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11.19 (목)
[화제2] 갯벌이 풍요로운 섬, 자월도 [화제3] 해가 떠야만 뜰 수 있는 물?! [음식 트렌드] 추위도 끄떡없다! 인삼 요리 [투데이 사람들] 싸움소 번개와 변반장의 15년 우정 [화제1] 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 청송 월외리 달기마을 - 경북 청송군 월외리 달기마을. 이곳은 설탕을 제거한 사이다 맛이 나는 달기약수로 유명한데~ 달기약수는 아무리 가물어도 사계절 나오는 양이 일정하고,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이밖에도 달기마을은 달기폭포를 비롯해,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진 주산지 등이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다양한 농촌 체험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초겨울을 맞아, 마지막 수확에 한창인 달기마을 사람들. 꿀맛을 자랑하는 청송사과의 수확과, 올겨울 김장용 김치를 담그기 위한 배추 수확이 그것인데.. 이태호가 빠질 수 없다! 사과와 배추 수확도 돕고~ 김장도 돕고~!!노래까지 불러보는데...! 달기마을에서 하룻밤 묵게 된 이태호. 1박을 하려면 폐교로 가라는 주민들. 그런데.. 폐교 안에 피라미드가?! 폐교를 개조해 만든 허브농원 안에는 피라미드 형태로 지은 황토방이 있는데~ 이 황토방 역시 마을의 명물이 되었다고! 경북의 멋과 맛이 가득한 달기마을로...미스고~ 이태호가 간다! [화제2] 갯벌이 풍요로운 섬, 자월도 인천항에서 32km 해상. 주변의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승봉도 등 4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를 아우르는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의 중심 섬 자월도.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때 묻지 않은 후한 인심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그 이름처럼 예로부터 달빛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자월도는 맨발로 밟으면 더욱 좋은 고운 모래사장으로 이뤄진 해수욕장이 무려 네 곳. 차가운 겨울, 섬에서 바라보는 지중해풍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우리 머릿속까지 맑고 시원하게 해준다고.. 해마다 이맘때쯤 자월도는 최고의 낚시 시즌으로 전국의 강태공이 몰려든다는데. 광어 우럭은 기본! 낙지에서부터 소라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 특히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굴이 출하되기 시작됐다. 새벽 자월도 달빛의 기운 머금은 굴! 향기부터 다르다고. 쌀쌀한 겨울이 돼야 그 진가를 드러내는 섬! 자월도의 매력 속으로 떠나본다. [화제3] 해가 떠야만 뜰 수 있는 물?! (동굴 약수) 해가 떠야만 뜰 수 있는 특별한 물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부산의 한 마을! 이른 새벽, 해가 뜨자 마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 곳은 동굴? 마을의 수많은 동굴 중에서 유일하게 먹는 물이 솟는 동굴이라는데.. 이 동굴 샘물이 소문의 특별한 물이란다. 마을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는 동굴 샘물. 물의 양이 적어 마을 약수터 입구에 문을 달아 잠가 놓고, 이른 아침에 단 한 번만 뜰 수 있어서 해가 떠야만 뜰 수 있는 특별한 샘물이라고~ 해가 떠야 뜰 수 있는 샘물이란 이유가 또 하나 있다는데... 바로 동굴 바로 위에 공동묘지 때문이라고~ 귀신 나올까 무서워 밤에는 아무도 동굴 근처에 가지 않는단다. 샘물 안에 고이는 물이 어디서 흘러 들어오는 지 물줄기조차 찾을 수 없어 신비의 동굴 약수로 불리고 있다. 마을 사람들과 한 평생을 함께한 동굴 약수의 정체를 밝혀본다. [음식 트렌드] 추위도 끄떡없다! 인삼 요리 (인삼수제비&인삼갈비) 코끝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는 요즘~ 색다른 보양음식을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풍기군~ 그런데 보양식이 수제비? 일반적인 수제비를 생각했다면 오산~ 수제비 안에 인삼 한 뿌리가 통째로 들어있었던 것!! 게다가 수제비에 쓰이는 육수는 은행, 잣, 검은 콩, 대추 등 몸에 좋은 약재들을 우려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한약재와 인삼 한 뿌리 들어있는 수제비 한 그릇씩 먹고 나면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몸이 든든하다고! 풍기군에 있는 또 다른 식당, 갈비집! 갈비를 구워먹는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저것 역시 인삼?! 지역특산물인 인삼을 재료로 사용한 이 갈비는 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없는데다 은은한 인삼 향 까지 곁들여져 한 번 맛 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고..추운 겨울. 추위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색다른 보양식 열전! 그 특별한 음식을 찾아가본다~ [투데이 사람들] 싸움소 번개와 변반장의 15년 우정 청도에서 변 반장님으로 통하는 변승영씨는 지난 40여 년 간 청도에서 싸움소를 키워왔다. 어린 시절 학교 가는 것 보다 소 여물먹이기를 더 좋아한 변 반장님은 세상의 이목을 받으며 싸움소 양육의 최고의 자리에 수 십 번도 더 올랐다. 그런 변 반장님을 영광의 자리에 올려준 녀석이 있었으니 현재 19살이 된 번개! 소 나이로 19살이면, 사람 나이 팔순에 가까운 나이. 왕년에 잘 나가던 스타 번개는, 요새 신경통과 관절염으로 고생중이다. 100여 마리의 소가 양육되고 있는 청도공영사업공사에는 쟁쟁한 싸움소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지만, 뚝심의 변 반장님은 쟁쟁한 소들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번개의 건강을 챙긴다. 그런 변 반장님의 마음을 아는지 표정만 보고도 척척 움직여주는 번개. 과거 영광의 순간을 추억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변반장님과 번개의 모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