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13 (금)
[화제1] 고기들이 저절로 찾아오는 집? [투데이X파일] 매일 팔공산에 울리는 소리의 정체는?! [추천!가족외식 명소] 한 솥 해물탕 [투데이 사람들] 환상의 커플~ 호숫가 노부부가 사는 법 [현장] 결전의 순간! 2009 수능시험 보던 날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발휘하는 날이니 58만 명의 수험생들, 긴장은 늦춰지질 않고. 그동안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심정 또한 편치 않았을 터. 전국 996개 고사장 곳곳에도 부모님과 같은 심정으로 밤잠 설친 열혈 후배들까지 있을 정도! 교문 앞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밤샘은 기본, 색다른 응원준비부터, 간식준비까지! 후배들의 지극정성에 선배들의 긴장은 저절로 풀어 질만 한데.. 시험장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교통정리에 한창이고! 모터사이클 동호회 회원들부터 봉사 단체, 그리고 해병전우회 회원들까지! 수험생을 위해 두 손 두발 걷어 부치고 나섰다는데.. 2009학년도 수능시험 보던 날을 소개한다. [화제1] 고기들이 저절로 찾아오는 집? (울진 마래미 잡이) 고기들이 저절로 찾아오는 집이 있다? 수온이 낮아지면서 인근 해안으로 몰려드는 어종으로 만선을 이룬다는 울진 후포항. 어민들은 특별한 도구와 미끼 없이도 몸값 비싼 귀한 생선들을 잡아들인다는데, 살 통통하게 오르고 기름기 가득한 마래미(새끼방어)가 특히 많이 잡힌다. 그렇다면 미끼도 없이 만선을 이루는 잡이 방법은 무엇일까? 바다 속에 미리 지어놓은 집을 들어올리기만 하면 된다는데.. 그 비밀은 대형 그물로 고기들이 몰려들기 좋게 입구를 만들어 놓는 것! 고기들이 그물 안으로 들어와 잠을 청할 때 쯤 그물 집을 통째로 고스란히 들어 올려 고기를 잡는다. 이맘때면 해안으로 몰려드는 고기들의 특성을 파악해 집을 지어 놓으니, 매일 거두어도 늘 고기들로 가득하다는, 고기들이 저절로 찾아오는 집. 후포항의 특이한 잡이 법을 소개한다. [투데이X파일] 매일 팔공산에 울리는 소리의 정체는?! (북 소리 나는 바위) 매일 팔공산에 울리는 정체불명의 소리가 있다?! 소리의 정체를 찾아 팔공산에 도착한 제작진. 등산한 사람들 대부분이 들었다는 이 소리는 다른 산에서 들을 수 있는 평범한 소리는 아니라는데~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등산한 지 한 시간 여. 제작진 귀에 낯선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장구소리 같기도 또, 북소리와도 비슷하기도 한데~누가 이곳에서 음악 연습이라도 하는 것일까? 일단, 소리가 나는 곳을 서둘러 찾아가봤다. 그런데 소리가 나는 곳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위만 있었는데~그렇다면 팔공산을 울리는 소리의 진원지는 이 바위?! 일반적으로 둔탁한 소리를 내는 바위에서 어떻게 팔공산을 울릴 정도로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일까? 게다가 북소리, 장구소리, 목탁소리까지 듣는 이에 따라 달리 들린다는 소리의 정체를 엑스파일에서 추적해본다. [추천!가족외식 명소] 추천! 가족 외식 명소 (한 솥 해물탕)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벨~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음식은 바로 한 솥 해물탕! 크고 깊은 한 솥 가득 넘치도록 담긴 전복, 꽃게, 키조개, 새우 등등 신선한 제철해산물들~ 닫히지도 않는 뚜껑은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인데.. 뚜껑에 딱 붙어 숨어있던 돌 문어까지 합세하면 그야말로 이름값 제대로 하는 한 솥 해물탕이 진짜 제 모습을 갖춘다! 무려 20여 가지의 해물들에도 다 나름의 질서가 있다는데 냄비 맨 아래 콩나물을 시작으로 각종 내장, 조개, 갑각류, 마지막 연체류까지.. 위로 올라갈수록 살짝~익혀야 맛있는 재료들이다. 넘치는 해물에 가려 초반에는 구경하기도 힘든 국물~ 위층에 있는 해물들로 배를 채우다보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사장님이 밝힌 국물 맛의 비밀은....맹물??!! 홍합을 우려낸 우윳빛 빛깔 육수에 맹물을 비밀황금비율로 섞고 고춧가루와 소금 단 두 가지만 넣어 즉석 양념을 해준다. 거짓 없는 사장님의 정성과 신선한 재료가 만나서 내는 최고의 맛~ 한 솥 해물탕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환상의 커플~ 호숫가 노부부가 사는 법 전라북도 장수군에 있는 한 호숫가.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단 둘이 사는 이들이 있었으니~ 반백년의 세월을 함께 보낸 모용환(73), 박옥례(70)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외딴 이곳에서 염소와 닭 등을 키우며 농사짓고 살아온 지 언 십여 년. 호수가 있는 자리에는 본래 마을이 있었지만, 30여 년 전 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되었다고. 기억속으로만 간직된 채 고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다는데... 퇴직 후 이곳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모용환 할아버지. 뒷산에 모셔놓은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뵈며 소박한 꿈을 이루고 있다는데... 처음에는 혼자 내려와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서부터 시작해 손수 터를 닦으며 지내왔다고. 그러던 중 남편의 뜻을 따라 함께 이곳에서 살게 되었다는 아내, 박옥례 할머니. 매일 할 일이 태산 같지만 단둘이 오붓하게 사는 게 나쁘지만은 않다는데, 남편과 함께 자급자족으로 손발이 척척 맞는다고. 이따금씩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어느 한쪽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찰떡궁합! 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