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05 (목)
[화제2] 가을 단풍 백배 즐기기~ [화제3] 무인도에 사는 사나이?! [음식 트렌드] 찬바람이 불면 당기는 맛 [투데이 사람들] 할머니의 못 말리는 스포츠 사랑 [화제1]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 곡성 하늘나리 마을 - 전남 곡성군 죽곡면 하늘나리 마을. 돌담과 흙집의 풍경을 간직한 이곳 시골마을에는 22가구가 한 가족처럼 살고 있다~! 옛날부터 탄탄하게 다져온 공동체 의식 덕분에.. 농사일을 할 때도, 마을에 손님이 찾아올 때도 내 것 네 것이 없이 다함께 거들고 나눈다는데..! 300년 전통의 토종벌꿀마을이기도 한 이 마을에선 수백 개의 벌통역시 공동으로 관리한다. 공동생활에 익숙한 마을 사람들. 심지어 공동 손주까지 있다~! 이 마을에 24년 만에 태어난 아이 최호원(5)군! 마을 어르신들은 일하다가도 호원이만 보면 하던 일 멈추고 달려올 정도라고! 저녁엔 마을 사람들끼리 간단한 마을 회의를 연다. 마을 대표로 장볼 사람을 뽑는 등의 마을 회의는.. 사실 하루의 피로를 풀며 노는 시간이다. 훈훈한 고향의 정겨움 속에 공동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곡성 하늘나리 마을로...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화제2] 가을 단풍 백배 즐기기~ (주왕산VS금오산) 전국의 명산에 울긋불긋 단풍으로 절정을 이룬 요즘, 색다른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경상북도 청송. 가을에 가장 빛나는 경치를 뽐낸다는 주왕산. 특히 주왕산의 빼어난 절경인 세 곳의 폭포에 가을이 오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단풍은 작은 소를 물들이고.. 수면 위에 '천상의 그림'을 그려내니, 주왕산을 빼놓고 가을 단풍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 아슬아슬하면서도 짜릿한 가을을 맛보려면 금오산으로 가야한다! 험준한 산세를 자랑하는 금오산! 하지만 그 모든 걸 감수하고 금오산을 오르는 이유가 있다.. 바로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에서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구미시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수려한 가을 단풍을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으니.. 다른 산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라고. 단풍에 취하고 경치에 반하는 곳. 주왕산과 금오산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본다. [화제3] 무인도에 사는 사나이?! 말 그대로 사람이 없는 섬, ‘無人도’에 사람이 살고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제작진! 천정은 뚫려있고 다 쓰려져가는 폐움막이 있는데.. 그때! 양손에 생선과 소라 등을 한 아름 안고 들어오는 한 남자! 이 섬의 유일한 주민 김정윤씨! 왜 이런 무인도에 살고 있는 걸까? 농촌이 아닌 무인도로 귀농을 한 것이라는데.. 나뭇가지를 모아 모닥불을 피우고 잡아 온 생선을 모닥불에 굽는 등 마치 원시생활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유일한 이동 수단, 4인용 고무보트를 타고 외출에 나서는 김정윤씨! 이웃 섬에 있는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는데..무인도를 찾아내 사람들이 다녀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무인도 동호회 회장, 이종택씨라고! 김종윤씨가 무인도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 동호회를 통해서였단다. 고립된 자연 속에서 일상의 새로운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는 김종윤씨!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운 생존기를 들여다본다. [음식 트렌드] 찬바람이 불면 당기는 맛 (해물 뚝배기&오징어돼지껍데기볶음) 쌀쌀한 날씨가 우리 곁으로 다가올 때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이 식당의 메뉴는?! 수조에서 꺼낸 해산물들을 뚝배기에 차곡차곡 담는 사장님~ 그렇다, 이름하야 해물 뚝배기! 얼핏 봐도 뚝배기가 가득 찰 정도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가 있는 이 해물 뚝배기는 해산물 고유의 맛을 잘 살려 한 번 맛보면 뚝배기 특유의 감칠맛에 중독될 정도라고...게다가 이 푸짐한 해물뚝배기의 가격은 단 돈 6천원!, 날씨가 추워지자 더욱 손님이 몰린다는 또 다른 맛 집! 손님들은 연신 ‘오껍사’를 외치는데.. 매콤한 양념에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라는 이 음식은? 오징어, 돼지껍데기, 소시지, 떡까지 4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오징어돼지껍데기볶음’! 절묘하게 어우러진 맛에 손을 뗄 수가 없다고.. 쌀쌀해지는 날씨에 꽁꽁 얼은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음식들을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가본다. [투데이 사람들] 할머니의 못 말리는 스포츠 사랑 전라북도 전주시. 집 밖에서부터 함성 소리로 가득한 이곳엔 유별난 스포츠 사랑으로 유~명한 분이 살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예순 일곱의 정정숙 할머님이었다. 현재 큰아들내외와 함께 살고 계시다는 할머니는 집에 계실 때면 스포츠 채널만 보시느라, 만화를 보겠다는 손녀들과 리모컨 쟁탈전에 조용할 날이 없다고~ 농구 시즌만 되면 시즌권 끊는 건 기본에 일반인 서포터즈까지 가입하셨을 정도라 경기 결과에 따라 집안 분위기까지 좌지우지 될 정도란다. 조기축구회 고문으로까지 활동하신다는 할머니는 축구팀의 경기가 있을 때면 어디라도 단숨에 달려간다고 하는데~ 할머니의 유별난 스포츠 사랑에는 남모를 이유가 숨어 있다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경기장 가기를 멈추지 않겠다는 할머니와 건강 좀 생각하시라는 가족들의 이야기. 투데이 사람들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