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18 (수)
[화제2] 구인사 3만포기 김장하는 날 [화제3] 시골마을, 피라미드 무덤의 정체는? [음식 트렌드] 10톤 짚불로 굽는 불(火)돼지구이 [투데이 사람들] 강원도 첩첩산중에 원시인이 산다? [화제1] 위험천만 과체중! 닭고기 열풍~ 비상~! 대한민국도 이젠 비만 공화국?! 매년 40만 명씩 급증하고 국민 10명 중 3명이 비만이라고 하는데! 때문에 병원마다 과체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병원을 찾은 한 여대생... 작은 키에 100킬로그램이 넘는 초고도 비만 환자로 몸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상태. 가장 큰 문제는 육류 과잉섭취! 이 환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육류를 선호하는 식습관 때문에 건강 적신호가 켜지는 상태!!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붉은 육류 대신 흰 살 육류의 대표주자 ‘닭’이 비만의 대체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더불어 얼짱·몸짱 열풍 속에서 닭고기로 몸매 관리한다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소·돼지고기 밀어내고 영양만점 닭요리로 입맛 돋우는 통에 닭요리 전문점들은 요즘 문전성시를 이룬단다. 이렇게 최근 웰빙 음식의 화두에 있는 닭! 그런데 이 닭과 달걀에도 엄연한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바로 “축산물등급제”!! 한우나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과 달걀’도 정부에서 인증한 과학적인 심사를 거쳐 등급이 결정된다는데... 몹쓸 콜레스테롤을 잡아라~! 비만의 황금 열쇠 닭, 알고 먹으면 당신의 건강이 보인다~!! [화제2] 구인사 3만포기 김장하는 날 배추만 3만포기에 일주일은 족히 걸린다는 구인사 대규모 김장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목탁과 승복 대신 장화에 고무장갑, 작업복까지 단단히 챙기고 만발의 준비를 갖춘 스님들! 조용하던 구인사 앞마당은 산을 이룬 배추로 발 디딜 틈이 없고~ 무려 200명의 스님과 신도들로 요란법석인데!! 담가야 할 배추만 3만포기니 그 부재료도 엄청나다! 사용되는 무만 8톤이요~ 고춧가루 2천근! 소금만 150자루라니~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어마 어마한 규모에~그야말로 김치 공장을 방불케 하는데! 항시 서두르는 법 없는 스님들도 이날만큼은 바쁘다 바빠~ 짧게는 5년이요~ 길게는 40년! 이제는 김치 담그는데 도가 텄다는 스님들!! 대충 눈대중으로 소금 팍팍 뿌려줘도 귀신같이 간 딱 맞고!!! 소림사 방불케 하는 일명 회오리 권법으로 초스피드 김치 버무리기까지~ 손발 척척 맞춰가며 엄청난 양의 김장을 일사천리로 해내는데!! 그야말로 생에 한번 볼까말까 하는 초대형 김장! 지나가는 관광객들 구경하랴~ 김치 맛보랴~ 감탄사 절로 나오는데!! 2008 사찰 월동준비 구인사 3만포기 김장하는 현장을 투데이가 찾아갔다. [화제3] 시골마을, 피라미드 무덤의 정체는? (불탑) 이집트 왕조의 무덤으로 유명한 세계 3대 불가사의 피라미드! 근데 이 피라미드와 똑같은 모습의 무덤이 양반의 고장으로 손꼽히는 경북 안동에 나타났다?! 찾아간 곳은 안동시 북후면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 농사일로 다들 바쁜 가운데 한 마을 어르신이 안내해주시겠다며 선뜻 나서주시는데... 헌데 무덤이 있을법한 산으로 가지 않고 도로 쪽으로 가시는 어르신. 그때 정말 도로 옆에서 나타난 것은 돌로 만든 피라미드가 포착되는데.. 그 모습이 기상천외하다. 지금까지 이런 무덤은 없었다. 거대한 삼각형 형상으로 만들어진 무덤은 층층이 6층을 이루고 있고, 그 크기 또한 작은 집채만 하다! 놀라운 건 이뿐이 아니다. 무덤에 도착한 어르신들마다 기묘한 행동들을 보이시는데... 두 손 모아 절을 올리더니 무덤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가하면 다른 마을 사람들까지 낮이면 밤까지 이 무덤을 찾아 와서 정성껏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닌가. 과연 마을사람들이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피라미드 무덤의 정체와 그 속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투데이에서 밝혀본다. [음식 트렌드] 10톤 짚불로 굽는 불(火)돼지구이 높은 빌딩숲, 도심 번화가 한복판. 트럭에 크레인까지 매일매일 동원된다는 수상한 대박 식당이 있으니. 공사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중장비와 최고의 맛 사이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엉뚱 생소한 풍경. 마치 ‘불쇼’라도 하는 것처럼~ 켜켜이 올려 세운 짚불더미 속에서 돼지고기들이 불타고 있다! 알고 보니 트럭과 크레인은, 광주에 있는 고향집에서 매일매일 공수해오는 무농약 짚을 나르고 보관하는데 꼭 필요했던 것. 육즙은 살아있으면서도, 기름기는 쏙 빠지고, 향긋한 짚불의 향은 은은하게 배어 있는 특제 돼지구이! 그런데 불타는 짚불 돼지구이를 먹는 데에도 이집만의 법칙이 있다? 고기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쌈장 된장 기름장 대신 독특한 방법으로 만든 정체불명의 하얀 김치를 불판에 구워 고기와 함께 먹어야만 제 맛이 난다고! 더해서 뚝배기 가득 넘치도록 담겨 나오는 해물 계란찜과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까지. 먹다보면 고향집 생각 간절해지고 어느새 향수에 젖게 만드는 최고의 맛을 찾아서~!! [투데이 사람들] 강원도 첩첩산중에 원시인이 산다? (약초 캐는 아저씨) 첩첩산중! 그곳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났다 금세 사라지는 “원시인”이 살고 있다?! 제보자의 증언에 따라 해발 1000m의 높은 산자락까지 올라간 제작진! 그곳에는 사람 키만 한 낙엽이 마치 무덤처럼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는데! 도대체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자세히 관찰하는 순간!! 그곳에서 네 발로 기어 나오는.. 아니, 이건 사람?? 그가 바로 소문 속의 “산 원시인”이라는데!! 낙엽 무덤을 집 삼고, 산 이슬을 받아 고양이 세수를 하는! 그야말로 生 야생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원시인 허우석(44)씨! 그의 하루 일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아찔한 절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해 왕 벌통 따기는 기본! 솥뚜껑만한 영지버섯에! 100KG에 육박하는 ‘왕초 칡’까지 캐내는데! 그제야 갈 곳이 있다며 산 아래로 향하는 우석씨. 개선장군 저리가라~ 위풍 당당히 도착한 곳은 아내와 딸이 기다리는 집?? 우석씨가 이렇게 산 원시인으로 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8개월 만에 2.2kg 미숙아로 태어난 무남독녀 귀한 딸 명진이(9) 이가 늘 몸이 약해 또래 보다 성장이 더딘 것~! 그것이 안쓰러워 몸에 좋다는 칡이며 약초를 직접 캐기 시작한 게 벌써 9년째라고. 강원도 첩첩산중에 사는 원시인 허우석씨의 이 남자가 사는 법~!! 그 별난 일상을 투데이가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