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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8.25 (수)
ㆍ대한민국 우주로 가다!
ㆍ초등학교 동창 재혼부부
ㆍ수중운동 전성시대!
ㆍ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용의자 공개수배!
ㆍ와플은 희망을 싣고~




[투데이 화제1]
대한민국 우주로 가다!
지난 19일 발사 예정시간 7분 56초를 앞두고 나로호 발사중지!!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의 발사가 좌절됐었다. 문제는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함. 하지만 25일 전격 재발사 결정!! 결국 대한민국 나로호 발사 성공!! 7전 8기 우여곡절 끝에 27%라는 낮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발사에 성공했다!! 전체 발사 성공률은 90%가 넘지만 첫 발사 성공률은 27%에 불과. 하지만 당당히 그 벽을 넘고 나로호 발사에 성공.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우주강국으로 올라섰다! 특히,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우리 땅에 위치한 우리 기지에서 발사한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는데... 미국도 첫 발사에서는 고배를 마셨을 정도로 쉽지 않은 일. 7년이라는 긴
준비기간. 수차례 연기되는 아픔을 겪으며 성공한 나로호!! 그 노력의 결실이 오늘 발사 성공이라는 최고의 선물로 돌아왔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 발사체 ‘나로호’ 발사 성공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사람과 사람]
초등학교 동창 재혼부부
6년 전 아내와 이혼을 한 윤항진 씨와 13년 전 남편과 사별을 한 변영헌 씨.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1년 전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각자 딸 둘, 아들 둘을 키우며 힘겨운 인생을 살아왔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보란 듯이 한 가족을 이뤄낸 두 사람.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주위에서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로 행복이 넘치는 집이다. 하지만, 이 가족이 웃음을 찾기까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는데... 결혼하자마자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남편의 위암선고! 대출까지 받아 힘겹게 열었던 식당은 남편 항진 씨의 위암 선고 후 곧바로 문을 닫아야 했다. 위를 모두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가족들의 사랑이 있어 몇 달 만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 남편의 퇴원 후 다시 문을 연 식당. 부부가 함께 새벽부터 일어나 열심히 일을 한 결과 이제는 하루에 백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형편이 넉넉지 않아 가족이 함께 살 집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 하루 빨리 온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갖는 것이 소원이라는 부부. 일주일에 한번! 주말이면 온가족이 식당에 모여 못 다한 정을 나눈다는데... 재혼 후,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윤항진, 변영헌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2]
수중운동 전성시대!
지상에서 즐기는 평범하고 식상한 운동은 가라!!! 이제는 수고는 덜고 건강을 더 챙기는 수중운동이 뜬다!! 수중운동은 일반인부터 환자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자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운동인데~! 수중에서는 공기 중과 비교할 때 12배나 높은 물의 저항 때문에 같은 시간 운동을 해도 두 배 이상의 운동 효과는 기본!! 물이 완충역활을 해 남녀노소 모두 안전 하게 즐길 수 있단다!! 평범한 수영은 가라!! 물 속에서 즐겁게 놀면서 운동효과를 보기도 하고 ~ 수중운동 그뿐이랴!! 땅 위에 있어야 할 헬스기구들이 수영장에 총집합한 수중헬스부터 수영장에 나타난 리틀 박지성 군단!! 좌충우돌~ 수중축구 현장까지! 제대로 물 만난 수중운동 전성시대 를 생방송 투데이에서 취재해봤습니다.


[투데이 화제3]
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용의자 공개수배!
지난 15일 전 국민을 충격으로 몰고 간, 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 용의자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누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결정적 범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단 2분 만에 망치로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쳐내는 용의자의 모습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하지만, 갈수록 사건은 오리무중! 그러던 중, 24일! 범행 사흘 전 현장을 답사한 범인의 모습이 담긴 CCTV가 추가로 발견 되면서, 경찰은 현상금 300만원을 걸고 전국에 공개수배를 내렸다! 추가 된 CCTV영상 속 범인은 막대기를 공중에 휘두르는가 하면, 묘 뒤 석곽을 만지며 메모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였는데... 과연, 그는 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용의자의 실체와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
와플은 희망을 싣고~
서울의 면목역 주변, 많은 노점상들이 즐비한 가운데 ‘만인의 간식’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노점이 있다! 50대의 미혼男 오창건(55세)씨가 운영하는 와플 노점! 맛도 맛이지만 대박의 비법은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오창건 씨의 친절 경영!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와플일지라도 이 안에는 그의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어 특별하다! 와플 장사를 시작한 지 3개월 째. 그 전까지는 파란만장한 고난과 역경의 과정이 있었다. 젊은 시절 사업에 실패하고 건너간 일본에서 식당을 경영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불법체류자 신세가 되어 단돈 16만원을 들고 귀국해야만 했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 하는 데는 돈이 필요했다. 그러던 찰나에 한 줄기 ‘빛’처럼 찾아온 희망. 창건씨처럼 낮은 신용등급의 노점 상인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른바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 정책. 정부에서 보증을 서 주고 받은 대출금으로 와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창건씨. 대박 와플 노점을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고 굴곡 많은 인생 끝에 재기의 발판을 다시 삼게 됐다! 자신이 개발한 반죽과 재료를 다른 와플 노점에 체인점 형태로 공급하여 자신만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라는데. 꿈을 향한 창건씨의 새로운 도전, 그 희망일기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