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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0.08 (금)
ㆍ400만이 떠들썩! 부산국제영화제
ㆍ연 매출 6억 원! 돼지고기집
ㆍ넘버 원! 우리 시아버지
ㆍ신토불이 치즈의 명물, 임실!




[투데이 화제]
400만이 떠들썩!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를 사랑하는 자, 모두 모두 부산으로 모여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축제,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이 불과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14년째 계속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는 명실상부, 국제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 그 명성 걸맞게 올해 70개국 영화 355편 역대 최대 규모로 한바탕 축제가 펼쳐진다는데~!! 축제를 위해 부산 시민 총출동!!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개막식을 앞두고 영화마니아들의 부산행 러시가 이어지고, 국제영화제의 자랑, PIFF광장에는 청소부대가 대청소에 돌입하는가 하면, 주변 식당 점포들까지 자진해서 간판 닦고 유리 닦고, 도시전체가 묵은 먼지 털어내기로 부산하다! 영화제에서 가장 중요한 세계 각국 355편의 영화 필름 운송을 총책임지는 화물업체에선 수차례 영화조직위를 오가며 따끈따끈한 필름 공수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준비로 부산 전체가 떠들썩하다는데!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준비 현장 속으로 찾아가본다!


[황금알 프로젝트]
연 매출 6억 원! 돼지고기집
사람들의 입맛은 천차만별! 그런데, 여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식당이 있다. 저녁때만 되면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돼지고기 식당이 그 주인공! 이곳의 돼지고기는 다른 가게와 차원이 다르다! 흔한 삼겹살도, 돼지갈비도 아닌 갈매기살! 여기에 돼지고기 부위 중에도 흔히 맛보기 어려운 오소리감투, 염통, 돼지 껍데기 등 다양한 부속도 한 번에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식당의 성공 노하우! 흔하지 않은 특별한 부위로 황금알을 낳고 계시는 송재순 사장님은 돼지고기만 25년 판매하셨다는 최고의 베테랑이다. 삼겹살, 돼지갈비 등 돼지고기의 평범한 부위를 판매하다가, 비슷한 식당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바람에 매출이 줄어들자, 극복 방안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갈매기살과 부속 부위!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고, 돼지고기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이 가게는 늘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특별한 부위가 주는 특별한 맛 외에도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또 있는데, 바로 가격! 대접에 수북이 쌓인 갈매기살 3인분이 만원에, 고소한 돼지 껍데기는 무한 리필 서비스! 그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에 한 달 매출 5천만 원! 연 매출은 6억 원!! 황금알을 낳는 돼지고기집의 맛있는 성공비법을 확인해본다.


[사람과 사람]
넘버 원! 우리 시아버지
강원도 영월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연탄을 배달하는 젊은 여인이 있다?! 남편이 운전하는 트럭을 타고, 연탄을 하루 4천장 이상 나르는 허민주(28)씨. 남편, 심상민(25)씨가 설비 일을 했지만, 점점 일거리가 줄어들어 걱정을 하던 중, 연탄공장 공장장이신 시아버지의 권유로 연탄배달을 시작한 것! 친딸처럼 민주씨를 아끼는 시아버지의 하루 일과는 며느리와 함께 시작해서 함께 끝난다. 하루 4천장 이상 배달하려면 공장에 드나드는 횟수는 4-5번. 시아버지는 험한 일을 하는 며느리가 안쓰러워, 며느리를 위한 간식 등을 마련했다가 건네주곤 하신다고.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민주씨에게 시아버지는 친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다. 하지만, 젊을 때, 자신에겐 그렇게 무뚝뚝했던 남편이 며느리한테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는 시어머니는 놀랍기만 하다는데~ 상민씨 역시 자신과 어색한 부자관계를 유지하시던 아버지가 며느리에게만큼은 꼼짝 못하시는 모습이 신기하고 낯설 때가 많다고. 시아버지의 사랑을 100% 독점하고 있는 민주씨의 목표는 5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친딸처럼 자신을 아껴주시는 시아버지와 아이를 잘 키워주시는 시어머니께 효도하는 것. 영월 연탄공장의 환상의 콤비! 민주씨와 시아버지의 유쾌하고 따뜻한 모습을 담아본다.


[농어촌 활력 프로젝트]
신토불이 치즈의 명물, 임실!
대한민국에서 처음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전북 임실을 찾았는데! 임실 치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남자가 있다?! 자칭 '치즈가 사랑하는 남자!' 김상철(45)씨의 집을 찾았는데! 온가족의 치즈 사랑 유별나니! 김치찌개를 부칠 때도 치즈! 하물며 된장찌개 끓일 때도 치즈가 빠지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피자 치즈로 알고 있는 '모차렐라' 치즈부터 '까망베르', '고다' 치즈! '데뜨 드 무앙' 치즈, '페타' 치즈 등 이름도 생소한 치즈까지! 그가 직접 만드는 치즈의 종류만 해도 현재 10가지! 특히 치즈에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치즈는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두부와 같은 맛이 나 일명 '두부 치즈'라고도 한다는데! 임실 치즈의 매력 하면 무엇보다도 신토불이 치즈인데다 한국인 입맛에 가장 적합한 맛을 내는 치즈로 진화해온 것이란다! 때문에 치즈와 김치가 만난 '김치 치즈'가 있을 정도! 특별한 즐거움이 가득한 치즈 체험 마을이자, 40년 역사의 신토불이 치즈 산실! 임실로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