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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9.15 (수)
ㆍ자장면! 그 화려한 변신
ㆍ산골 노부부, 아낌없이 주련다
ㆍ신비의 꿀, 석청을 찾아라!
ㆍ청정 제주의 新명소, 녹차단지




[음식의 반란]
자장면! 그 화려한 변신
중국집의 간판메뉴, 자장면! 자장면은 보통 까만 춘장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 그런데!! 까만 춘장 옷을 벗고, 된장의 구수한 맛으로 자장면 맛의 반란을 일으키는 곳이 있다! 경북 경산의 한 중국집! 이 집 최고 인기 메뉴라는 된장자장면은 춘장 대신 우리 고유의 된장으로 맛을 냈지만, 된장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고... 3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된장자장면을 만들었다는 김종암 사장님! 된장자장면 이외에 따로 개발한 자장면 20여 가지 중 6가지가 시판중인, 자타공인 자장면박사라는데. 그 중에도 김치자장면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 김치 맛을 더했고, 특히 환경자장면은 채소를 얇게 채를 썰어 면발을 먹을 때, 자연스럽게 채소까지 먹을 수 있게 해, 음식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한 사장님의 개발 1호 자장면이라고... 특별히 중화요리를 배운 적이 없지만, 오직 중화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음식을 개발하는 김종암 사장님! 사장님의 특별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특별한 자장면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산골 노부부, 아낌없이 주련다
네 가구가 전부인 강원도 정선의 깊은 산골마을 운치리. 이곳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하는 한 노부부가 살고 있다. 박옥균(80세), 김화옥(69세) 부부가 그 주인공! 서른 살 노총각과 꽃다운 열아홉 처녀는 열한 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이곳에서 만나 50년을 함께 했다. 어린 아내를 위해 평생 술·담배 한 번 안 한 할아버지는 지금도 아내를 위해 산에서 직접 땔감을 준비하고, 할머니는 지금도 손수 아궁이에 밥을 짓고 남편을 위해 따뜻한 물을 손수 준비한다.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이렇게 서로 의지하며 반 백년을 함께 한 부부. 그들은 이곳에서 1남 5녀, 6남매를 낳아 길렀다. 딸 다섯을 낳고, 마지막에 힘들게 얻은 막내아들은 올해로 34살. 지금은 결혼해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지만, 연세 많은 부모님을 위해 주말이면 그 험한 산길도 마다않고 한달음에 달려온다는데... 자식들을 위해 아직까지 바쁜 일손을 놓지 않는 부부는, 수확한 농산물을 자식들에게 보낼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깊은 산골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는 박옥균, 김화옥 부부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신비의 꿀, 석청을 찾아라!
이맘 때, 가장 맛이 좋다는 석청! 그 신비한 꿀을 만나기 위해 전남 곡성으로 떠났다. 험난한 절벽에서 난다는 석청은 발견하기도, 채취하기도 힘들단다. 우거진 숲을 헤치고 올라간 제작진. 마침 산을 오르는 석청꾼을 만나는데... 그런데 석청을 캐러 올라가는 길에 한 고목을 살펴보는 석청꾼 부부. 이리저리 살펴본 후 나무속을 파보는데... 놀랍게도 나무 속은 벌집이 한 가득! 나무 안에 자리 잡은 이 벌집은 바로 목청! 석청 못지않은 귀하디귀한 보물이라는데... 본격적으로 석청을 캐기 위해 절벽을 타는 석청꾼! 오로지 로프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아슬아슬 긴장감 넘치는 채취가 이어지는데~ 생각지도 않게 풍족한 양을 채취한 석청꾼! 그래서인지 가을은 반갑기만 하다. 일정기간 일정량만 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귀하다는 석청과 목청! 가을 산이 주는 귀한 선물 석청을 만나러 전남 곡성으로 떠나보자!


[건강지킴이 인증밥상이 간다]
청정 제주의 新명소, 녹차단지
웰빙 바람을 타고 무섭게 급성장하고 있는 녹차시장! 2006년 집계된 국내 녹차 제품 시장 규모는 약 3500억 원. 여기에 녹차 첨가 관련제품과 관광 등 녹차 관련 산업 규모는 아무리 작게 잡아도 6000억 원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년 20%씩 성장하는 녹차시장에 최근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으니, 제주도가 그 주인공! 1980년대 초부터 녹차재배를 시작한 제주도는 국내 녹차산지 중 유일한 아열대성 기후로 녹차를 재배함에 있어서 최적지나 다름없는데~ 2008년 10월에 국가인증제도 중 하나인 지리적표시제를 받아 명실상부한 녹차주산지로 자리 매김 했다. 그렇다면 제주 녹차에는 어떤 특별함이 숨어있을까? 국내 대표 관광지답게 녹차 밭을 관광명소로 단장! 전동카트, 자전거 등을 무료로 대여해 푸르른 절경을 마음 놓고 구경할 수 있게 하는가하면, 녹차 밭을 개간하면서 발견한 동굴을 개조한 녹차전문 식당까지... 뿐만 아니라 전체 73개 농가 중 26개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는데, 농약 한 방울 쓰지 않고 재배하는 비법은 이스라엘 사막식 농법과 동물을 활용한 천적농법! 흙 속에 호스를 설치하는 이스라엘식 농법은 친환경 비료를 뿌리에 직접적으로 투여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90%에 달하고, 천적농법은 닭, 오리, 염소 등을 녹차 밭에 방사해 나방 등의 해충을 먹게 하는 친환경 농법!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녹차 주산지와 관광 명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제주 녹차단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