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0.30 (금)
[투데이X파일] 100개의 직업을 가진 사나이?! [화제 2] 머리가 불쑥 나타나는 폐가의 정체는?! [화제 3] 늑대를 닮은 섬, 낭도 [추천!가족외식 명소] 검은콩정식+흑두부버섯전골 [투데이사람들] 40세 슈퍼 맘 배은주 씨 [화제 1] 조개껍데기로 집 짓는 마을? (통영 굴 채취) 통영시 민양마을에는, 겨울이 다가옴을 알리는 특별한 소리가 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라는데.. 주민들이 둘러앉아 조개껍데기로 무언가 만드는 소리라고~ 가리비 껍데기를 주렁주렁 매달아 가리비 모빌을 만드는 것이란다. 이것이 완성되면 배에 싣고 바다로 나가는데.. 가리비 모빌의 정체는 바닷 속 집? 바다 속으로 투하된 가리비 집 사이에, 굴 유생(어린굴) 이 자리를 잡고 자라게 된다. 1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맛있다는 굴을 채취하기 위해 어민들은 굴집을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가리비 껍질을 형태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그 사이 자리 잡은 굴들이 바위처럼 주렁주렁 매달렸다는데. 하얀 속살에 검은 테를 두른 통영 굴, 굴 까기 작업에만 수 십 여명의 마을 사람들이 붙어 작업을 하고, 하루 수 천 상자씩 포장에 택배 작업이 이루어지니, 통영은 지금 굴 향으로 가득하다.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한 통영의 굴 채취 현장을 취재한다. . [투데이X파일] 100개의 직업을 가진 사나이?! (100개 직업 가진 남자) 이름이 100개가 넘는 사람이 있다? 수소문 끝에 마침내 찾아낸 소문의 주인공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중년 남자, 한창기씨(50). 소문의 진실은 바로 인명이 아닌, 직업명이 100개가 넘는다는 것! 그는 150여개의 직업을 가졌다고 하는데..25년 간 156개의 직업을 거쳐, 현재도 20여개의 직업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제작진이 밀착 취재한 짧은 시간 동안에도 식당주인에서부터 쌀배달부, 휴대폰판매원, 신문기자, 장례식장 직원까지 그가 가진 여러 가지 직업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인의 직업을 전부 기억할 수 없어 장부에 기록을 해놓은 그는 바로 대한민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다직업보유자. IMF때 사업에 실패하고 자실을 기도했다가 살아난 이후,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일에 도전했다는 한창기씨의 놀라운 이야기!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화제 2] 머리가 불쑥 나타나는 폐가의 정체는?! (땅굴이 있는 집) 한 폐가에서 정체불명의 머리가 불쑥 나타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놀랍게도 집 밑에 땅굴이 있었는데... 50여 년 전에 굴을 파 저장고로 써 왔다는 주인아저씨. 새 집을 지어 이사했지만 저장굴이 있는 집은 그대로 둔 채 지금까지 써 오고 있었다고. 한 사람이 겨우 드나들 정도로 좁은 곳으로 머리부터 내밀어야 간신히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데... 마을 곳곳에 수십 개의 굴을 파 놓았다는 주인아저씨.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아 동네에서 소문난 인간 두더지라고. 마을의 보물창고이자 천연냉장고로 땅굴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데... 사람의 머리가 불쑥 나타난다는 폐가의 비밀을 공개한다 [화제 3] 늑대를 닮은 섬, 낭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섬이 있다. 여수 백야도에서 뱃길로 1시간. 그 형상이 이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낭도. 거대한 바위를 창으로 뚫어놓은 듯한 ‘창끝바위’에서부터 각종 기암절벽 등 어느 곳을 바라봐도 절경 아닌 곳이 없을 정도. 무엇보다 낭도 최대 명물은 백악기 시대 것이라는 공룡 발자국 화석. 인근 섬과 함께, 한국판 ‘쥬라기 공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유산이라고. 푸르른 낭도 앞바다에선 예로부터 약으로 쓰인다는 피문어 잡이가 한창. 예로부터 낭도 문어를 최고로 알아준다고. 찬바람 불 때~ 최고 좋은 영양간식! 따끈따끈한 문어찜~!! 여기에 공룡이 뛰어놀던 살아있는 땅에서 수확한 백고구마와 이것을 얇게 썰어 말린 추억의 간식 ‘빼깽이’는 보너스~ 오랜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는 섬. 고대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섬. 낭도로 떠나보자. [추천!가족외식 명소] 추천! 가족 외식 명소 (검은콩정식+흑두부버섯전골)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검은빛 건강밥상?! 먼저 나오는 음식들은~15가지가 넘는 한정식 수준의 반찬들! 하지만 본론은 이제 시작이라는데.. 그 주인공은? 구수한 청국장, 부드러운 순두부와 모두부, 그리고 씹는 맛이 일품이 콩비지로 이뤄진 콩요리 4인방! 그런데..보통의 흰 두부 요리와는 색깔이 조금 다른데?? 바로 서리태 검은콩으로 만든 흑두부 요리이기 때문~ 검은빛이 옅게 밴 흑두부는 혀끝에 남는 까슬까슬한 맛이 유난히 고소하다고~ 매일 새벽 사장님과 어머니가 함께 전통방식으로 직접 두부를 만든다. 두부요리와 찰떡궁합인 묵은지와 신선한 배추,상추역시 식당 앞 텃밭에서 가꿔진 순수 무공해 채소들! 이뿐만이 아니다. ~흑두부 버섯전골! 재첩,게다리등 6가지 해물과 5가지 채소를 따로 끓여 만든 국물은색은 얼큰한 빨간색이지만 조개탕처럼 맑고 개운한 뒷맛이 난다고! 작지만 알찬 영양으로 가족의건강을 지켜주는 검은콩 건강밥상을 소개합니다! [투데이사람들] 40세 슈퍼 맘 배은주 씨 가족 밖에 모르는 자상한 남편(이영, 41세)과 이 세상에서 엄마가 최고 예쁘다는 두 딸 예지(11세)와 예슬이(6세). 늘 웃는 얼굴로 밝게 사는 두 딸아이의 엄마 은주 씨지만, 남다른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고. 그녀는 후천성 소아마비를 앓아 목발을 짚어야 걸을 수 있었던 장애인. 은주 씨가 병원에 입원 중일 때 알게 된 한 남자가 바로 지금의 남편 이영 씨. 결혼이라는 건 꿈에서라도 조차 생각지 못한 은주 씨가 그렇게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것인데. 휠체어에 실은 불편한 몸이지만, 여느 주부처럼 집안 살림을 똑 소리 나게 해내는 주부 은주 씨. 게다가 인터넷 방송 진행자, 라디오 DJ, CCM 가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두 딸들은 바쁘게, 즐겁게 사는 엄마를 보며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자랑스러운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자신의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한 슈퍼 맘~ 그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