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6.01 (화)
ㆍ아주 수상한 것(?)을 잡는 마을 ㆍ아주 특별한 식당 - 질병관리본부 ㆍ달구지에 내 마누라 싣고 ㆍ머리카락 휘날리며~ 천하제일 장발촌! ㆍ도심 한복판에 젖소 출몰?! ㆍ젊은 그들, 한우를 나누다! [투데이 화제] 아주 수상한 것(?)을 잡는 마을 비 온 다음날이면 마을이 텅텅 빈다?? 농번기, 한창 농사일로 바빠야 할 사람들이 비 온 다음날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져 마을 안이 텅 비어 버린다는데~!! 황당한 소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찾아간 전남 영광의 외딴 섬, 안마도! 제작진이 도착한 날도 마침 전날 비가 왔었다고 하는데.. 마을 구석구석 어디를 가도, 굳게 잠긴 상점에, 논 가운데 팽개쳐진 농기구며 신발 등.. 사람이 있었다는 흔적만 남아 있을 뿐, 단 한명의 주민도 만날 수 없었다.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더욱 놀라운 광경! 바로 해변에 몰려있는 소떼들! 제멋대로 해변을 산책하다가 급기야 바다 속으로 첨벙첨벙 뛰어드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그 와중에도 누구 하나 소떼를 말리거나 지키는 사람이 없다?! 갈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마을 주민들의 행방! 결국 다음날 다시 마을을 찾은 제작진, 헌데 주민들은 모두 산으로 올라가고~ 산 이곳저곳 땅속을 파기 시작! 이윽고 주민들의 손에 들려나온 것은 다름 아닌 지네?!!! 한 사람 앞에 200마리 이상 잡힌 지네는 술을 담거나,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하는 등, 예부터 이 마을의 쏠쏠한 수입원이 되어 줬다는데~ 지네 잡는 마을, 안마도! 그곳을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아주 특별한 식당] 질병관리본부 신종 전염병 및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질병관리본부! 4월말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종독감, 일명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강타! 사망자와 감염자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현재까지 모두 39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팽팽한 긴장 속에 있다. 연이은 감염에 비상이 걸린 보건당국, 질병관리본부의 직원들은 일의 특성상 각종 세균감염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식사를 할 때도 고스란히 반영된다는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의 구내식당에서는 맛은 물론이거니와 위생부터 식재료의 온도관리까지 철저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조리 도중 수시로 손소독기를 사용하는가 하면, 교차오염 방지를 막기 위해 작업별로 구획을 나눠 위생적인 조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신선한 재료 엄선이 곧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신조! 반드시 HACCP 마크를 받은 재료들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재래식으로 만든 된장을 공수, 음식의 깊은 맛을 더한다고. 육류의 경우 항상 중심온도를 체크하여 완전하게 익었는지를 확인하고, 뿐만 아니라 음식의 염도를 체크하여 까다로운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데~ 질병관리 본부의 아주 특별한 식당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달구지에 내 마누라 싣고 대한민국 최고의 수석산지인 경북 문경 영강. 그 위를 가로지르는 낡은 다리위에는 매일같이 특별한 소달구지가 지나다닌다. 특별한 소달구지의 역할은 바로 다리가 불편한 최순희 할머니의 전용 자가용! 운전사는 바로 남편인 정우섭 할아버지! 세 해 전, 할머니께서 넘어져 다리를 다치신 이후 할아버지는 소달구지에 할머니를 싣고 어디를 가든 동행하게 되었다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들에 가고 올 때는 물론 가게에 물건을 사러 갈 때도 나들이를 갈 때도 소달구지를 타고 다니신다. 그러던 몇 달 전. 할머니를 혼자 두고 외출을 했던 할아버지, 그 틈에 할머니가 넘어져 허리까지 다치는 바람에 할아버지는 이제 할머니의 분신이 되기로 하셨다는데... 아내를 위해 힘을 쓰는 소에겐 사료대신 쇠죽을 매일같이 끓여내는 정성까지... 시집와서 6남매 낳아 잘 키우고 농사일 하느라 고생고생 하다가 병을 얻었으니 죽을 때까지 태워 주어야 한다는 할아버지. 소달구지에 실은 할아버지의 순애보~ 그 사연을 취재했다. [지구촌 VJ특급 스페셜] 머리카락 휘날리며~ 천하제일 장발촌!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에는 56개의 소수민족이 있다. 그 중 하나인 야오족이 사는 마을에는 여자들에게 아주 특별한 비밀이 있다는데. 곱게 올린 머리를 풀어헤치는 순간! 한 사람당 1m는 충분히 넘는 길이의 머리카락이 마치 샴푸CF의 한 장면인 것처럼 흩날린다. 대체 왜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나 했더니 마을 사람들에게는 머리카락이 복과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 그렇다면 장발촌에서 머리카락이 제일 긴 미스장발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머리카락길이가 2m가 넘는 아주머니! 19살부터 22년을 길러 무게만 1.25kg에 다다른다. 장발촌사람들의 자급자족의 생활에서 어려서부터 길러 온 머리카락을 자르는 18세 소녀의 성인식까지, 독특한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장발촌사람들을 만나보자! [도심 속 낙농체험] 도심 한복판에 젖소 출몰?! 도심 한복판에 젖소 떼가 나타났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송아지부터 얼룩덜룩 엄마소까지! 무려 십여 마리의 젖소가 도심에 출몰했는데. 유유자적 초원을 누벼야 할 녀석들이 어쩐 일인가 했더니~ 전원체험이 힘든 도시 사람들을 위해 목장을 도심으로 통째로 옮겨온 것이라고!! 난생처음 해보는 우유 짜기와 젖소 먹이주기에 폭 빠진 사람들~!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각종 우유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목장나들이를 즐기는데~ 특별한 휴일을 보내기 위해 더 이상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하루를 함께해본다. [우리한우 살리기] 젊은 그들, 한우를 나누다! 과거, 먹고 마시기만 했던 대학 축제가 요즘은 우리축산농민까지 생각하는 뜻 깊은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자기 마음대로 갖가지 모양의 한우 주먹밥을 만들어 고마운 사람에게 전달, 한우의 맛과 감동을 나누는가 하면 전문가 뺨칠 실력을 뽐내는 한우요리대회도 펼쳐졌다는데. 한우의 맛과 멋에 빠진 젊음의 현장을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