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0.21 (목)
ㆍ빨간 짬뽕 vs 하얀 짬뽕 ㆍ미운 네 살, 현성이 길들이기 ㆍ귀하신 금 때문에... ㆍ① 거울이 메뉴판인 해산물구이! ② 배짱 좋은 더덕닭갈비! ㆍ한국 벤처기술, 중국에 상륙하다. [맛대맛] 빨간 짬뽕 vs 하얀 짬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니 이맘 때 간절히 생각나는 것은 쫄깃한 면발과 따끈한 국물이 어우러진 짬뽕! 먼저 짬뽕의 대명사 빨간 짬뽕! 얼큰하고 시원한 빨간 짬뽕을 위해 한 평생을 받쳤다는 유중길(47) 사장. 이곳의 짬뽕은 새우, 주꾸미, 소라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은 물론 커다란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푸짐함을 더한다고~ 게다가 뜨끈한 것이 제 맛인 짬뽕을 손님들이 마지막까지 식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항아리 그릇에 짬뽕을 내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하니, 식당은 늘 문전성시라는데... 한편, 짬뽕이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짬뽕계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강석철(39) 사장! 짬뽕이 하얗다고 본연의 매운맛을 잃을 수는 없는 법! 청량고추와 사천고추를 오징어, 새우, 굴, 주꾸미 등의 푸짐한 해산물과 함께 볶아 매운맛을 유지한다. 여기에 육수는 닭과 갖은 채소로 맛을 내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국물 맛을 선보인다고~ 게다가 주인이 직접 손으로 면을 뽑으니, 쫄깃한 면발과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개운한 국물의 궁합은 천하일미라고. 얼큰하고 시원한 빨간 짬뽕과 담백하고 개운한 하얀 짬뽕의 맛있는 진검승부를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미운 네 살, 현성이 길들이기 틈만 나면 사고를 치는 세 남자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미선씨(29세). 오늘의 주인공, 구미시 옥계동 카리스마 엄마다. 동생이 태어난 후 관심받기 위해 틈만 나면 때를 쓰는 큰 아들 현성이(4세). 그런 형 때문에 매번 뒷전으로 밀리는 작은아들 은성이(7개월). 게다가 육아를 돕기는커녕, 아들들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되었다며 한탄하는 철부지 동갑내기 남편 지철씨(29세)까지. 세 남자를 챙기다 보니, 처녀시절 청춘 영화에서 나올법한 청순가련 천상여자에서, 어느새 억척스럽기 그지없는 카리스마 엄마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했다고... 때론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 불만스럽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세 남자와 함께 전쟁을 치루 듯 보내는 일상 속에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미선씨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본다. [투데이 화제] 귀하신 금 때문에... 올해 들어 금 가격이 예년보다 19%나 상승! 그래서 요즘, 귀금속 도매상가에서는 돌 반지와 금 액세서리 등의 거래는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간간히 금을 팔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편 금값 상승에 따라 ‘금 테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박 났다는 한 미술관이 있어 찾아가보니, 순도 60~70% 황금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있다! 가격도 금 한 돈 가격부터 수 천 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서 소장용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라고. 한편, 버리기 아까운 금니도 돈이 된다?! 금니는 금, 은, 동, 니켈 등을 이용해 치과용으로 특수 제작한 합금이라고. 따라서 폐 금니를 되팔 때는 30~70%에 이르는 금의 함유비율과 사용하는 동안 닳은 정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 3만원~11만 원대까지 가격을 측정한다고.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에서는 IMF시절 ‘금 모으기 운동’에 버금가는 ‘폐 휴대전화 모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는데... 휴대전화 속 PCB 기판의 일부분이 순도 99.9% 황금이기 때문이다. 폐 휴대전화 100개가 모이면 금 1돈이, 8만 개가 모이면 800돈! 즉, 3kg짜리 금괴 하나를 만들 수 있다고! 그 가격만도 1억3천2백4십만 원! 자칫 쓰레기로 버려질 자투리 금까지 합심해서 모으는 현장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밀착 취재한다. [미스터리 맛 집] ① 거울이 메뉴판인 해산물구이! ② 배짱 좋은 더덕닭갈비! 인천 주택가 골목 끝에 자리한 수상한 식당. 조그만 간판이 없다면 식당인 줄도 모르고 지나칠법한 이곳이 알고 보면 한밤중까지 문전성시 이루는 대박식당이라고? 게다가 메뉴판이 없어, 그 날 그 날 주인장이 주는 대로 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손님과 주인장 사이에 식사 가격 흥정도 다반사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장 45년간, 단골손님들 대를 이어 오게 하는 이집 음식은? 연탄불에 구워먹는 총 10여 가지 해산물구이와 매운탕~! 한편, 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하는 손님들이 한결같이 ‘고맙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고개 숙여 인사한다는 수상한 식당도 있다? 메뉴는 서민의 대표 음식 닭갈비! 더구나 한 끼 식사비용으로는 꽤 비싼 1인분에 1만원인데? 알고 보니 횡성에서 특별히 공수해온 4년 근 더덕과 어우러져 가을 최고의 영양식으로 등극했다고~ 여덟 가지 과일과 열한 가지 한약재로 만든 양념장으로 버무려 참숯불과 석쇠에 구워먹는 특별한 닭갈비의 맛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한다. [벤처기술 성공시대] 한국 벤처기술, 중국에 상륙하다. 맛도 좋지만, 보양식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우리 한식! 이렇게 좋은 걸 우리만 먹고 있기는 아깝지~ 그래서 여기 한 벤처기업이 홍삼을 비롯한 한국의 맛과 기술을 알리겠다며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중국으로 향하는 김대리! 그는 과연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중국은 그야말로 별별~ 거리 음식의 천국! 시장에 도착한 김대리, 중국인들 입맛 알아보기 위해 거리 음식부터 먹어보는데~!! 과연 그 맛은? 시장에 온 김대리가 주부들 가득한 시장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바로 주부님들 위한 즉석 시식회에 들어가는데... 그 자리에서 직접 다려낸 홍삼액과 신선한 녹즙 선사하자, 주부님들 코리아 만세를 외치고~ 밀려드는 주문에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 이 정도면 중국인들 입맛 확 사로잡은 것 같은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중국내 홈쇼핑 진출까지 노리는 야심의 김대리! 방송 준비로 바쁜 홈쇼핑 관계자들을 깐깐한 평가까지 받아 보는데... 이렇게 발로 뛰는 홍보 전략을 내세우며 땀을 흘리던 한국의 벤처기업! 드디어 중국의 큰 전시회장 입성까지 성공! 한국의 맛과 더불어 벤처기술을 접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인데~ 과연 해외 수출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을까? 한국 전통의 맛을 알리는 효자 벤처기술~!! 그들의 유쾌한 해외시장 진출기를 지금부터 함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