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9.21 (화)
ㆍ①초지일관 가마솥 보리밥 ②뚜껑이 안 닫히는 해물탕 ㆍ그 시아버지에 그 며느리 ㆍ추석 대목, 한과 大 소동! ㆍ38살 1학년! 자동차 왕에 도전하다 [新 문전성시의 비밀] ①초지일관 가마솥 보리밥 ②뚜껑이 안 닫히는 해물탕 1층에 이어 넓은 2층까지 사람으로 가득 찬 도심의 한 해물탕 집! 손님들의 신발을 관리하는 아르바이트생만 따로 둘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식당이라는데! 주문한 해물탕 나오자마자 너도나도 뚜껑을 꽉 잡고 있는 손님들! 냄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낙지가 밖으로 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란다! 그만큼 싱싱하고~ 뚜껑도 잘 닫히지 않을 만큼 푸짐한 해물탕! 해물 종류만 무려 20가지라는데! 거기에 남은 해물 육수를 섞어 나온 특미 볶음밥에~ 직접 만들어 얼마든지 리필 가능한 전통 식혜까지! 손님을 끄는 노하우가 곳곳에 숨어있다! 문전성시 두 번째 집은 도심 외곽의 한 보리밥집! 20분 정도 대기는 기본, 대기표까지 등장했다는데~ 유독 부드럽고 구수한 이 집 보리밥의 비결은, 옛날 방식 그대로 아궁이에 정성 들여 짓는 가마솥 덕분. 밥 짓는 데만 한 시간, 또 뜸 들이는 데만 40분! 2시간 가까운 시간을 기다려야 맛난 보리밥을 맛볼 수 있단다! 거기에 매일매일 직접 다듬어 만드는 16가지의 맛깔스런 나물에,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과 된장찌개는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데! 어디 그뿐일까? 직접 담는 고추장에 조선간장, 직접 짜서 만드는 참기름, 들기름은, 음식을 드신 손님들이 따로 구입해 갈 정도. 거기에 누룩을 넣어 손수 담그는 찹쌀 동동주에 솥뚜껑을 뒤집어 만드는 해물파전까지! 아무리 손이 많이 가고 힘들더라도, 뭐든 직접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장님의 고집은 누구도 말릴 수가 없다는데... 옛날 그대로의 맛으로 추억을 부르는 보리밥 집과, 오직 해물탕! 단일메뉴로 승부하는 해물탕집의 문전성시비결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밝혀본다. [사람과 사람] 그 시아버지에 그 며느리 시댁에서 살기를 꺼려하는 요즘, 시아버지와 즐거운 동거를 하고 있다는 며느리가 있다! 올해 결혼 2년차인 신동윤·이향미 부부! 올해 연세 71세지만, 연세에 비해 젊은 사고방식을 가진 시아버지는 20대의 향미 씨와 말도 잘 통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하다고 하는데! 게다가 며느리를 어찌나 아끼는지.. 자청해서 아이를 맡아주는 것은 물론, 며느리 말이라면 무조건 적극 지지해주고, 아들보다 며느리 편을 더 들어주시니~ 향미 씨는 시아버지가 남편보다 더 든든하다고 한다! 게다가 기저귀 갈기부터 이유식 만들기, 낮잠 재우기까지~ 아이 돌보기에 있어서만큼은 향미씨보다 한수 위! 아이도 엄마보다 할아버지를 더 좋아할 정도라고~!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산다는 일이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다는 향미 씨. 하지만, 때론 친정아버지처럼, 때론 단짝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시는 덕분에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말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는데~! 이제는 '시아버지 사랑은 며느리'라는 말을 듣기위해 노력중이라는 향미 씨의 즐거운 시집살이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추석 대목, 한과 大 소동!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추석 대목 맞아 마을 전체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곳이 있다? 바로, 80년 전통의 한과마을! 그 오랜 명성 확인하듯, 이 집을 가도, 저 집을 가도, 방 한 가득 들어앉은 것은 다름 아닌 한과! 튀기는 일부터, 포장하는 일까지 각 과정이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청정곡물만을 재료로 사용한다니, 마을 사람들 한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 전통과 정성으로 빚어낸 이곳 한과 맛을 보기위해 추석 두 달 전부터 주문 전화 끊이질 않고! 덩달아 특수를 노리는 곳이 있으니... 한과에 사용되는 튀밥을 만드는 뻥튀기 공장은 10대의 기계가 24시간 풀가동 되고~ 한과 포장 박스를 만드는 공장 역시 하루 만드는 양만해도 만 오천 개 이상이나 된다고~ 또한, 전국각지로 나가는 한과를 실어 나르는 택배차량은 하루 3~4번은 기본으로 마을 문턱을 넘나든다는데~!! 오매불망 이날만을 기다렸다! 대목 효자, 한과 만드는 사람들~ 그 달콤한 향 가득한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캠퍼스 성공시대] 38살 1학년! 자동차 왕에 도전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38살에 대학 입학, 새내기 생활을 시작한 김용은 씨. 학교에서 ‘큰 형님’으로 통하는 그는 적잖은 나이 때문에 교수님으로 오해 받기 일쑤~ 입학 초기엔 그에게 과제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있었을 정도라고. 자동차를 전공하는 용은 씨는 과에서 알아주는 모범생! 장학금은 물론 1등자리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모든지 열심히 하는 용은 씨, 수업이 끝난 후에는 동아리방으로 달려가는데! 그가 몸담고 있는 동아리는 자동차를 손수 만드는 ‘자작(自作) 자동차’ 동아리. 자동차의 디자인은 물론 설계부터 조립까지 모두 직접 한다는데. 장장 3개월에 걸쳐 완성된 자동차! 용은 씨는 손수 만든 자동차로 '전국 자작 자동차 대회'에 도전하는데..! 과연 대회의 결과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김용은 씨. 열혈 만학도의 캠퍼스 스토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