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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09.30 (목)
ㆍ싸서 더 맛있는 가족 맛 집
ㆍ동한이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ㆍ고한리, 모노레일 들어오던 날!
ㆍ100년 전통을 지킨다! 한과의 명인, 최봉석




[트렌드 맛 집]
싸서 더 맛있는 가족 맛 집
민족 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 외식으로 최적인 식당들이 떠오르고 있으니! 외식 메뉴로 삼겹살에 이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인기 메뉴인 회. 1인 9900원에 즐길 수 있는 회 정식이 있다? 푸짐한 회는 기본, 초회와 생선 초밥, 김초밥에 회 무침과 꽁치 구이, 그리고 매운탕에 알 밥까지! 저렴한 가격에 맛 또한 일품이다 보니, 유난히 이곳은 가족 손님이 많은 것이 특징! 그런가하면, 가족이 함께 해야 더욱 즐겁게 맛볼 수 있는 갈비집! 숲속에 위치한 까닭에 보다 조용한 공간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족이 예약을 하면 리무진을 타고 식당까지 올 수 있다고. 또, 식사 후에는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고, 지천에 널린 감나무에서 감을 따먹을 수도 있는가 하면, 잘 익은 밤과 도토리를 줍는 등 가족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다고. 또, 비싼 해산물의 대명사 전복! 워낙 영양 만점이다 보니, 가족들의 환절기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변신을 시도했다는데... 전복 하나로 10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 가격 만점, 영양 만점의 가족들의 환절기 건강을 책임진다는 전복 코스요리를 확인한다.


[사람과 사람]
동한이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열아홉 살, 첼리스트를 꿈꾸는 동한이. 그러나 동한이는 음악적인 재능은 타고났지만, 여섯 살 정신연령에서 멈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 잠자기 전 인형들을 재워야 잠이 들고, 몇 시간씩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고, 또래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것이 꿈이라는데.. 이런 아들 때문에 엄마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언제나 아들 뒤에서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엄마! 올 봄, 어렵게 음악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아 휴학을 결심하고, 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더 큰 꿈을 키우고 있다는데... 요즘 들어 부쩍 이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멋을 부리며, 예전과는 달리 엄마의 잔소리에 반항을 하는 동한이. 이런 아들이 대견하기도 하지만 때론 섭섭하게 느껴진다는 엄마. 네 살 때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엄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아들 동한이 만을 위해 살아왔다. 아들의 장애를 고치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엄마! 그러나 엄마는 씩씩하다. 언젠가는 아들이 혼자 세상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훈련이 필요 하다고 하는데~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혼자 요리하는 법을 가르치고, 잘못한 일에는 꼭 반성문을 쓰게 해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수십 번씩 얘기해주고, 혼자 버스 타는 법까지 가르치는데... 집에 오는 버스를 잘못 탄 동한이는 엄마의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떡볶이를 사먹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동한이의 홀로서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아들을 향한 씩씩한 가시고기 엄마의 희생적인 사랑 이야기를 함께한다.


[투데이 화제]
START! 대한민국 단풍
2009년, 가을을 알리는 첫 단풍이 설악산 정상에서 시작됐다! 지난 주말, 첫 단풍의 소식을 듣고 전국각지에서 설악산에 몰린 행락객들만 무려 5000명이상! 이미 설악산을 찾아 몰려든 차량과 등산객들에 몸살을 앓을 지경인데... 대피소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예약이 꽉 찬 만원상태며,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노숙의 쪽잠도 마다하지 않는 상황! 동이 틀 때까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넣어 끓인 잡탕찌개에 밥 한술로 허기를 채우는가하면, 밤이슬 맞아가며 지글지글 구워 먹는 삼겹살은 설악산 최고의 별미란다. 일찍이 소등을 한 대피소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잠을 청하는 사람들! 그러나 첫 단풍을 맞이하는 설렘에 밤잠도 설쳐가며 새벽같이 산에 오르는데... 힘든 산행 길 속 붉은 단풍은 나올 줄 모르고, 정상까지의 산행 속 귀여운 다람쥐를 보며 잠시 피로를 풀어 본다. 드디어 1700미터 대청봉 정상! 일출과 함께한 설악산 첫 단풍을 맞이한 사람들은 그 진풍경에 하나같이 입이 떡 벌어졌다! ‘2009년, 첫 단풍 大소동’! 그 시끌벅적한 설악산 가을단풍의 현장을 만나본다.


[건강지킴이 인증밥상이 간다]
100년 전통을 지킨다! 한과의 명인, 최봉석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쟁반 같은 보름달, 모시조개를 닮은 송편,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전통과자, 한과! 한가위를 앞두고 전국 한과 마을은 대목을 맞이했는데~ 특히, 멜라민파동 등 많은 식품사건을 겪었던 올해 한과시장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 덕분에 지난해보다 매출이 20%가량 증가했다고! 유밀과, 다식, 정과, 엿강정 등 약 36가지 종류의 한과 중에서도 이맘때 가장 각광받는 것은 바로 ‘산자’! 산자는 차례 상에 올리는 유과로써 커다랗게 부푼 찹쌀반죽에 조청과 고물을 발라 만드는 한과인데 오로지 산자 하나만으로 명맥을 잇고 있는 달인이 있다! 국내 최초로 한과부문에서 식품명인인증을 받은 강릉 한과의 명인, 최봉석! 백 여 년 간 강릉 최씨 가문의 여인들이 대대로 이어받던 한과기술을 집안 최초의 남자로 이어받은 최봉석(66)씨는 무려 47년간 한과외길을 걸어왔는데~ 어린 시절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1대 한과명인이 된 최창규 씨는 할머니 슬하에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한과의 길에 뛰어들게 됐다고! 기름이 귀하던 시절, 굵은 바다모래를 데워 ‘모래과줄(한과)’을 만들 때부터 수차례 변천사를 거쳤다는 명인은 오늘날 전통의 맛을 지키기 위해 표백제 등 화학약품은 NO! 100% 청정국산재료만을 사용해 15단계에 걸친 까다로운 공정을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단다. 전국 방방곡곡에 강릉 한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과부문 식품명인 1호 최봉석 씨를 만나 명인으로서의 철학과 전통한과의 진수를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