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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7.30 (금)
ㆍ연 매출 30억, 동치미 국수집
ㆍ여보, 나 좀 살려줘요~
ㆍ바다에서 우는 물고기, 민어!
ㆍ백련의 향연, 무안!




[황금알프로젝트]
연 매출 30억, 동치미 국수집
고유가시대인 요즘, 기름 값까지 들여가며 하루에 이천 명 정도가 찾는 국수집이 있다?! 제작진이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공기 좋고~ 물 좋은~ 경기도 퇴촌.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이곳에 유독 많은 차들로 정체를 이루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연 매출 30억을 올린다는 동치미 국수집이다. 여기저기서 주문 쇄도하고, 가득 찬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이 가게 맛의 비결은 바로 동치미에 있다는데~ 배추부터 무까지 직접 보고 고른 국산 재료는 물론, 직접 말려 빻아 사용한 고춧가루까지...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할 뿐 만 아니라, 항아리에서 자연 숙성시켜 깊은 맛을 더하고 급속 냉동으로 살얼음까지 동동 띄워 시원함까지 더하니 손님들 엄지손가락 올라가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기름 값까지 들여가며 여기까지 찾아오는 데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는데... 식당에서 벌어진 가족 손님 잡기 프로젝트! 그 놀라운 성공 노하우를 투데이 카메라가 확인한다. 


[사람과 사람]
여보, 나 좀 살려줘요~ 
쫄티에 밀리터리 바지를 입고 S보드를 타고 마트를 질주하는 한 남자! 바로 파주의 자타공인 얼짱·몸짱 타이틀을 지닌 박명주(41)씨다. 그러나 요즘 이 분의 영원한 반쪽, 아내 박윤희(40)씨는 고민이 아주 많다. 19년 전, 파주 시민들 앞에서 듬직한 남편이 되겠다고 각서까지 쓴 남편이 철없는 행동들만 하며 자신의 속을 썩일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라는데... 18살 아들과 함께 다니면 누가 아들이고 누가 남편인지 모를 정도! 한창 열심히 공부해야 할 아들과 함께 오락실도 드나들고, 초등학교 2학년 딸의 장난감 스티커를 몸에 멋으로 붙이는가 하면, 이제 갓 돌 지난 딸아이의 장난감을 뺏어 숨기는 철부지 남편! 명주씨가 스물 셋 되던 해, 한눈에 반해 만난 아내. 결혼에 성공은 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한 결혼이라 더 놀고 즐기고 싶은 마음 숨길 수 없어 이렇게 철없는 남편이 되었다는데... 잘생긴 외모에 몸매까지 끝내주는 명주씨는 동네 아주머니들에게도 인기가 최고라는? ?.. 애끓는 아내 속 알 리 없는 남편 명주씨. 아내의 눈치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의상과 멋스러운 장신구만을 고집한다고...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철부지 남편의 철없는 행동들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들여다본다.


[투데이 화제]
바다에서 우는 물고기, 민어!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깊은 바다 속에서 수상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전남 신안 앞바다! 망망대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에서 들리는 울음소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바다 속 수상한 울음소리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귀를 기울여 보지만 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데... 바다 울음소리를 듣기 위해선 도구가 필요하다?! 그 도구는 바로 대나무! 어른 키를 훌쩍 넘긴 커다란 대나무를 들고 배를 타는 사람들. 대나무를 이용해 바다 속 울음소리를 찾아라! 소리가 들리는 그 곳에 그물을 치는 사람들... 그리고 올라 온 것은 바로 민어! 작게는 0.5m에서 크게는 1m의 크기까지, 무게는 어린아이 몸무게를 능가한다! 산란기를 앞두고 짝짓기를 위해 유혹의 소리를 내는 민어들! 그 소리를 대나무로 듣고 민어를 잡아 올리는 것이 증도의 오랜 민어 잡이 방법이다. 6월~8월, 산란기를 앞둔 이 시점이 가장 살이 오르고 쫄깃하며 담백하다는 민어! 때문에 여름철 섬사람들의 보양식으로 유명하다는데... 섬사람들이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민어회부터 민어 탕, 찜까지... 신안 앞바다를 통째로 울린 민어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농어촌활력프로젝트]
백련의 향연, 무안!
농어촌 활력 프로젝트, 그 세 번째 현장으로 찾은 곳은?!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를 품고 있는 무안! 백련지의 규모 만해도 어마어마하다는데. 끝없이 펼쳐진 연꽃 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이 따로 없다! 이곳 백련이 특별한 까닭은? 단지 엄청난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귀하디귀한 하얀 연꽃 자랑하는 아름다운 자태는 기본이요, 무안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연맥주'부터 백련을 활용한 연쌈밥, 백련돈까스, 백련골뱅이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재탄생 되고 있다는데! 마시는 차, 소금, 고추장, 된장, 김 등 무려 62가지에 달하는 가공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가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연(蓮)재배 농가의 일손도 덩달아 바빠진다! 백련 생산이 늘어나니 백련 보러 무안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줄을 잇는다! 특히, 올 여름 무안은 한바탕 백련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라는데! 백련이 하나의 산업이 되면서 지역 사회 전체에 활력 신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것! 단지 보고 즐기는 신비로운 꽃을 넘어 '연(蓮)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백련' 산업의 메카, 무안으로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