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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15 (목)
[화제1] 가을로 물든섬~ 덕적도
[화제2] 비명소리가 들리는 동굴의 비밀?!
[음식트렌드] 명태의 색다른 변신!
[투데이사람들] 발칙한 동거녀



[미스고~이태호가간다!]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멧돼지 농장) 
충북 제천 청풍명월 가는 길. 산속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산에서 만난 멧돼지에 깜짝 놀란 이태호! 여기저기사방이 전부 멧돼지! 무려 300마리의 멧돼지가 산속을 뛰놀고 있었는데... 이때! 한 아저씨가 나타나 멧돼지들을 한곳으로 모는 것이 아닌가?! 그 생명의 은인(?)을 따라가 보니.. 3만여 평의 산속에서 야생 멧돼지를 방목해 키우는 농장! 멧돼지 농장의 월동 준비가 한창인 지금. 과수원을 찾아가 떨어진 사과를 줍기 시작. 상품가치가 없어 폐기처분되는 사과를 멧돼지의 먹이로 쓰고 있다고, 사과는 비타민과 영양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고기 육질도 좋아지고, 사료비까지 절감하는 1석3조의 효과! 사과와 더불어 겨우내 먹이가 되어줄 풀베기 작업부터 새끼 멧돼지들의 축사 청소까지. 오늘 하루 고생한 이태호를 위해 멧돼지 바비큐를 만들어주시는데.. 스테미너 식품으로도 좋다는 멧돼지 고기는 오래 구우면 구울수록 부드러워지는데다가 이곳 멧돼지는 방목으로 자란 덕분에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고~! 충북 제천 산속의 기운 센 멧돼지들을 만나러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화제1] 가을로 물든섬~ 덕적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해상에 위치한 섬. 8개의 유인도과 33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덕적군도에서 가장 큰 본섬인 덕적도는 힘들게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입구부터 섬을 둘러싼 수십여 곳의 기암절벽들과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은 관광객들 혼을 쏙 빼놓는데.. 얼마 전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비조봉엔 섬과 산, 그리고 바다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인다고. 풍요로운 가을바다에서는 튼실한 꽃게는 물론 이맘때쯤만 볼 수 있다는 전어사촌 ‘진지리’도 있으니.. 진지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부둣가에 늘어서 그야말로 진풍경이 벌어진다. 입 한가득~ 가슴속 깊이 가을을 담아갈 수 있는 섬. 덕적도로 떠나보자.



[화제2] 비명소리가 들리는 동굴의 비밀?! (동굴 수행하는 음악가)
정체불명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동굴?! 귀신동굴로 소문난 곳을 찾아 제주에 도착한 취재진. 오후 1시쯤 바닷물이 빠지자 거대한 속내를 드러내는데.. 별다른 소리조차 들리지 않던 찬라동굴 끝에서 사람 흔적을 발견! 흔적을 살피던 중, 동굴 안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고 있는 한 남자! 비명동굴의 비밀은 무려 11년 간 동굴을 찾아 득음을 하고 있는 현행복씨 때문. 매년 동굴콘서트를 앞둔 이맘때 동굴 안에 물, 달걀한판에 생필품까지 구비해놓는다는데. 수행 끝에 동굴음반까지 낸 현행복씨는 무려 십년을 넘게 동굴을 돌며 소리탐사를 벌이던 중 발견한 뜻밖의 수확! 도저히 굴이 없을 것 같은 수풀 속에 자신만의 동굴까지 지니고 있는 주인공! 복층형식의 이 동굴은 2층 콘서트홀. 11년 득음 솜씨에 동굴 안이 쩌렁쩌렁 울리자 그곳 박쥐들이 뱅글뱅글 돌며 몸을 떨 정도?! 시작은 우연이었으나 열정이 만들어낸 동굴 수행! 매일 새벽 동굴로 향해 소리수행으로 일출을 맞는 동굴사나이를 만나보자.


[음식트렌드] 명태의 색다른 변신! (냄비북어탕&삼겹살코다리찜)
북어 국으로 유명한 맛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경기도 고양시. 북어 국이라고 하면 뽀얀 육수에 노란 북어 살 들어있는 것이 일반적. 그런데!! 슬쩍 보기만 해도 이 집 북어탕, 뽀얀 육수는커녕 매운탕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빨간 국물 부글부글~ 북어국이 아니라 북어탕? 머리부터 꼬리까지 북어 한 마리가 온전히 들어간 북어탕은 특별한 겉모습만큼 색다른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하는데... 30년 비법이 담긴 얼큰하고 담백한 육수에, 통째 들은 북어를 발라먹는 재미까지, 이 정도 맛이면 손님들 모일 수밖에 없다~! 명태의 또 다른 맛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양평, 이름하야 황돈찜쌈?! 고소한 삼겹살이 촉촉한 황태 살을 싸고, 쌈 안에 곁들여진 톡톡 튀는 날치알과 부드럽게 씹히는 황태살, 그리고 담백하게 쪄진 삼겹살이 오묘하게 어울리니 그 맛 먹어보진 않은 사람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거기에 묵은 백김치까지 함께 겻들이면 이것이야말로 바로 환상의 맛! 같은 재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다른 독특한 맛을 가진 두 맛 집으로 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투데이사람들] 발칙한 동거녀
두 달 전. 현영씨의 집에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영씨의 동생 은주씨와 그녀의 애완견 씨비!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언니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 은주씨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애완견 씨비까지 데리고 왔던 것. 처음엔 이것저것 동생이니 참고 넘어갔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동생의 시집살이에 제일 큰 문제는 애완견 씨비. 정작 씨비의 뒤치다꺼리는 모두 언니 현영씨의 몫에 씨비에게 조금이라도 잔소리를 하면 집안이 발칵 뒤집히기 일쑤. 주변 정리 안하는 건 기본에 집안일도 절대 안하는 동생 은주씨. 이런 은주씨에게도 꿈이 있는데.. 바로 송승헌 같은 남자를 만나는 것! 거기다 애완견까지 사랑하는 남자라면 무조건 오케이란다. 요즘 송승헌오빠가 나오는 드라마는 꼭 챙겨 보고 있다는데.. 그럴 때 마다 언니 현영씨는 네 짝 좀 찾으라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자매지간 티격태격하느라 조용 할 날 없는 집이지만, 가볍게 맥주 한잔 마시며 속을 터놓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사이좋은 자매로 돌아온다는데... 두 자매의 한시도 조용할 날 없는 위험한 동거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