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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0.15 (금)
ㆍ하루 매출 500만 원! 젓갈 가게
ㆍ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ㆍ천년 고찰 낙산사, 다시 태어나다
ㆍ농산물 천국, 부여
ㆍ벌과 나비의 눈으로 본 꽃의 세계




[황금알 프로젝트]
하루 매출 500만 원! 젓갈 가게
황금알을 낳는 가게를 찾아 여기저기 수소문 하던 중, 충남 홍성군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하루 매출 500만 원을 올리는 대박 가게가 있다는 것.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찾아 나선 제작진. 이미 가게는 손님들로 문정성시였는데... 이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주인공은 바로, 가을 입맛을 책임진다는 젓갈! 40여 가지의 다양한 젓갈의 향연. 사람들 참지 못하고 저마다 한 입씩 먹어보는데...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젓갈 준비에 나선 주부들로 가게는 북새통! 이렇게 많은 손님들로 바쁜 이유는 이곳은 목포, 신안, 강화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의 새우젓이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 이 뿐만이 아니다! 토굴에서 자연 숙성 시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는데... 여기에 신동규 사장님의 특별한 서비스가 보태진다. 넉넉한 덤은 물론이요~ 예약손님들에게는 이곳만의 특별한 젓갈로 김치까지 담가 맛보여주니, 손님들 발길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게다가, 사장님의 남다른 홍보 비법까지 있다는데... 대박 가게의 특별한 성공 노하우! 그 비밀을 투데이 카메라가 밝혀본다.


[사람과 사람]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강릉 앞바다에 가면, 1년 365일 바다에 뛰어드는 여인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없이 바다에 뛰어든다는 주인공은, 올해 56세의 심미자씨! 허리가 좋지 않아서 시작한 수영에 푹 빠졌고, 수영하는 장소를 수영장이 아닌 바다로 옮긴 건 10년 전. 지금은 하루라도 바다에 뛰어들지 않으면 몸살이 날 지경이라는데. 그렇게 아내가 바다에 뛰어들면, 남편은 백사장에서 초초하게 기다리기를 10년! 봄부터 겨울까지 바다수영에 푹 빠진 미자씨가 혹여나 사고라도 당할까봐, 남편은 하루도 빠짐없이 미자씨의 바다수영을 따라다녔다는데. 그런 남편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다수영을 하다 심심하면 간단한 쿨링 장비만 갖추고 바다 속으로 아예 잠수해버리는 미자씨! 바다에서 나오는 미자씨 손에는 어김없이 문어와 전복 등이 들려 있다! 바다에만 들어가면 모든 근심 잊을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행복을 느낀다는 미자씨는 오늘도 바닷가에서 서성이는 남편을 뒤로 하고 바다로 나가는데! 남편보다 바다가 더 좋다는 미자씨의 유쾌 통쾌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투데이 화제1]
천년 고찰 낙산사, 다시 태어나다
2009년 가을,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관광버스 대절은 기본이요. 전국팔도에서 몰려온 각종 차량들로 북새통 이루는데. 이 날 하루 동안 모인 인파만 무려 1만 여 명! 그 이유는, 지난 2005년 화재로 약 80%가 전소 되었던 이곳이, 4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라고. 특히 CCTV며, 열·연기·불꽃을 감지하는 최첨단 기기에,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능한 수막시설까지 갖추었다는데! 복원을 축하하고 소원까지 빌고자 찾아온 사람들로 활기를 되찾은 이곳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이분들? 미나리, 감, 오이 등 난생처음 보는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알고 보니 2009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30여일 앞둔 수험생의 학부모들! 각각의 재물에는 특별한 의미까지 있단다. 먼 곳까지 찾아온 손님들 한 끼 식사라도 대접해 보내려는 사찰에서는, 엄청난 양의 식재료 공수, 및 밥그릇 공수, 음식 준비에 분주하고! 1만 여명이 모인 만큼, 남녀 해우소 구분은 무용지물 된 지 오래. 급하게 간이 화장실이 동원되는 등 웃지 못 할 소동도 피할 수 없었다. 반면, 복원된 낙산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은 큰 화재 속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홍련암! 특히 홍련암 바닥엔 영험함을 뽐내는 특별한 구멍까지 있어 기도 명당 중의 명당으로 통한단다. 특별한 가을맞이로 떠들썩한 낙산사의 생생한 현장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밀착 취재해본다.


[농어촌활력 프로젝트]
농산물 천국, 부여
'잃어버린 왕국'이라 불리는 백제! 의자왕, 삼천궁녀, 낙화암... 700년 역사의 화려함과 애잔함이 새겨진 백제의 고도(古都), '부여'가 또 한 번 비상을 꿈꾸고 있으니! 이름 하여 '부여 8味' 라는데?! 수박, 방울토마토, 양송이, 멜론, 딸기, 표고버섯, 오이, 밤, 이렇게 8가지 농산물 되겠다! 수 억 년 동안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강, 금강이 부여 땅에 실어다준 '충적토'는 유기물이 풍부해 유독 부여의 농산물은 튼실하고도 맛 좋기로 소문났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을이 제철인 밤과 멜론! 일본과 대만 등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효자 품목 노릇 톡톡히 하고 있다?! 좋은 재배 환경!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농민들의 의지! 그리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삼박자가 척척! '농산물 천국' 이라 불리는 부여로 가본다!


[투데이 화제2]
벌과 나비의 눈으로 본 꽃의 세계
사람의 눈으로 보는 꽃과 곤충의 눈으로 보는 꽃은 다르다?! 자외선 필터를 활용해 곤충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촬영하면 아무런 표시가 없던 꽃잎에 선과 면이 선명하게 드러나게 된다는 것! 이 점에 착안한 야생화 사진가 김정명씨가 국내 최초로 자외선 필터를 이용한 야생화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는데! 벌과 나비의 눈으로 바라보는 꽃의 신비로운 세계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