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9.08 (수)
ㆍ대한민국 자연산 대하의 힘! ㆍ다섯가지로 승부한다! 보쌈! ㆍ산골마을 30년 지기 의자매! ㆍ효부 ‘목포댁’의 희망일기 [투데이 화제] 대한민국 자연산 대하의 힘! 바다 위를 날아오르는 대표적인 생선 날치~! 멋스러운 점프 실력으로 바다 위, 공중부양을 즐기는 돌고래까지~! 난다 긴다 하는 바닷물고기들을 다~제치고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가을 바다의 귀족 대하 되겠다!! 넘치는 힘만큼이나 가을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인 대하가 펄쩍펄쩍 날고뛴다는 충남 홍성의 남당항으로 달려간 제작진! 대하잡이 어선을 따라나서는데~ 몇 시간의 조업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성인 손만 한 크기의 붉은빛 고운 자태 뽐내는 왕대하! 그물에서 벗어나자마자 펄펄 나는 힘 주체 못하고 이리저리 배 위를 날아다니는데... 매년 9월과 10월, 단 두 달만 잡힌다는 귀하디귀한 자연산 대하는 물 위를 펄쩍~ 뛰어오를 만큼의 싱싱함뿐만 아니라, 지금 딱! 그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른다고 한다! 때문에 배가 들어오는 항구에는 귀한 대하를 공수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는데... 이곳 어민들에게 한해 농사에 버금가는 수익을 올려주어 바다의 산삼으로 통한다는 대하! 올가을, 싱싱하게 물오른 펄펄 나는 귀한 녀석을 만나보자! [음식의 반란] 다섯가지로 승부한다! 보쌈! 5가지 맛을 한 번에~ 보는 재미, 먹는 재미까지! 보쌈에도 버라이어티 바람이 분다!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쌈 채소에 푸짐하게 싸 먹는 맛, 보쌈! 보쌈하면 주로 돼지고기를 싸 먹는 것이 보통인데, 남들이 돼지고기 보쌈만 생각할 때 남다른 발상으로 다양하게 보쌈을 재구성한 곳이 있었으니, 보쌈을 시키면 돼지고기구이와 족발은 물론 인삼떡갈비와 오징어순대 등 5가지 음식이 한 번에! 게다가 이북식 조리법으로 가오리식해와 오징어순대를 만들어 색다른 맛을 접목시켰다는데... 그 중 가오리식해는 시부모님께 배운 가자미식해를 사장님의 비법을 더해 가오리식해로 바꿨다고~ 음식 뿐 만 아니라 그릇도 색다르게~ 90cm 기다란 그릇에 쌈채소 등을 담아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고. 아무리 바빠도 보쌈의 다섯 가지 주요리는 꼭 직접 만들어 남다른 정성을 쏟는다는 사장님. 3년 전 불닭집을 운영하다가 조류독감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남들이 안 하는 보쌈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결심을 하고 밤낮 없는 노력과 정성으로 지금의 보쌈을 만들었다는데, 결과는 그야말로 성공! 기존의 보쌈과는 다른 맛에 사람들의 발길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보쌈을 다양한 맛으로 재구성해서 골라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있는, 보쌈 맛의 반란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람과 사람] 산골마을 30년 지기 의자매! 산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의 무동실 마을! 8가구가 전부인 첩첩산중 산골 마을에 30년 넘게 우정을 지켜온 두 할머니가 있다. 아랫집에 사는 정규선(84세) 할머니와, 윗집에 사는 엄기섭(80세)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 이 마을에서 가장 어르신들이자, 이 마을의 유일한 토박이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자식마저 모두 외지로 나가 홀로 남은 두 할머니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아랫집 윗집을 오가며 때론 친자매처럼, 때론 의좋은 부부처럼 함께 한다. 밭일을 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늘 함께 하는 두 할머니! 비록 네 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서로 친구라고 부르며 우정을 과시한다.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에, 살아온 세월에 대한 허전함에 때론 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지만,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 든든하다는 정규선 할머니와 엄기섭 할머니. 두 분의 소박하고, 따뜻한 일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본다. [희망나눔 프로젝트] 효부 ‘목포댁’의 희망일기 항구 도시 목포. 그녀를 모르면 간첩! 시장 안을 주름잡은 억척 할머니가 있었으니~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재치만점 입담을 과시하며 15년째 생선 팔기의 달인이 된 60대의 이하자 씨가 그 주인공! 적지 않은 나이에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장사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집 안의 유일한 식구인 80대의 시어머니 때문이다! 자녀들을 일찌감치 출가시키고,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병을 얻게 되어 아들집으로 보내게 되면서 노환으로 몸져누운 시어머니를 돌보는 일은 그녀의 몫이 되었다. 매 끼니때가 되면 밖에서 장사하다 말고 집을 수시로 들락거리며 시어머니의 밥상을 챙기는 그녀! 일찌감치 친정어머니를 여읜 탓에 결혼생활 후, 줄곧 동고동락 해 온 시어머니는 이제 그녀에게 친정어머니나 다름없다. 하지만 생선 장사를 하며 벌어들이는 돈은 생활비와 약 값 등을 감당해내기 어려웠다. 시장에서 하는 생선 가게는 자신의 가게가 아닌 하루 5만 원 정도의 일당을 받고 하는 아르바이트였기 때문. 노점이라도 차려 자신의 장사를 해 보려 했지만 매 번 돈이 걸림돌이 되었다. 생계마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장사밑천 마련할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던 찰나에 그녀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찾아왔다. 바로 새마을금고에서 3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이후 300만원은 희망의 불씨가 되어 그녀는 지금 하루하루 삶의 의지를 불태워가고 있다. ‘목포댁’ 효부 이하자 씨의 희망일기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