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29 (목)
[화제 2] 1년 365일 펄펄 끓는 마을?! [음식트렌드] 김치 愛 빠지다! [투데이사람들] 털어서 먼지 안 날 때까지~ [화제 1]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양촌 곶감 마을)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함께 전국 3대 곶감 생산지 중 하나인, 충남 논산군 양촌면. 곶감의 맛과 품질이 좋아 그 명성이 유명한 150년 전통의 곶감마을이라는데~! 마을 입구부터 곶감의 단 냄새가 가득한 이곳에서는 지금 감 따기 작업에 한창~! 곶감에 쓰일 감이 찬 서리를 맞기 전에 모두 따야하는데.. 곶감 일꾼으로 나선 이태호! 감나무에 올라 장대로 열심히 딴 감들은 작업장으로 가져가서 껍질을 깎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예전엔 온 가족이 모여 손으로 깎느라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기계 덕에 그나마 일손을 덜었다고. 꼭지만 남기고 깎은 감들은 줄줄이 매달아 두 달 여를 덕장에 말리는데~ 파란 하늘 아래 주황색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 오직 햇빛과 바람으로만 만들어낸 자연식품, 양촌 곶감은 속이 꽉 차고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 또한, 곶감 만들기엔 무른 홍시들은 감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등.. 감은 이 지역 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감 때문에 가장 바쁘지만 가장 풍요로워지는 늦가을, 양촌 이메골 곶감마을로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이메골 곶감마을 ☎ 041) 741-7997 》충남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367번지 http://godgam.invil.org [화제 2] 1년 365일 펄펄 끓는 마을?! 1년 내내 펄펄 끓는 마을?!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일 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석모도. 도착하자마자 수소문에 나섰는데.. 하지만 하나같이 금시초문이라는 말씀 뿐! 혹시 잘못된 정보는 아닐까.. 발길을 돌리려던 그때! 펄펄 끓는 마을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를 만나 찾아간 마을. 여느 시골마을과 다르지 않는 풍경에 오히려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체감 온도는 한겨울! 정말 이곳이 펄펄 끓는 마을이 맞긴 맞는 것일까? 일단 마을 어르신께 사실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수돗가에 가면 알 수 있다는 알쏭달쏭한 말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돗가를 찾아가보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수상한 광경.. 수돗물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들.. 물이 뜨겁다? 난방시설하나 없지만 물만 틀었다하면 뜨거운 물이 콸콸~~ 두 눈으로 보기 전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마을의 비밀! 일 년 내내 펄펄 끓는다는 마을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 [음식트렌드] 김치 愛 빠지다! (낙지갈비김치찌개 & 포도김치찜)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 하지만 더 이상 평범한 김치 요리는 싫다?! 색다른 김치찌개를 맛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대전. 12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 점심을 먹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김치찌개 안에 들어있는 것은 낙지?! 이게 끝이 아니다! 큼지막한 돼지갈비까지~ 이름하야 낙(지)갈비 김치찌개! 낙지 한 마리와 돼지갈비까지 들어간 김치찌개는 푸짐함과 색다른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색다른 김치요리를 찾아 간 또 다른 맛집! 김치찜집에 도착한 투데이카메라. 그런데, 김치찜에 알알이 박힌 저 동그란 것은 포도?! 사장님이 직접 만든 포도주를 김치와 함께 쪄내는 것이 이 집 김치찜만의 비법. 포도주는 돼지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포도의 향이 김치의 신맛을 잡아 뒷맛을 훨씬 깔끔하다고 하니, 새콤달콤한 김치찜 맛을 배가 시켜주는 포도주는 이 집만의 비법이자 효자가 따로 없다고 한다.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끊임없이 색다른 맛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김치" 그 색다른 변신을 가 함께 한다. ☎ 042) 861-3888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동 125-21번지 ※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 일요일은 쉽니다.^^ ※ 포도 김치찌개 ☎ 02) 749-8744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127-1번지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6번 출구, 지하철 1호선 남영역 ※ 일요일은 쉽니다.^^ ※ [투데이사람들] 털어서 먼지 안 날 때까지~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겉보기엔 평범한 집인데.. 이 집 아내에겐 아주 큰 고민이 하나 있단다. 연애 때는 좋기만 했던 남편의 깔끔함이 이젠 스트레스가 되어버린 것. 다른 집들은 남편이 너무 안 씻고 안 치워서 고민이라지만, 이 집은 그 반대!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불 털기, 그리고 보이는 머리카락은 모조리 줍고, 쓸고, 닦느라 출근 전엔 언제나 분주하다.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면 아내와 아이들의 자유 시간! 두 딸도 거실이든 방이든 어디서든 먹고 싶었던 과자도 맘껏 먹고, 아내 역시 평화롭게 있을 수 있다는데... 그러다 남편이 퇴근하기 1시간 전만 되면 하던 일도 다 내 팽겨 치고 집안 청소에만 전념! 아내의 생각으로는 누님만 일곱 명이라는 남편이 누님들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게 아닐까 하지만~ 알고 보면 남편만의 또 다른 이유가 숨겨져 있다고.. 이웃집에 놀러가도, 처갓집에 가서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청소! 오늘도 딸들이 과자를 먹을 때면 흘리지 말라는 잔소리와 신문지를 깔아주는 남편과 제발 적당히 좀 깔끔하자는 아내의 서로 다른 생활방식. 투데이 사람들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