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13 (화)
[화제1] 강화 김장새우 대소동 [화제 2] 절벽을 뒤덮은 천개의 불상? [유령 식당의비밀] 하루 딱 3시간만 장사합니다! [투데이 사람들] 산골 노총각 선행씨 [라이벌열전] 베일에 싸인 과일을 찾아라! (제주도 아떼모야 vs 영귤) 대한민국을 통틀어 제주도에만 있는 특별한 과일이 있다!? 첫 번째 과일은 체리모야와 슈가애플이 만나 탄생된 아떼모야! 제주도 원주민들마저도 처음 본다는 이 과일은 이름만큼 생김새 또한 특이하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는 말아라! 못생긴 외모와는 달리 달고 맛있는 아떼모야의 맛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고~ 기다리는 자만이 맛있는 아떼모야의 맛을 즐길 수가 있다!? 최소 5일에서 7일을 기다려야만 맛 볼 수 있다는 최고의 맛, 아떼모야! 두 번째 제주의 명품과일은 레몬보다 비타민이 더 풍부한 유기농 과실 영귤! 기다리지 않고 따자마자 바로 즐겨야 그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초록색의 단단한 영귤은 얼핏 보면 덜 익은 귤처럼 보이지만 노랗고 말랑말랑하게 익을수록 그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다이어트, 골다공증, 변비, 숙취해소, 피부미용에는 물론 천연식초로 각종 음식 재료로도 사용되고 천연 헤어스프레이로 이용돼 머리 스타일링은 물론 영양분까지 준다고~ 깊어가는 가을, 특별한 명품과일을 만나러 제주로 떠나보자. [화제1] 강화 김장새우 대소동 대한민국 주부들의 가장 큰 행사 김장철을 앞둔 지금, 빼놓으려야 빼놓을 수 없는 젓갈, 새우젓! 새우젓 때문에 대한민국 주부들로 발 디딜 틈 없는 곳이 있었으니~ 강화도 외포항! 외포리는 소금을 실은 배들이 바다로 나가느라 분주한데~ 바다에 소금이라도 뿌리는 것일까? 소금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새우 잡이 배! 새우는 잡는 즉시 죽기 때문에 염장을 시켜놓아야 한다고~ 9월 말부터 10월초! 임진강, 예성강, 한강이 합류해 이곳에서 나는 젓새우는 내륙에 풍부한 영양염류를 섭취하여 감칠맛과 영양가가 풍부한 지금이 가을 젓새우 잡이의 절정기! 배 한척마다 하루 수확량이 2~3톤에 달할 정도란다. 갓 잡은 생새우부터, 2008년산 추젓 등 갖가지 젓갈들로 사람들의 눈길, 손길, 발길 잡는데... 품질 좋고, 가격 저렴한 새우젓 사는 사람들 행복한 비명~ 젓새우로 김장만 한다는 편견은 버려~ 외포리 주민들만 아는 젓새우 맛나게 먹는 법도 있다는데... 제철 맞은 싱싱한 젓새우로 신바람난 강화도 외포항 그 활기 넘치는 현장 속으로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화제 2] 절벽을 뒤덮은 천개의 불상? (금주산 천벽불) 어느 날 제작진이 발견한 놀라운 이야기. 절벽을 뒤덮은 천개의 불상이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포천의 금주산.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언뜻 어머 어마한 크기의 불상! 자세히 살펴보니 크기가 크긴 해도 절벽을 뒤덮은 모양새는 아닌 듯싶고.. 일단 사찰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가파른 경사에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 결코 쉽지 않은데.. 오기로 끈기로 산을 올라 드디어 사찰에 도착! 절벽을 뒤덮었다는 불상을 확인하는가 싶었는데.. 그 불상을 보기 위해서는 또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 그것도 모래주머니까지 짊어져야 한다니 그야말로 첩첩산중.. 갈수록 태산이다. 우여곡절 끝에 문제의 장소에 도착! 그곳에서 제작진이 발견한 것은... 절벽을 뒤덮고 있는 수많은 불상들..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셀 수조차 없다! 이름 하여 천불벽! 암벽을 하나하나 파서 천개의 불상을 모셨다는 천불벽의 엄청난 규모는 멀리서도 그 모습일 보일 정도라는데.. 금주산의 숨겨진 보물~ 절벽을 뒤덮은 불상, 천불벽을 소개한다. [유령 식당의비밀] 하루 딱 3시간만 장사합니다! (보리 비빔밥) 오가는 사람 많고 물건 많기로 소문난 서울의 한 시장 안에 위치한 허름한 가정집 한 채! 낮, 12시가 되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따라 들어가 자리 잡은 곳은 잠자고 생활하는 안방?!! 더 이상 앉을 자리가 없자 작은 방문까지 열어 손님을 맞는다. 손님들끼리도 알아서 척척 합석하는 이 곳! 바로, 12시부터 2시 30분까지만 장사하는 유령식당이다. 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메뉴가 아닌 ‘반반이요!’라는 이상한 주문을 하는데.. 여기서 반반은 보리와 쌀을 말하는 것. 이곳의 메뉴는 보리 비빔밥과 보리밥 정식 단 두 가지다. 집에서 담근 된장과 고추장을 사용해 깊은 맛을 내고, 소금과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간을 하기 때문에 맛이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 철저히 국산만을 사용해 질기기 않고 풋내가 없이 씹히는 질감을 살리고 있다. 추가 주문 없이 무한 리필로 푸근한 인심까지 주고 있는 유령 식당~ 그 비밀을 알아본다. [투데이 사람들] 산골 노총각 선행씨 첩첩산중 깊은 산골마을, 강원도 옥계면 산계리... 조용할 것만 같은 작은 산골마을은 매일 티격태격하는 모자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오래간만에 오붓이 떠난 나들이에서도 역시나 모자의 다툼은 끊이질 않는데... 모자의 소소한 싸움의 원인 제공자는 바로 42세의 노총각 막둥이 아들, 선행 씨! 75세 노모가 걱정을 하든지 말든지 산골 노총각 선행 씨는 늘 여유만만이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15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산골 행을 택한 선행 씨! 이제는 배태랑 농사꾼이 다 됐다. 마을 일이며 농사며 어느 것 하나 못 하는 게 없는 그지만 결혼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숙맥이. 깊은 산골에 혼자 계실 어머니를 위하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어머니가 야속하기만 하다는데... 앉으나 서나 아들에게 장가가라며 잔소리를 해대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만날 어머니를 피해 다니는 선행 씨! 모자의 알콩달콩 일상 속으로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