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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23 (금)
[투데이X파일] 집안에서 잔디가 자란다?!
[화제 2] 목포에 뜬 해상버스의 정체는?!
[화제 3] 매일 흐느끼는 소리가 나는 마을? 
[추천!가족외식 명소] 추천! 가족외식명소
[투데이사람들] 82세 아빠와 10살 딸



[화제 1]뉴질랜드 키위의 힘!
뉴질랜드 북섬의 작은 시골마을, 테 푸케(Te Puke). 그런데 이 조용한 마을에 요란한 굉음을 울리며 휘황찬란한 클래식 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할리우드 스타 뺨칠 새라~12명의 미녀들 화려한 차림새를 뽐내며 차에서 내리니 무슨 일이 나도 단단히 난 듯한데..? 알고 보니 이 날은 이 마을에서 가장 큰 연중행사인 키위아가씨 선발대회! 올해의 키위아가씨 선발을 시작으로 흥겨운 키위축제 한 마당이 펼쳐지고, 외지에서 온 약 4,000명의 관광객들로 온 마을이 들썩대는데~ 인구 1,500가구가 채 되지 않는 테 푸케 마을은 '세계 키위산업의 수도'라 불리는 뉴질랜드 최대 키위생산지 중 하나! 워낙 키위생산이 많다 보니, 뉴질랜드인들의 키위사랑도 남다른데... 집집마다 모든 요리에 키위를 넣어 먹을 뿐 아니라, 양도 키위를 먹여 키울 정도! 어디 이뿐이랴~ 키위요리만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까지 등장, 뉴질랜드 국민과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데... 오렌지보다 비타민C가 2배 이상 많다는 뉴질랜드 건강과일, 키위의 새콤달콤한 매력 속에 빠져보자. 


[투데이X파일] 집안에서 잔디가 자란다?!
울산광역시 한 아파트! 그곳에 가면 수상한 집이 있다? 집안 곳곳에서 365일 푸른 잔디가 자란다는 기이한 집!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수소문에 나선 엑스파일! 한참을 헤매던 중 마침내 어느 집으로 찾아가고.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집안. 그런데!! 방에 들어가 보니 놀랍게도 바닥에 잔디가 깔려있는 것. 인조도 아닌 천연 잔디가 버젓이 자라고 있는데! 게다가 베란다와 가구 곳곳에도 잔디가 자라 있다! 맨발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 마치 야외 잔디밭에 있는 듯한데... 집안을 뒤덮고 있는 잔디의 정체는 바로 흙이 없어도 자란다는 일명 무토잔디라는 것. 영양소가 들어있는 부직포에 잔디를 심어 키운다는데... 물과 햇볕에 따라 실내에서도 자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깎아주고, 말랐다 싶으면 물도 주며 키울 수 있다고. 실내에서도 자연의 냄새를 맡으면서 일 년 내내 푸른 잔디를 유지할 수 있다는데... 집안에서 잔디가 자란다는 미스터리한 집의 정체!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화제 2] 목포에 뜬 해상버스의 정체는?! (선상 갈치 잡이)
목포, 하당지구 평화광장 앞. 손에는 만 원짜리 지폐를 들고 줄서기 바쁜 사람들. 방파제 앞에서부터 시작된 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길어지기만 하는데, 삼삼오오 모여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해상버스?!’ 그 모양새를 보자 하니 작은 통통배로 볼품없는 어선! 의아하던 순간 작은 배가 안내하는 것은 바다 한 가운데 별천지를 이루고 있는 대형 어선들! 어림잡아 100여척은 되는 대형 어선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고, 어선 위는 휘황찬란한 집어등이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 신기한 풍경은, 지금 목포 앞바다를 지나고 있는 손님, 갈치 떼 때문이라는데. 하룻밤 사이에도 수십, 수 백 마리씩 걸려 올라오는 갈치 때문에 전국에서 몰린 낚시꾼들. 낚시 초보들도 길이 60센티에 어른 손가락 굵기 3~4개 폭의 대형 갈치를 잡을 수 있다니, 지역 어민들까지 목포 밤바다에 불야성을 이루고... 그러다보니  ‘해상버스’ 까지 등장한 것. 반가운 은빛 신사, 갈치 떼의 등장으로 목포는 지금 들썩인다!!



