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06 (금)
[화제2] 주차장 한 가운데 무덤이 있다?! [투데이X파일] 비에 젖지 않는 미스터리 불상의 정체는?? [추천!가족외식 명소] 속이 꽉~찬 음식의 정체는?! [투데이 사람들] 가요와 결혼한 일본인 철부지 남편! [화제1] 추워지면 곰 사냥하는 마을? (곰치잡이) 강원도 고성군을 떠들썩하게 한 것이 있으니.. 추워지기 시작하면 출몰하기 시작한다는 곰? 새벽녘 곰 사냥을 간다고 모여드는 동네 사람들. 이렇다 할 사냥 도구도 없이 육지도 아닌 바다로 향한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마을 사람들이 모두 ‘곰’ 이라 부르는 곰처럼 둔하게 생긴 생선 곰치! 흐물흐물한 피부, 못생긴 얼굴에 움직임이 둔해 물곰, 곰, 이라 불리는 곰치는 잡기도 까다로운데.. 워낙 흐물흐물해 모양새도 일정하지 않을뿐더러 손으로 잡으면 물 풍선처럼 살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는 터에 맨 손으로는 잡기도 힘들다. 예전엔 그냥 버리던 불명예스런 생선이었지만 이젠 맛이 좋아 동해안 명물로 주목받기 시작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몸값 고공 상승 중이라는데~ 아무리 비싼 값에 팔리는 생선이라도 바다일하는 사람들 겨울 몸보신 먼저! 찬바람 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 곰치. 그 반가운 등장을 소개한다. ☎ 033) 374-9177~8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422-1번지 ☎ 033) 372-8872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 3리 1090-6번지 [화제2] 주차장 한 가운데 무덤이 있다?!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한 장의 사진! 주차장 한 가운데에 무덤이?! 제주도에 위치한다는 단서 하나만 가지고 멀리 제주도로 향하는 제작진.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소문을 해보지만 모르겠다는 대답뿐! 직접 제주도에 있는 주차장이란 주차장은 다 찾아보기로 하는데 찾기란 쉽지 않고... 혹시 관광버스기사님은 알고 계시지 않을까 수소문을 해보는 그 때! 사진 속 주차장을 알고 있다는 기사님 등장!! 근처 마상쇼 주차장이란 정보를 입수한 제작진 부랴부랴 문제의 주차장으로 향해보지만 보이는 건 관광버스로 꽉 찬 주차장 뿐! 그런데 관광버스가 한 대씩 빠지기 시작하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다름 아닌 사진 속 그 무덤?! 관광객들 역시 주차장 한 가운데 무덤을 보고 눈길을 떼지 못하고 행여나 주차를 하다가 무덤을 훼손하진 않을까 직원들이 돌아가며 주차요원까지 맡고 있을 정도라는데.. 도대체 왜 주차장 한 가운데 무덤이 있는 걸까.. 지금부터 그 비밀을 공개 한다. [투데이X파일] 비에 젖지 않는 미스터리 불상의 정체는??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불어도 젖지 않는 미스터리한 불상이 있다? 그 신기한 불상을 찾아간 곳은 강원도 영월. 마을 주민들에게 불상에 대해 물어봤지만 모두들 금시초문. 그렇다면 절에서는 알고 있지 않을까? 인근 절로 찾아가 스님에게 무릉도원에 가면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서둘러 도착한 무릉도원에 제작진에게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물방울 모양의 돌에 새겨진 마애불. 그런데 그 바위 중에 유독 마애불상 부분만 색이 달랐는데... 이것이 비에 젖지 않는 불상?! 그 모습을 보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봤지만, 하늘에선 비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고... 결국 제작진이 마애불상에 물을 뿌려보자 눈을 믿지 못한 일이 벌어 졌는데~ 비에 젖지 않는 미스터리 불상을 엑스파일에서 추적해본다. [추천!가족외식 명소] 속이 꽉~찬 음식의 정체는?! (해물오리주물럭) 겉만 보고는 모른다~ 맛을 보고 속을 봐야 안다는 속이 꽉~ 찬 음식을 찾아간 식당! 자리를 잡고 앉자 테이블 위로 대뜸 가위를 올려놓는 주인장?! 속이 꽉 찬 음식을 먹기 위해선 이 가위가 필수라는데! 잠시 후 등장한 메뉴는 입맛 돋우는 빨간 양념의 오리주물럭! 하지만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잘라져 있는 고기~ 딱히 가위가 필요할 것 같진 않은데? 그때.. 익어가는 고기 사이로 보이는 하얗고 기다란 저것은.. 오징어?? 건드리면 톡 터질 것 같은 통오징어! 오징어를 자르자 푸짐한 해물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속이 꽉 찬 음식의 정체는 바로 해물오리주물럭! 각종 한약재와 과일을 이용해 육수를 내고 매콤새콤한 맛의 이 집만의 양념을 이용해 누린내를 잡아준다는데~ 씻은 묵은지와 절인 깻잎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해물오리주물럭! 마무리는 오리 뼈를 고아서 만든 오리영양죽까지~ 꽉 찬 매력으로 가족들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해물오리주물럭을 소개합니다~! 해물오리주물럭 ☎ 031) 354-9290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리 152-11번지 [투데이 사람들] 가요와 결혼한 일본인 철부지 남편!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담한 어느 집. 그곳에 매일 기타와 노랫소리로 아침을 여는 독특한 남편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하는 일본인 사토 유키에(46세)다. 아내 한운희씨와 7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한 지 올해로 2년째. 아침마다 출근준비에 분주한 운희씨와는 달리 한가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유키에씨. 일본에서 밴드활동을 하던 중 십여 년 전에 한국에 왔다가 신중현의 "미인"을 듣게 된 이후 한국음악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음악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남편 유키에씨. 작업실은 쌓아두기만 하는 시디와 책들로 간신히 드나들 수 있는 공간뿐. 매일 집에 들려 집안일을 도와주는 장모님조차 포기할 정도라는데... 아내와 약속했던 방청소는 하지 않고, 예고 없이 친구들과 집으로 오는 까닭에 퇴근 후 남편을 기다렸던 운희씨와 갈등은 깊어지는데... 과연 유키에씨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 가요와 결혼한 철부지 남편과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내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 투데이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