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0.07 (목)
ㆍ광화문, 세종대왕 오시던 날 ㆍ①꽃마을 돼지갈비 ②물때를 맞춰야 한다?! ㆍ고맙습니다 장모님! ㆍ외국인과 떠나는 DMZ 비무장지대! [투데이 화제] 광화문, 세종대왕 오시던 날 2009년,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 진다. 세로 6.2미터, 가로 4.2미터에 단상높이를 포함하면 10미터가 넘고, 무게는 무려 20톤! 왼손에 훈민정음을 들고 온화한 카리스마가 엿보이는 자태의 동상은 한글 창제와 해시계, 측우기 등 항상 백성을 생각하는 애민정신의 세종대왕을 기리기 위함인데... 경기도 이천의 주물공장에서 많은 인력이 동원돼 6개 월 가량 제작, 동상에 들어간 점토만도 어른 밥공기로 5만 4천명 분에 해당하는 13톤에, 외관을 감싸는 청동은 10원짜리 동전 3천2백 만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인 22톤이! 이 거대한 세종대왕 동상을 광화문에 설치하기 위해 안전하게 수송 하는 것이 관건!! 대량의 충격흡수 비닐과 부직포도 그 양이 어마어마하고... 270톤의 크레인과 무진동대형 트레일러를 이용해 30km의 저속으로 이동하는 세종대왕 동상 수송 작업! 수송차량을 가로막는 돌과 소형차량을 여럿이 들어 옮기는가 하면, 동상운반차량 뒤로 호송차량까지 세종대왕 수송 대작전이 펼쳐졌는데~ 광화문에 세종대왕 모시던 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 현장을 만나본다. [미스터리 맛 집] ①꽃마을 돼지갈비 ②물때를 맞춰야 한다?! 식당을 방문해야하는 시간도 그때그때 다르다는 수상한 횟집! 사연인즉슨, 이곳에선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 손님이 직접 갯벌로 걸어 나가 자신이 먹을 횟감을 직접 잡아야 한다고! 결국, 오늘 잡은 것이 오늘의 메뉴가 된다. 또한 직접 잡은 횟감은 바닷물이 차오른 야외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는데... 무엇을 먹을지 알 수 없다는 궁금증에, 횟감을 직접 잡는 재미까지 갖춘 수상한 횟집의 정체를 확인한다. 그런가 하면, 도심에 위치한 한 화훼단지. 그중에서도 유난히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비닐하우스가 따로 있었으니, 이곳을 들락날락하는 차량도 오가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많다는 사실! 사람들을 따라 들어간 곳은 비닐하우스! 화훼단지 속 비닐하우스에 꽃은 온데 간 데 없고, 삼삼오오 둘러 앉아 식도락 삼매경에 빠졌다? 이 집의 메뉴는 다름 아닌, 돼지갈비! 1인분에 350g이라는 돼지 갈비의 푸짐한 양만큼이나 이곳을 찾는 이들의 수도 엄청나다고. 자연 속에서 즐기는 최고의 돼지 갈비 맛을 확인한다. [사람과 사람] 고맙습니다 장모님!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모시고 3년 째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캐나다 사위 마티우 쌩피엘! 3년 전, 딸이 외국인과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극심하게 반대했던 부모님! 그러나 마티우는 장모님과 장인어른의 허락을 받기 전 재산을 지금의 아내에게 주고, 캐나다로 떠났다는데... 6개월 후,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처가댁으로 직행해 결혼 승낙을 받은 부부. 처음 외국인 사위를 반대했지만, 함께 생활하며 외국인 사위 사랑에 푹 빠졌다는 친정 부모님! 요즘은 마티우가 한국인 사위 10명 보다 훨씬 좋다는데... 장모님은 사위를 앉혀 놓고 한글 공부시키고, 집에서 손수 머리까지 잘라준다. 외동아들로 외롭게 어린 시절을 보낸 마티우는 캐나다에 혼자 계신 홀어머니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프다고. 남편에게 하루 빨리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어 지난 주, 인공수정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아내. 장모님이 차려주는 밥을 먹기 위해 매일같이 30분씩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와 점심을 먹고, 장을 보러 가도, 아내는 뒷전이요, 장모님과 함께 데이트를 즐긴다는데! 심지어 장모님과 마티우의 생일이 같은 날이라 생일 파티를 함께 하고, 꿈틀꿈틀 산낙지가 최고 맛있다는 마티우의 신나는 처가생활을 함께 한다. [한국알리기 프로젝트] 외국인과 떠나는 DMZ 비무장지대! 한국은 지금 외국인 관광객 600만 시대!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여기! 수박 겉핥기식의 한국 관광을 거부하고 나선 외국인들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호주에서 온 록앤과 대니얼! 진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싶다는 이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DMZ 비무장 지대! 한국의 유일한 민통선 마을인 통일촌에서 절구질이 한창인 그들을 만났는데, 록앤과 대니얼을 엄격하게 감시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한류 기사단 학생들이다.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결성된 한류 기사단이 제대로 한국을 알리기 위해 1일 가이드를 자청했다. 한류기사단의 지휘아래 절구질부터 맷돌체험까지 한국 전통 체험에 푹 빠진 호주의 청년들. 특히 맷돌로 콩을 갈아 만든 순수 무공해 두부 맛은 가히 일품이라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통일촌에서 한국의 맛을 제대로 배운 이들은 최전방의 열쇠 전망대로 향하고, 동서양의 친구들이 한자리에 함께 철책을 따라 걸어 본다. 외모와 문화는 다르지만, 철책을 걷는 순간만큼은 모두 한마음으로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원을 철책선에 담아 보는데... 한국인들과 함께 하는 외국인들의 특별한 여행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