[화제 3] 매일 흐느끼는 소리가 나는 마을? (오르간 소리가 나는 방파제)
밤마다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때문에 등골이 오~싹 해진다는 마을?!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강릉의 어촌마을. 제작진, 마을사람들을 찾아 수소문 하던 그 때! 또다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리고, 그곳은 다름 아닌 방파제?! 주민들 말에 의하면 파도가 칠 때마다 방파제 벽과 부딪히면서 소리가 난다는 것! 꼭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소리와 흡사한 소리. 1년 전, 방파제가 지어진 후 부터 이 소리가 들리기 시작! 방파제에서 2-3분 거리에 사는 주민들은 이 소리 때문에 한동안은 잠을 이루지 못했을 정도라는데.. 방파제 시공에 무슨 새로운 기법을 쓴 건 아닐까 했지만~ 천만의 말씀! 방파제 시공업체에서도 그 원인을 모르겠단다. 이젠 방파제에서 소리가 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불청객이었던 이 소리가 이젠 천연 연주회 장소로 자랑거리가 됐다고..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원리로 소리가 나는 걸까? 그 비밀을 파헤쳐 본다.



[추천!가족외식 명소] 추천! 가족외식명소 (전복해물감자탕)
뜯어먹는 해물탕이 있다? 보기엔 푸짐한 해물과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진 평범한 해물탕인데.. 그때! 한 테이블에서 무언가 뜯고 있는 뒷모습 발견! 다가가보니.. 입안에서 뼈를 툭툭 뱉고, 손에는 커다란 돼지뼈가?! 뜯어먹는 해물탕의 정체는 바로~ 해물과 감자탕의 아름다운 만남 전복해물감자탕! 이곳의 특별한 해물탕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들은 모두 
'제한구역'의 팻말이 붙여진 사장님만의 비밀 주방에서 이뤄지는데.. 13가지 특재한약소스를 넣어 고기를 삶아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누린내가 적고 일반 감자탕과 달리 돌게, 전복껍질 등을 넣어 육수를 내는데 보통 감자탕의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과는 달리 개운하고 담백한 해물육수를 맛 볼 수 있다. 영양 만점 해물로 입가심을 하고 고기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로 마무리! 감자탕하면 해장국이라는 편견은 NO! 다양한 가족의 입맛과 취향을 한 번에 만족시킬 가족외식 메뉴 전복해물 감자탕을 소개합니다! 


[투데이사람들] 82세 아빠와 10살 딸
경남 거창군 가북면 해발 800m 가야산중의 개금마을. 이곳에 특별한 부녀가 살고 있다. 올해 여든 두 살의 김용조 씨와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열 살 난 경선이. 할아버지와 손녀쯤으로 여길 만도 하지만, 김용조 씨가 십년 전에 낳은 금쪽같은 늦둥이 딸이라고. 작년까지 이곳에서 고랭지 농사를 지었지만, 수지가 맞지 않아 올해부터는 식구들이 먹을 채소만 간간이 농사를 짓고 있다. 때문에 경선이 엄마는 돈을 벌기위해 멀리 타지로 나가있고 산골마을엔 두 부녀만이 오롯이 남았는데. 여든 두 살의 몸으로 늦둥이 딸을 돌보려니 이것저것 신경 써서 해야 할 것들이 많은 아빠 김용조 씨. 아내가 준비해두고 간 밑반찬과 국으로 준비하는 아침이지만, 매일 딸에게 따뜻한 밥과 딸이 좋아하는 달걀 후라이는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미리 챙겨 밥상에 올리는 자상한 아빠다. 과일이 먹고 싶어도 서툰 칼질에 매번 아빠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어린 딸. 그런 경선이에게 여든 두 살의 아빠는 얼마 전부터 살림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어린 딸은 갑작스런 아빠의 이런 행동을 이해를 하지 못하는데. 여든 두 살 아빠는 철부지 어린 딸 걱정에~ 열 살 난 딸은 점점 기력이 쇠해지는 나이 드신 아빠가 늘 걱정인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82세 아빠와 10살 경선이의 행복한 산골생활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