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17 (화)
[라이벌 열전] 내 고향 별난 김치 [화제2] 1025마리의 개가 사는 집?! [유령식당의비밀] 소머리 국밥 & 소머리 국수 [투데이 사람들] 구제비골 세 할머니 [화제1] 단감이 있어 행복해요! 이것이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의사도 떨게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가을의 대표 과일, 단감! 요즘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참인 단감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성인병부터 피부보호까지~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다고... 그런데 천연 보약 단감이 보다 특별해졌다? 들어는 봤나~ 썩은 단감! 속도 겉도 모두 까만 썩은 단감이 올해 단감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는데.... 맛도 달고 외모도 개성만점인 검은 단감! 그리고~ 단감의 맛있는 변신! 고속도로를 타고 전국으로 뻗어가는 이색 단감 별미 요리, 단감왕갈비찜! 오로지 단감의 계절 가을에만 느낄 수 있다는 그 맛을 보러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본다! 입도 즐겁고 몸도 즐거운 단감의 무한 변신의 현장을 찾아가 보자! [라이벌 열전] 내 고향 별난 김치 (서거리 김치 vs 홍어 김치) 겨울 농사라 불리는 김장철이 돌아오면서 배추, 무 등 각종 김장거리들로 활기를 띤 속초의 한 재래시장! 그런데 이곳 사람들 입 모아 말하는 속초 최고의 김치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서거리 김치. 명태의 아가미라는 서거리로 김치를 담근다? 생강, 마늘, 고춧가루 넣고 골고루 버무린 양념에 무와 서거리만 넣어주면 완성되는 서거리김치! 속초를 대표하는 명물 김장 김치이다. 또 다른 특별한 고향 김치를 찾아 간 곳은 전라도 나주의 영산포! 이곳의 별난 김치를 주민들은 금치라 부르며 그 자랑 또한 대단한데~ 이 김치의 비밀은 제일 마지막에 넣는 정말 특별한 재료에 있었으니~ 그 재료의 정체는 다름 아닌 홍어! 기본 15만원을 훌쩍 넘어버리는 비싼 흑산도 홍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다보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명품김치 될 수밖에! 홍어의 고장인 영산포답게 김장철이 다가오면 빼 놓을 수 없다는 홍어김치! 매콤하면서 시원한 맛! 내 고향 별난 김치만의 특별한 맛을 느껴보자. [화제2] 1025마리의 개가 사는 집?! (개를 그리는 할머니) 한, 두 마리가 아니다! 무려 1,025마리의 개가 사는 집이 있다?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화성에 한적한 마을. 제작진 수소문에 나서 보는데...어찌된 일인지 금시초문이라는 마을 주민들! 천 마리가 넘는 개들을 키우는 집을 동네에서 모를 리 없을텐데... 계속되는 수소문 끝에 찾아낸 문제의 집! 하지만 집 주변 어디에도 개 한 마리 보이지 않고... 그때! 제작진 앞에 나타난 할머니! 1,025마리의 개를 보여주겠다며 집 안으로 안내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제작진 눈앞에 나타난 것은? 정말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개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낯선 제작진을 보고 달려들지도, 짖지도 않는 개들! 자세히 보니 살아있는 개가 아니라 개의 그림을 그려 놓은 나무판? 5년 전, 버려진 개들을 데려다 키우는 할머니의 사연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리기 시작한 것이 1,025마리가 되었다는데...1,025마리의 개가 사는 집의 정체를 밝혀본다~ [유령식당의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소머리 국밥 & 소머리 국수) 시골 장터 옆 허름한 가게~ 아무리 살펴봐도 간판 하나 보이지 않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늘 장사 안 한다며 문전박대다. 다음 날 다시 찾아 가도, 역시나 오늘 장사 안 한다는 말뿐...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이 집 밥 먹기 쉽지 않다고. 이 집 밥맛 보려면 장날을 잘 알아야 한다는 말들만 하는데...알고 보니, 이 집이 바로 평상시엔 가정집이었다가 장날과 장날 전 날만 장사 한다는 유령 식당!! 메뉴는 소머리 국밥과 소머리 국수 두 가지다. 국밥은, 농도 짙은 국물을 자랑하는데, 그 비결은 바로 육수! 한우 암소 머리 고기를 가마솥에서 푹 고아낸 후, 이 집만의 양념을 풀어 만들기 때문에 국물이 맵지 않으면서고 새빨간 것이 식욕을 자극한다. 또 고기뿐 아니라 양, 곱창 등 내용물도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5일에 한 번씩만 먹을 수 있는 유령식당의 국밥... 과연, 그 안에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 알아본다. [투데이 사람들] 구제비골 세 할머니 경북 안동시 와룡면 산야리를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나타나는 작은 마을 구제비골. 이곳 사람들은 산골짜기 깊은 곳에 터를 잡아 자그마한 마을을 이루며 산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이곳이 댐건설로 인해 지금은 총 네 가구만 살고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단짝으로 늘 함께 붙어 다니는 세 할머니가 있다고... 시집와서 평생을 한동네에서 지낸 맏언니 권분선(74)할머니와 작은언니 지정숙(72)할머니 그리고 뒤이어 구제비골로 들어온 막내 우춘자(65)할머니까지... 세 할머니는 늘 농사도 함께 짓고, 음식도 함께 해 먹으며 매일을 보낸다. 겨울을 준비하며 무, 감, 배추 등을 수확하는 할머니들... 타지에 사는 자식들을 주기위해 할머니들은 오늘도 농작물들을 손보기에 여념이 없다. 세 할머니는 산골짜기 밑 물가에 놀러가는 것이 산 속 생활의 유일한 나들이라는데... 뛰는 물고기를 보며 젊은 날을 추억하는 세 할머니들... 세 할머니의 구수한 옛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