학교 3학년 작은 아들 동길이, 그리고 오빠들의 사랑을 아주 듬~뿍 받고 자라는 늦둥이 혜정이가 그 주인공! 두 오빠는 처음 늦둥이 동생이 생긴다는 말에 불만도 많았고 반대도 심했다. 헌데 혜정이가 6살이 된 지금은 동생 챙기기에 바쁘다. 그럴 때 마다 피해를 보는 건 바로 엄마! 동생 육아에 대해 두 아들의 잔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제일 많이 부딪히는 부분은 바로 교육방식의 차이! 알파벳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무조건 주입식 교육을 하는 엄마 때문에 아들들의 잔소리는 그치질 않는다. 맞벌이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중학생 오빠는 수시로 유치원에 확인 전화를 걸기도 하고, 몸에 좋은 천연재료로 손수 간식을 만들기도 한단다. 혜정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도 안 쓴 육아일기를 두 아들이 썼을 정도. 두 오빠의 잔소리 이유, 알고 보니 젊은 엄마들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떨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는데..20살,16살 두 오빠의 6살 동생을 위한 유별난 육아일기~ 지금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