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10 (화)
[라이벌열전] 껍데기를 깨면 건강이 보인다! [화제2] 첩첩산중, 연기 나는 돌무덤의 정체?! [유령 식당의비밀] 20년 문전성시 [투데이 사람들] 티격태격 과수원부부 [화제1] 수능 D-3 이색 기도 명소 11월 13일 2009 대학수학능시험! 그 동안의 노력을 평가받는 학생들만큼이나 긴장되고 떨리는 건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자식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무엇이랴~ 영양식과 알뜰살뜰한 뒷바라지에 간절한 기도까지! 그 기도명소 또한 특이한데~ 7개의 굴을 통과해야만 갈 수 있다는 기도명소! 좁은 굴을 통과해 가는 정성이 갸륵해 반드시 하나의 소원은 들어준다는데... 그뿐만 아니다! 서울에서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찾는다는 바닷가 수능 기도명소!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명소로는 소원을 들어주는 무덤? 합격명소로 소문나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한 무덤! 이 무덤 위 풀을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면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데... 여기에 춘향전의 사연을 담은 이색 수능 기원단까지! 수능을 앞둔 마지막 주말,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막바지 기도현장을 따라가 본다! [라이벌열전] 껍데기를 깨면 건강이 보인다! (뿔소라 vs 보말(고둥)) 바다에 뿔이 났다! 제주시 성산읍 오조리 앞바다에서는 바다에 난 뿔을 캐기 위해 해녀들의 물질이 한창인데~ 5시간이 넘은 물질 후 그녀들이 캐 온 것은 다름 아닌 뿔 소라! 소라 주변으로 온통 뿔이 나 있어 뿔소라라 불리는 이것은 아르기닌, 아미노산, 타우린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눈 건강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또한 전복과 같은 갑각류인 뿔소라에는 전복에 버금가는 효능들이 들어있어 물질 후 뿔소라 한 입이면 피로야 물러나라! 오조리 앞바다가 뿔소라 때문에 뿔이 났다면 한림 앞바다에는 이걸 먹지 못해 해녀들이 뿔났다! 한 여름에는 물만 빠지며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요즘처럼 쌀쌀할 때에는 해녀들이 직접 물질을 해야만 잡을 수 있다는 이것의 정체 는 바로 수두리 보말(고둥)! 고둥의 제주 방언인 보말은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하며 특히 간에 최고라고! 삶은 보말(고둥)을 쏙쏙 빼 먹는 재미도 있지만, 보말(고둥) 삶은 물을 보리차처럼 마셔만 주면 간경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녀들의 건강 지킴이 소라와 보말(고둥)! 단단한 껍데기를 깨고 건강 찾으러 제주 앞바다로 떠나보자. [화제2] 첩첩산중, 연기 나는 돌무덤의 정체?! (돌 한증막) 첩첩산중에 있는 돌무덤 하나. 그 돌무덤에서 매일 같이 연기가 피어오른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화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마을 교동리. 제작진, 수소문에 나서보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마을에는 연기 나는 돌무덤은커녕 아예 돌무덤이 없다는 대답뿐. 포기할 수 없는 제작진. 직접 산속을 헤매고 다닌 끝에 드디어 연기 나는 돌무덤 발견! 안을 살펴봤지만 자욱한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일단 철수! 다음날 아침 다시 돌무덤을 찾았는데... 그때! 이불을 뒤집어쓰고 돌무덤 안으로 들어가는 한 무리의 사람들 발견! 황급히 돌무덤 안으로 따라 들어간 제작진 눈앞에 펼쳐진 것은? 첩첩산중, 연기 나는 돌무덤의 정체를 밝혀 본다. [유령 식당의비밀] 20년 문전성시 (두 가지 면발 칼국수 & 돌문어 수육) 사람 많고 차도 많은 번화한 거리 뒷골목에 위치한 허름한 한 옥채~ 거의 다 쓰러져 가는 모습이 도무지 화려한 거리와는 어울리지 않고... 지붕엔 검은색 천막까지 쳐져 있어 도무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하기 어렵다. 그런데 점심시간만 되면 이 집 앞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알고 보니 이곳은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 20년 동안 국수를 팔고 있는 식당! 이 집 칼국수는 한 그릇 안에 밀가루 면발과 콩가루 면발이 함께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감도 좋고 영양도 높이고~ 또 국수 위에 직접 집에서 쑨 묵이 고명으로 올라가고 조밥이 함께 나오는 것도 특이하다. 이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수육! 돼지고기와 돌문어가 반반씩 섞여 나오는 것! 돼지고기는 맛 좋은 삼겹살 부위를 받아 비법의 약재를 넣고 삶아 전혀 냄새가 없고 쫀득쫀득하고~ 돌문어는 아침마다 살아 있는 돌문어를 삶아내기 때문에 맛이 연하면서도 달다. 거의 다 쓰러져 가는 집에 20년 동안 손님이 끊이지 않는 비법! 유령 식당에서 알아본다. [투데이 사람들] 티격태격 과수원부부 43년 째 함께 사과를 키우며 인생을 달려온 노부부가 있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살고 있는 이병하, 장계분 부부.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부부의 싸움은 끊이지 않는데... 이렇게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바로 다름 아닌 성격차이!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내와 꼼꼼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남편이 벌이는 알콩달콩 사랑싸움! 그 사랑싸움이 지금까지 펼쳐져 온 것이 어언 43년째. 이미 동네에서는 티격태격 싸우는 부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고... 매일 수확한 사과를 장에 내다 팔며 돈을 버는 아내는 그동안 돈 구경 한 번을 못해봤다는 속내를 털어놓고, 남편을 말 안 듣는 대통령이라 부른다. 이에 질세라 남편 역시 아내 말을 들으면 되는 일이 하나 없어 그동안 아내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며 혼자서만 돈 관리를 해왔다는데~ 쉴 새 없이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이는 이병하, 장계분 부부! 아옹다옹하며 이유 있는 부부싸움을 펼치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투데이사람들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