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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7.13 (화)
ㆍ8,000명, 복날 맞이 대작전!
ㆍ청학동 훈장님과 카리스마 아내
ㆍ여름을 책임진다! 주왕산!
ㆍ대한민국,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




[아주 특별한 식당]
8,000명, 복날 맞이 대작전!
세계 조선 업계에서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우리나라! 그 중 수주전량 세계 4위를 자랑하는 경남 진해에 위치한 진해조선소. 국내 조선공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8000명의 직원들이 삼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는데~ 30도를 오르내리는 한낮! 순간 온도가 5000℃에 이르는 용접기 불꽃이 사방으로 튀고, 가스 연기에 용접 작업장은 한증막이 따로 없다! 뿐만 아니라 만 톤급 배의 몸체가 되는 철판들을 옮기는 크레인과 혹시 모를 충돌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위치와 방향을 알려주는 신호수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위험천만한 고된 업무 속 행복한 시간이 있다면 바로 점심시간! 12시만 되면 점심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8000명이 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이곳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그 맛이 뛰어나기로 이름 높은데~ 황기를 넣고 푹 삶아 비린내를 잡고, 수삼과 건대추, 녹두를 넣은 건강식 닭죽에 일주일에 한번 나오는 아이스 수박까지! 삼복더위에 원기회복으로는 최고의 영양식이 아닐 수 없다는데!! 더위와 싸워가며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식당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청학동 훈장님과 카리스마 아내
물 맑고 경치 좋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풍교헌 서당! 서당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엄한 훈장님이 떠오르건만~ 이곳 서당에는 인자하고 따뜻한 성격의 강동의 훈장님과 훈장님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아내, 그리고 개구쟁이 3형제가 살고 있는데! 사회생활을 접고 고향에 내려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훈장으로 산지도 10년! 산속에서 농사지으며 훈장님 댁 식구들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내는 농사짓는 재미와 유기농 채소에 푹 빠져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적응해나갔고, 3형제 역시 주변의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뛰놀며 건강하게 잘 자라났다고! 이제는 훈장님보다 서당생활에 더 완벽하게 적응한 아내! 서당에 아내가 없으면 일이 안될 정도라는데~ 가끔씩 서울에서 마시던 생맥주를 그리워하는 훈장님 달래는 일부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개구쟁이 3형제를 다스리는 것도 모두 아내의 몫이라고~! 너그럽고 자상한 훈장님 남편과 깐깐하고 야무진 아내가 사는 법! 지리산 청학동 훈장님 댁의 유쾌한 일상을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여름을 책임진다! 주왕산!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손꼽히는 경북 청송의 주왕산~! 깎아지른 듯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기암절벽이 산을 두르고 있어 '석병산'이라 불린다는 주왕산은 특히, 여름 장맛비가 거치고 지나간 뒤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는데~! 주왕산에 오르면 산이 품고 있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주산지'가 가장 먼저 맞이하고! 300년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배경지로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며 명소 중의 명소로 급부상하였다. 또한 웅장하고 거대한 바위와 콸콸콸 굉음을 쏟아내는 3종류의 폭포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주왕산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해발 882m의 가메봉에 오르면 울창한 수림이 산과 골짜기의 경계를 메워 푸른 바다를 이루는데~!! 마지막으로, 날이 더울수록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에서 산행으로 흘린 땀을 한 번에 날려주니~ 주왕산의 매력은 끝이 없다!! 우거진 숲 그늘과 시원한 계곡물에 더위를 식히며, 지친 마음까지 쉬게 하는 여름 주왕산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대한민국 경제살리기]
대한민국,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
동대문구 제기동. 이곳에는 온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가족이 살고 있다. 바로 일곱 남매를 키우느라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장호, 박정순 부부. 일곱 살짜리 딸에서부터 사춘기에 한창인 중학생 맏아들까지. 일곱 남매가 함께 하다 보니 언제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많은 가족 수만큼이나 행복이 넘쳐난다고. 하지만 모두가 힘들다는 이 때, 아홉 가족 다둥이 네도 어려움이 없을 수가 없는데... 가스  배관일을 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부지런히 일하는 이장호씨. 하지만 150만원이라는 월급으로는 아이들 교육비는 커녕 먹고 싶은 것도 넉넉하게 사줄 수가 없는 형편이라고. 이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둥이네가 선택한 방법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지원 제도]! 갖고 있는 재산을 담보로 3%의 저렴한 이자로 7년 동안 최대 천 만원 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다둥이네 가족의 경제극복 이야기!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