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9.24 (금)
ㆍ하루 매출 300만원! 만두가게 ㆍ당신 없인 못살아~ 물골 노부부 ㆍ가을 강가, 도둑 퇴치 대작전! ㆍ도시와 농촌 상생 · 소통을 위한 나눔가득 서울장터 [황금알 프로젝트] 하루 매출 300만원! 만두가게 파랗고 높은 하늘,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 바야흐로 가을이 찾아왔다. 이 맘 때쯤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니, 쌀쌀해진 날씨에 안성맞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 바로 그 주인공. 그런데 만두 하나로 하루 매출 300만 원을 올리는 가게가 있다!?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소문의 가게를 찾아 제작진이 출동했다. 가게 앞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 방금 나온 뜨끈뜨끈한 만두로 손님들의 지갑을 열고 있었는데... 테이블도 하나 없이 포장만 가능하다는 만두 가게. 그런데 이 작은 가게에서 하루 매출 300만 원이 가능할까? 실내에서 만두 빚기에 정신없이 바쁜 사장님. 사장님의 만두 빚기 경력은 무려 35년! 직원들 모두 20여년 이상의 대단한 고수라는데... 만두피부터 소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다는 대박 가게의 만두! 5분마다 한 번씩 나와 늘 뜨끈뜨끈함을 유지한다는데... 재료는 최상급! 여기에 손맛까지 더해져서 만두 맛을 한 번 본 사람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만두는 4개에 단 돈 천 원! 만원이면 온 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니, 손님들의 마음은 가볍고~ 돌아가는 손은 무겁게 채워진다! 남다른 노하우로 연일 대박 행진을 펼치고 있는 만두 가게! 황금알을 낳는 만두 가게의 놀라운 성공 노하우를 투데이 카메라에서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당신 없인 못살아~ 물골 노부부 사랑한다면 이 남자처럼?! 쥐면 부서질까~ 불면 날아갈까~ 아내 사랑이라면 그야말로 지극 정성인 할아버지가 있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물골마을. 마을버스도 드나들지 않는 이곳 산골짜기 마을에 60년을 알콩달콩 살아가는 노부부가 있었으니, 신봉록 할아버지(79세)와 김옥순(78세) 할머니가 그 주인공! 할머니의 어디가 좋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뭐가 그리 좋은지 웃음부터 ‘허허허~’ 짓는 신봉록 할아버지!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남자다. 남세스럽다면서도 식사 준비도 함께 해주시고, 할머니가 힘들까봐 미리 밭일을 해두시기도 하고, 시내에 갈 일이 있으면 전용 자가용인 경운기까지 알아서 척척 대령하는 센스까지! 이렇게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끔찍하게 아끼는 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18살, 꽃다운 나이에 산골짜기 물골마을로 시집 온 후, 바깥 구경 한 번 없이 60년 간 농사일을 지으며 4남 1녀를 키워낸 할머니. 그리고 몇 해 전에 받은 허리 수술은 계속된 밭일로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악화됐다고. 지난 세월, 고생만 한 할머니에게 미안해 소심한(?) 애정표현을 시작했다는 할아버지. 그리고 이런 할아버지의 미안함을 아는 듯, 흙이 좋고 산골마을에서 농사짓는 게 행복하다는 할머니. 요즘은 추석 때 찾아올 자식들에게 줄 곡식들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고. 한 이불을 덮고 산 지 60년! 하지만, 아직까지 서로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았다는 80세 노부부의 사랑가! 황혼을 함께 걸어가는 물골마을 노부부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1] 가을 강가, 도둑 퇴치 대작전! 충북 청양의 한 마을, 가을이면 찾아오는 도둑 때문에 밤마다 난리가 났다는데~ 조용한 시골 마을에 어둠이 깔리자 사람들의 손길, 발길이 분주해 지기 시작했다! 한손에는 횃불을 들고 마을 앞 강가로 향하는 사람들! 강가에 도둑이 살기 때문이라는데...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움막으로 향했는데... 어라? 도둑은커녕 개미 한 마리 없다? 포기할 수 없는 마을 사람들 움막에 한명씩 자리 잡고 기다리기 시작하는데... 그때 한 켠에서 울리는 소리, ‘도둑이다!’. 투데이 카메라가 달려가 보니 도둑의 정체는 바로 밥도둑으로 불리는 참게! 가을이면 청양에서는 전통 고유의 방식인 ‘게막’을 이용해 참게를 잡고 있었던 것! 청청한 36km 길이의 지천에는 게살과 게막을 설치, 하류로 이동하던 참게를 유인한 다음 횃불을 비춰 밤새 지나가는 참게를 줍기만 하면 된다고...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금강 하구 수백리 길에 나타난 참게를 만나러 출발해 보자. [투데이 화제2] 도시와 농촌 상생 · 소통을 위한 나눔가득 서울장터 민속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전국 팔도의 농수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지가 자랑하는 신선한 특산물들로 무공해 음식 잔치가 벌어진 곳은 다름 아닌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두 광장에 마련된 지역을 차례로 돌아보며, 맛좋고 영양 가득한 우리 특산품을 소개한다. 깊은 맛이 살아있는 고향의 맛을 가까운 서울에서 직접 만나본 시민들의 반응은? 또한 우리 농수특산물 지킴이, 상인들에게 직접 들어보는 독특한 맛의 비결 등도 알아본다. 민속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준비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표정과 함께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 등 알뜰한 정보까지 현장감 있게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