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8.26 (목)
ㆍ①이상한 고깃집 ②국물 없는 부대찌개 ㆍ아들아, 장가가자~! ㆍ수상스키 타는 물고기?! ㆍ횡성의 자존심, 국내 최초 인증 한우 [유령식당의 비밀] ①이상한 고깃집 ②국물 없는 부대찌개 고기를 2인분만 파는 식당이 있다? 손님이 몇 명이 오더라도 무조건 2인분만 파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건장한 사내 10명이와도 무조건 2인분! 절대 변하지 않는 이상한 법칙을 가지고 장사하는 식당! 손님이 아무리 더 달라고 해도 주인아저씨 귀에 경 읽기라는데~ 더 달라는 손님들 아우성과 안 된다는 사장님의 고집이 날마다 부딪히는 식당. 실랑이가 그칠 줄 모르는 메뉴는 바로 훈제목살구이~! 주인 고집만큼이나 맛 좋은 비결은 훈제 숯가마 1차 초벌! 맛 좋은 음식 양껏 먹지 못해 속상한데 거기다 쌈 채소까지 없다고! 양을 듬뿍 주던가! 채소라도 주던가! 그 어떤 손님도 사장 고집을 꺾지 못한 이유를 지금 밝혀본다. 두 번째로 찾은 식당은 국물이 없는 찌개 집! 국물사랑 유별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 국물도 없이 사로잡은 메뉴는 바로 국물 없는 부대찌개! 찌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집! 그 새로움 맛보러 손님들 날마다 문전성시라고 하는데~ 라면사리와 다양한 햄까지 들어갔지만 국물이 없다? 하지만 국물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지어다. 국물이 있었다면 절대 맛볼 수 없는 별미까지 숨어있다고 하는데~ 병든 소도 한 번에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부터 부대찌개에 볶아먹는 볶음밥까지~ 국물이 없어서 입안이 더 행복해 지는 국물 없는 부대찌개! 그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사람과 사람] 아들아, 장가가자~! 올해 일흔 둘. 경남 진주시 수곡면의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정임순 할머니에겐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아직도 장가를 가지 못해 엄마와 둘이 살고 있는 마흔 넷 아들 동식씨. 2남 2녀 중 장남이지만, 막내까지 모두 결혼을 해 유치원생 아들을 두고 있는 지금까지 외로운 혼자 몸이니, 늙어가는 어머니의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는데. 동네에선 누가 봐도 사람 좋고 성실한 이장님인 동식씨. 어머닌 아들이 장가를 가지 못한 것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프다. 서울에서 일하던 동식씨가 스물일곱이던 해, 갑작스레 간암으로 쓰러진 아버지 때문에 시골로 내려온 뒤 3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와 함께 고향에 정착했다. 한해 한해 며느리를 기다리던 것이 벌써 마흔을 훌쩍 넘겼다는데. 이제 더는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아들의 결혼을 위해 어머니가 나섰다는데. 키 작은 아들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키 높이 구두를 사 오는 건 물론, 까맣게 그을린 아들의 얼굴이 조금이라도 뽀얘지도록 손수 오이 팩을 올려주는 노모. 이런 어머니의 노력에 이번엔 동식씨도 제대로 마음을 먹었다는데. 평소 같았으면 쑥스러워 이야기도 꺼내지 못하게 했을 결혼정보회사도 직접 찾아가고, 여자들이 많은 곳을 찾아 새로운 취미에도 도전했다고! 마흔넷 노총각 이장님 동식씨와 어머니의 장가가기 대작전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수상스키 타는 물고기?! 인터넷 UCC에 올라온 이상한 사진!! 들어는 봤나? 경남 거제도에 수상스키 타는 물고기가 있다?! 수상스키 타는 물고기가 있다는 거제도의 한 마을. 배들이 세워진 선착장에 도착하니, 눈에 보이는 건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서 있는 대나무들, 마치 동물의 더듬이 같은데... 수상스키 타는 물고기를 보여주시겠다는 선장님. 그런데 대뜸 대나무밭으로 안내하고. 이 대나무가 바로 물고기가 수상스키를 탈 때 필요한 것이라고!! 다음 날 새벽 선장님을 따라서 배에 올랐다. 잠시 후, 물살을 가르며, 능숙한 수상스키 솜씨를 뽐내며 매달려오는 것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삼치!! 이 맘 때, 거제도 앞바다에서 자유로이 수상스키를 즐긴다는 삼치 떼들! 의심 많고, 성질 급한 삼치를 잡기 위해서는 시속 11~13km를 유지하며 천천히 움직여야한다는데~ 8월 말부터 9월까지 제철 맞은 삼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내장 빼고는 도무지 버릴 게 없다는 삼치! 입맛 따라 삼치 회, 삼치 전부터 삼치 찜까지 싱싱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거제도의 물 만난 고기! 가을을 알리는 신호! 삼치를 [투데이 화제]에 담았다. [안심밥상 사수대작전] 횡성의 자존심, 국내 최초 인증 한우 대한민국 한우가 올 여름 소고기 시장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소고기 수입시장이 대폭 개방되면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저렴한 가격의 수입소고기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한우를 찾는 소비자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 수입소고기에 비해 3배가량 비싼 한우가 인기몰이를 하는 데는 품질 좋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 심리가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는데~ 그렇다면 원산지가 분명한 진품한우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6월 22일부터 시행된 원산지이력추적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 하나의 믿음직한 제도! 바로 7대 국가인증제도 중 하나인 다. 는 생산부터 가공까지 철저히 관리되는 지역특산물에만 부여하는 인증제로 타 지역 농수산물을 가져와 가공만 해서 판매하는 ‘눈속임 식 가짜 특산물’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인증제도! 과연 인증은 어떤 상품에 어떻게 주어지는지, 국내에서 축산물로는 처음으로 인증 받은 횡성을 찾아 지난 6월 ‘짝퉁 한우’로 곤욕을 치른 후 명예회복에 나선 현장과 한우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전격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