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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7.22 (목)
ㆍ여름특집 유령식당3
ㆍ당신밖에 난 몰라~
ㆍ남해의 보물섬, 노대도!
ㆍ대한민국, 희망을 꿈꾸는 가족




[여름특집 유령식당]
여름 특집 유령식당3 ①묻지마! 닭찜 ②나홀로 횟집
깊은 산속 굽이굽이 헤치고 들어가면 간판 없는 식당이 있다는 제보. 더더욱 놀라운 것은 주방조차 없다?! 첩첩산중 위치한 주방도 없고, 간판조차 없는 식당이지만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 정체 밝히기 위해 손님들 뒤따라 식당으로 들어가 보니 졸졸 흐르는 계곡 옆으로 손님들 앉는 식탁뿐.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는 건 산과 나무뿐인데. 하지만 얼마 뒤 음식을 들고 이동하는 사람 발견! 그 메뉴는 직접 키운 도라지와 찹쌀 견과류로 속 꽉 채운 닭찜! 닭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보양식인데, 거기에 주인 정성까지 더했으니 이 닭찜 한 마리면 올 여름 건강 꽉 잡을 수 있다! 주방도 없이 어떻게 이런 음식이 나오는지 그 정체를 밝혀본다. 두 번째 찾아간 집은 주위엔 외딴 무인도 하나있는 휑~한 바닷가에 위치한 유령식당?! 물길이 열리면 무인도로 건너가 그 곳에서 잡은 자연산 회를 판매하는 식당이라는데... 옹기종기 모여 있는 횟집들 지나 길게 늘어선 포도밭까지 지나야 나타나는 식당. 하지만 오직 회 맛 하나 보고 이곳까지 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그 회 맛의 비밀은?! 바로 무인도 ‘쪽박섬’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자연산 회 맛 때문이라고. 유령횟집 그 맛의 비결을 밝혀본다! 


[사람과 사람]
당신밖에 난 몰라~
열두 살 난 아들 준희, 3살 연하의 남편 최흥식씨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성옥(37)씨는 벌써 결혼 6년차 주부다. 그런데 여느 가정과 조금 다른 것이 있었으니, 바로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성옥씨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준희를 데리고 지금의 흥식씨와 재혼한 것. 재혼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흥식씨의 변함없는 사랑과 준희를 친아들처럼 아껴주는 모습에 반해 결국 가정을 꾸리게 됐는데... 당시 29살의 총각과 이혼녀의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 사실 흥식씨에게 성옥씨는 어린 시절부터 같은 교회에 다니며 알게 된 후, 10년 동안 가슴에 담아뒀던 첫사랑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였으니, 시댁에선 아이까지 있는 이혼녀인 성옥씨가 맏며느리로 마음에 들 리 없었다. 혼인신고도 하지 못한 채, 시댁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던 성옥씨와 흥식씨는 지난해부터 시댁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데. 어렵게 시부모님의 허락을 받는 두 사람. 오직 서로의 ‘사랑’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는데... 남편은 말없이 견뎌 준 아내가 고맙고, 아내는 오직 자신만을 바라봐준 해바라기 같은 사랑에 감동했다고... 하지만 이들에게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있었으니 바로, 혼인신고! 그 동안 혹시나 상처받을 준희를 위해 미뤄왔지만, 부부는 드디어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하고 외출을 나서는데... 서로 조금씩 노력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흥식씨와 성옥씨를 [생방송투데이]에서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남해의 보물섬, 노대도!
경남 통영시 욕지면. 남해의 숨은 보물!! 작고, 아담한 섬 노대도가 있다!! 남해 섬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찾아서 간다는 보석 같은 섬! 눈앞에 보이는 바다도 환상! 허나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노대도에 가면 반드시 바다 속을 봐야 한다는데... 남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바다 속 모습! 뿐만 아니라 망망대해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의문의 배 한 척! 언뜻 봐서는 고깃배 같지는 않은데~ 바로 이 시대 마지막 돛배라고!! 올해 77세의 할아버지가 직접 노를 저어 움직이는 돛배라는데. 작은 섬에 떠 있는 돛배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이뿐만이 아니다! 노대도에 꾼들이 떴다?! 대체 무슨 꾼들인가 했더니~ 전갱이 낚시꾼들. 이맘때면 노대도로 몰리는 전갱이를 잡기 위해 소문 듣고 찾아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는데~ 전갱이는 지금 한창 최고의 고소한 맛을 내는 시기라고. 작지만 편안하고, 소박한 매력이 있는 노대도! 지친 여름, 일상탈출하러 노대도로 떠나보자.


[대한민국 경제살리기]
대한민국, 희망을 꿈꾸는 가족
충북 충주에 사는 홍현철씨. 7년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어린 두 딸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다. 택시운전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지만 요즘 들어 경기가 좋지 않아 생활비마저 빠듯한 형편이다. 경기 김포에 사는 최승연씨도 사정은 마찬가지. 가사도우미 일을 하며 10년째 홀로 딸을 키우고 있지만 마땅히 도움 받을 곳도 없고 일자리마저 줄어드는 절박한 상황이다. 당장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보내야 하는 딸의 학비 걱정에 눈앞이 캄캄하다. 하지만 이런 안타까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갖고 있는 적은 재산 때문에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그 어떤 혜택도 없었다는데... 당장 돈이 급해 은행을 찾아보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고. 절박한 상황의 두 가장. 하지만 최근 생계비를 지원받는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됐다고 하는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지원 제도]를 이용한 것이다. 갖고 있는 재산을 담보로 3%의 저렴한 이자로 최대 천만원 한도까지 대출 받게 되었다고~  2년거치 5년이라는 여유있는 상환조건까지 갖춘 생계비 대출제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