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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0.26 (화)
ㆍ44년 전통! 간장게장
ㆍ이중돈 할아버지, 인생은 즐거워~
ㆍ이 가을, 굴 드세요~
ㆍ미래의 소방 안전, 내가 책임진다!






[新 문전성시의 비밀]
44년 전통! 간장게장
아무리 입맛 없는 사람일지라도 밥 한 그릇쯤 뚝딱 비우게 하는 원조 밥도둑, 간장게장! 44년 전통의 간장게장이 바로 이번 문전성시 식당의 비밀이라는데. 북적북적! 전국 팔도에서 찾아온 사람들. 체면, 염치 불구하고 두 팔을 걷어붙인 채, 꽃게다리 뜯기에 여념이 없는데... 한 사람 당 접시 가득, 푸짐하게 나오는 간장게장엔 노란 알이 한 가득, 속살까지 탱탱하니 먹음직스럽다! 그 비결을 묻기 위해 찾은 주방, 그 곳엔 얼굴 가득 깊은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 한 분이 계셨으니! 올해 88세, 44년 간장게장을 처음 만드신 1대 유예순 할머니. 지금은 예순을 넘긴 아들과 며느리가 맛깔스런 게장 맛을 책임지고 있다는데... 맛있는 게장의 첫 번째 비결은 바로 싱싱한 꽃게! 그런데, 한창인 가을 꽃게 철에 냉동 꽃게를 꺼내온다?! 그 이유인 즉, 살이 단단하고, 알이 꽉 찬 산란 직전의 5월 암게가 간장게장으로 제격이기 때문! 싱싱한 5월 꽃게를 골라, 산 채로 영하 40도로 급 냉동 시켜 1년 내내 싱싱한 꽃게 맛을 유지한다는데. 거기에 두 번째 비법! 실한 게살과 함께 입에 착착 감기는 깊은 간장 맛! 직접 담은 간장에 각종 한약재를 넣고 무려 12시간 가마솥에 달이기 때문이란다. 그 맛의 비밀! 이젠 할머니, 부모님에 이어 서른 살 손자가 이어간다는데... 좋은 꽃게 고르는 법부터 가마솥 불 지피기까지 무엇 하나 쉽지 않지만, 손님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한다는 마음만큼은, 할머니와 부모님 못지않다고! 44년째 대를 이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간장게장 맛의 비밀을 밝혀본다


[사람과 사람]
이중돈 할아버지, 인생은 즐거워~
충남 공주시, 금단마을. 나이는 70대지만 이제 겨우 결혼 10년차의 신혼(?)이라는 노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이중돈(75) 김옥년(76) 부부! 32살의 어린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30년 이상을 홀로 살아왔던, 김옥년 할머니와 사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이중돈 할아버지! 서로를 소개받은 날, 할아버지의 밝고 착실한 성품이 마음에 들었던 할머니는 처음 만난 날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는데~!! 결혼 후, 할아버지의 노총각 아들 넷을 할머니가 직접 장가보내고, 할머니의 네 딸들도 '엄마 시집 잘 갔다'고 얘기할 정도로, 화목하게 살고 있는 노부부! 늦게 만난 만큼 더 행복하게 살기 바쁘다는 이들 부부의 하루는 그야말로, 신혼부부 못지않게 깨 볶는 냄새가 가득하다는데~! 언제나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중돈, 김옥년 부부의 달콤, 행복한 황혼 로맨스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이 가을, 굴 드세요~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 '불가능은 없다'의 나폴레옹, 그리고!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그것!! 그 정체는 바로,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찬바람이 부는 요즘, 그 맛이 절정에 이른다고 하는데... 굴을 찾아 달려간 곳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굴의 70%를 차지한다는 경남 통영의 한 마을! 이곳은 해마다 굴 수확 철이 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 이른 새벽부터 온 동네 부녀자들 총출동! 굴 까는 작업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거대한 뗏목에 배를 연결한 맛 배들은 굴 채취를 위해 바다 양식장으로 출발~! 하루 평균 수확하는 양 만 해도 무려 70톤을 넘는다고!! 미국 식품 의약국 FDA가 인정한 남해 청정바다에서 천연 양분만 먹고 자란 이곳 굴은 전국각지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25개국에 수출까지 한다고 하니, 통영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 톡톡히 하는,  보물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예부터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백옥같이 하얗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도 영양도 풍부한 굴~ 올가을, 통통하게 살 오른 최고의 진미 굴! 그 첫 수확으로 신바람 난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캠퍼스 성공시대]
미래의 소방 안전, 내가 책임진다!
소방차 수십 대가 캠퍼스에 출동! 전주대학교 한 건물에 하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긴급 진화에 나선 소방요원들, 능숙하게 화재 진압에 성공~ 대체 학교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알아봤더니, 다행히 실제 상황이 아니라 호남권 대테러 훈련이었다고. 그러고 보니 화재 진압 시 눈에 띄었던 한 사람이 있다?! 소방 호스를 능숙하게 잡고 불을 끄던 남학생! 알고 보니, 전주대학교에서 소방 안전학을 전공하는 김영훈 씨. 학생 대표로 대규모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는데~ 소방 안전학에 대한 열의가 남다른 영훈 씨. 궁금한 것이 있으면 끝까지 파헤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를 가나 건물에 있는 소방 시설을 확인하지 않고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그래서 그의 핸드폰에는 여자 친구 사진 대신 각종 소방 시설의 사진이 가득하다는데~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캠퍼스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영훈 씨! 그의 캠퍼스 스토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