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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8.19 (목)
ㆍ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애도의 물결
ㆍ아내가 뿔났다!
ㆍ매일 제사지내는 식당?
ㆍ떴다~ 피서지 달인!
ㆍ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투데이 화제1]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애도의 물결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향년 8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4차례의 죽을 고비, 5차례의 체포와 6년의 투옥, 그리고 군사정권의 모진 박해를 이겨낸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화와 인권,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파란만장했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고난과 좌절, 도전과 영광이 어우러진 삶을 살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 폐렴 증세로 입원한지 37일 만에 결국 생을 마감했다.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 국민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임시로 마련된 빈소에는 이희호 여사와 가족들의 분향을 시작으로 각계각층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주 병문안을 왔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봉하마을에 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빈소에는 정계와 재계 등 각계 인사와 일반인들의 조문 행렬이 계속 이어졌는데... 전국 각지에서 애끓는 마음으로 찾아온 조문객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헌화와 분향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애도와 추모의 물결로 뒤덮인 빈소의 모습을 담는다!


[사람과 사람]
아내가 뿔났다!
내겐 너무 무서운 호랑이 아내! 언제 어디서나 살살 아내의 눈치를 보는 심진관씨의 아내는 이제 스물 넷. 4년 전 꽃다운 스무 살, 진관씨의 노총각 딱지를 떼어 준 띠동갑 어린 아내인데~ 줄줄 이어지는 아내의 하소연. 어린 나이에 호랑이가 된 건,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남편 때문이란다. 코를 판 코딱지는 아내 몰래 벽에 붙여두고 모른척하기 일쑤. 과자 하나를 먹어도 4살 딸아이보다 심하게 방 안을 어지럽히니, 큰 아들 하나를 키우는 거나 다름없다는데. 그런데 이 부부에게도 사연이 있었으니,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5년 전 한 미술학원! 미대 입시를 준비하던 고3 학생 유라씨와 멋진 총각 선생님으로 처음 만났다는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에 빠진 두 사람. 비밀 연애 끝에 유라씨가 대학교 1학년이던 그해 겨울, 결혼식을 올렸단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른스럽고 자상한 선생님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던 유라씨. 하지만 현실은 많이 달랐으니, 선생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옆엔 철없고 무심한 남편 뿐! 둘째 출산을 2주 앞둔 만삭의 몸으로 더욱 예민해진 유라씨, 임신한 아내의 생일을 말없이 넘기고 병원 한번 같이 가주지 않는 남편에게 드디어 불만을 터뜨리고 말았는데! 티격태격, 옥신각신~ 바람 잘 날 없는 선생님과 제자 부부의 결혼 생활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한다.


[유령식당의 비밀]
매일 제사지내는 식당?
매일 제사 지내는 식당이 있다? 그것도 하루에 한번이 아니라 수십 번 제사상을 차린다는데! 손님 대접하기도 바쁠 식당에서 제사상이 웬 말일까? 이 미스터리한 식당의 비밀은 바로 ‘헛제삿밥’! 제삿밥은 제삿밥인데 사실은 제삿밥이 아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맛볼 수 있는 정성 가득한 헛제삿밥에 전국에서 몰리는 손님들로 날마다 문전성시! 그 유례는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데... 늦은 시각까지 공부에 몰두하던 유생들이 차례를 지내지 않고 제삿밥처럼 먹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헛제삿밥. 하지만 그 정성만큼은 ‘헛’이 아니다. 조상을 섬기는 정성 그대로 손님에게 대접하는 헛제삿밥. 웬만한 종갓집 맏며느리는 명함도 못 내미는 매일 제사지내는 식당의 미스터리! 지금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2]
떴다~ 피서지 달인!
산과 바다엔 시원한 피서지 찾아 온 사람들도 북적북적~ 그런데! 이 여름 완전 소중한 피서지만큼이나 사람들 사랑 한 몸에 받는 인물들이 있었으니~ 피서지의 꽃! 피서지의 달인이 떴다?! 대천해수욕장! 이곳에 튜브의 달인이 있다는데? 튜브가 부족하다는 신호 받으면, 배달 차 보다 더 빠른 질주본능 일으키며 50개의 튜브를 한꺼번에 옮긴다고!! 대천의 힘!! 튜브의 달인!! 호기심 많은 피서객과 튜브달인과의 한판 대결 벌어지고, 과연 그 승자는??! 푹푹 찌는 여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러 온 사람들로 관악산 계곡이 들썩인다~ 그런데 이곳에도 달인이 있었으니! 일명 물위를 걷는 사람이 있다는데... 산 넘고, 물살 가르며 계곡물 위를 걷는 이의 정체는 바로, 부르면 어디든 간다?! 자장면 배달의 달인!! 구불구불 복잡한 관악산 계곡쯤은 한눈에 꿰뚫고 있다는 달인! 그 대단한 능력 대공개!! 그런가 하면 사람 몰리는 곳의 가장 골칫거리 주차!! 이런 고민 한방에 날려주는 달인이 있다?! 좁은 주차공간도 100%활용, 달인의 주차 노하우까지! 시원한 피서지에서 만난 특별한 달인들을 [투데이 화제]에서 만나본다.


[친구만들기 프로젝트]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급격히 변해가고 있는 대한민국. 하지만 5000년 단일 민족 역사를 자랑해왔던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부모와 그들의 어린 자녀가 우리 문화와 정서에 적응하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필리핀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최한나(서울시·10)어린이 역시 같은 문제로 고민 중인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렵기만 하다는 한나. 어머니 아니타씨는 걱정 끝에 결국 딸아이를 ‘친구 만들기 캠프’에 보내기로 결정하고, 평소 한나를 챙겨주곤 한다는 학원 친구 주현진(11) 어린이에게 캠프에 동행할 것을 부탁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캠프의 짝꿍이 된 다문화 아동인 한나와 한문화 아동 현진이. 그러나 한나는 또래에게 다가서는 방법에 서툴기만 한데... 마음과는 다른 행동 때문에 현진이와 다투기까지하고. 표현할 줄은 모르지만, 친해지고 싶은 한나의 속마음을 현진이가 알아볼 수 있을까? 과연 두 아이는 이 캠프를 통해 진정한 친구사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또래 친구들과 하나 되는 현장 속으로 생방송투데이가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