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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11 (수)
[화제2] 산꼭대기 정체불명의 새떼?!
[화제3] 사람들을 웃기는 황당 유모차?
[음식 트렌드] 난로에 볶아먹는 생 돼지 두루치기
[투데이 사람들] 농사짓는 100살 할머니~





[화제1] 밤이 되면 텅텅 비는 마을? (낙지잡이)
이맘때가 되면 매일 밤마다 텅텅 비는 마을이 있다?? 수소문 끝에 찾아간 함평의 한 마을! 딱 보기엔 여느 시골마을과 다를 바 없이~ 농사일로 분주하기만 한데!! 그런데 주민들 하나같이 밤이 되면 마을을 비울 거란다! 반가운 그분을 만나러 가야기 때문이라는데!! 드디어 해가 지고~ 집집마다 하나 둘 불이 꺼지더니~ 주민들 무언가를 들고  마을을 빠져 나가는데!! 그런데 도착한 곳은 불빛 하나 없는 바다?? 주민들 그 분을 만나기 위해서는 바다 한가운데로 가야 한다며~ 한밤중에 배에 몸을 싣고 칠흑의 바다로 향하는데!!! 빛줄기 하나 의지해 가며 바다 속에서 무언가를 찾는 주민들!! 그런데 이때 바다 속에서 끌어 올리는 줄을 따라~ 떡 하니 올라오는 흰 물체가 있었으니!! 그 반가운 손님은  바로 제철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겨울 낙지!!! 밤이면 밤마다~ 텅텅 비는 마을  함평 월촌리 마을의 별난 낙지잡이 현장 속으로 gogo!!


[화제2] 산꼭대기 정체불명의 새떼?! (나무로 새 조각하는 아저씨)
계절이 바뀔 때마다 구름타고 바람 따라 살기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철새들... 그런데! 몇 년 동안 꼼짝 않고 오직 산꼭대기에만 살고 있는 기상천외 별난 새들이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충북 청원군의 피반령.. 제작진, 일단 사실 확인을 위해 부지런히 산을 오르며 수상한 새들을 찾아 이리저리 주변을 살펴보는데... 하지만, 보이는 것은 머리끝까지 온 몸에 가을을 덮고 있는 오색 산뿐이요, 소문 속 새들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바로 그때! 산속의 고요한 적막을 깨는 수상한 움직임이 느껴졌으니.. 설마 저것이 그 정체불명의 새들? 도대체 왜!! 새들은 산을 떠나지 않고 이렇게 산꼭대기에서만 살고 있는 것인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초특급 황당 미스터리~~! 산꼭대기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새들의 정체와 그 사연을 투데이에서 만나본다


[화제3] 사람들을 웃기는 황당 유모차? (닭 유모차) 
나타나기만 하면 작은 시골마을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별난 유모차가 있다? 소문을 찾아 간 곳은 충남 아산의 한 마을. 온천 명소인 만큼 가족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유모차 발견! 겉으로 보기엔 그저 평범해 보이는가 싶었는데, 그 덮개 열어보니~ 세상에 이럴 수가! 유모차에 들어있는 주인공이 다름 아닌 닭?!! 먼저, 일반 닭과는 다른 하얀 털이 복슬복슬한 특이한 외모로 눈길 사로잡고~ 곱게 가마 탄 여염집 규수를 연상케 하는 다소곳한 그 자태 보면, 박장대소 참을 수 없다는데! 이 뿐만이 아니다. 닭들에 대한 주인아저씨의 극진한 사랑은 가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라는데~ 자신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의 방 하나를 닭 전용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는가 하면~ 닭들의 미용까지 철저히 신경 쓰는 덕에 전용 미용실까지 지정해 놓을 정도라고! 닭들에 대해선 아무리 지극정성 다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아저씨의 무한 사랑 가득한 그 현장, 투데이 카메라에서 따라 가본다. 


[음식 트렌드] 난로에 볶아먹는 생 돼지 두루치기
인적 드문 곳에 있는 한 창고. 그런데 추운 날씨에도 무릅쓰고 이곳 창고 앞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 있는 사람들. 이유인즉슨 두루치기를 먹으러 왔다는데... 하지만 안을 들어가 보니 두루치기는 보이지 않고 웬 대형 난로와 그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만 그득하다. 가까이 가보니 난로 위에 보이는 건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생돼지 두루치기?! 이게 바로 초대형 난로에서 먹는 생돼지 두루치기! 얼리지 않은 생돼지의 앞다리와 갈빗대 부위를 인심 좋게 잘라내 난로 위에서 익히다가 3년 묵은 묵은지를 같이 볶으면 추억의 맛이 묻어나는 생돼지 두루치기완성이요~ 여기에 또 하나의 별미! 주인 할머니가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손두부를 두루치기와 같이 먹으면 두루치기 삼합으로 재탄생! 거기다 욕쟁이 주인 할머니의 욕이 양념으로 더해지다 보니 한번 이 맛을 보면 잊지 못해 또 다시 찾게 된다고~ 욕쟁이 할머니의 난로에 지지고 볶는 생돼지 두루치기의 푸짐한 맛보러 함께 떠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농사짓는 100살 할머니~
농사를 짓느냐~ 마느냐~ 매일 실랑이가 집이 있었으니! 바로 전북 순창 유등면 효자 아들 공식 1호로 소문난 정한석(77) 할아버지 댁. 하루도 빼놓지 않고 농사를 둘러싼 실랑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바로 백수를 넘은 어머니 강복순(100) 할머니가 아직도 농사일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있기 때문. 아들이 밭에 나갈 준비를 하면 자신도 밭에 나갈 준비를 하고~ 기어코 따라 나서야 직성이 풀린다는데..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정한석 할아버지는 어머니가 혹 일을 하다 잘못되기라도 할까 노심초사. 사실 노모가 이렇게 농사를 고집하는 이유는 아들 내외가 밭에 나가서 일하는 것이 꼭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마냥 아직도 걱정되기 때문이라고. 강복순 할머니는 100살의 나이가 무색하리 만큼 정정한데. 사실 할머니가 건강하게 장수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정한석 할아버지의 특별한 공로(?) 때문. 할머니의 아침 식사부터 이불 잠자리까지. 무엇 하나 소홀한 것 없이 챙기는데 그 모습이 꼭 금슬 좋은 모자가 아니라 금슬 좋은 부부 같다고. 인생은 백 살 부터라고 외치는 100살 강복순 할머니의 언제나 청춘~!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