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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0.27 (수)
ㆍ30년, 대구 하나로 승부했다!
ㆍ영원한 친구! 삼총사 할머니
ㆍ바다에 단풍 들다?!
ㆍ맛있는 보약, 오리






[음식의 반란]
30년, 대구 하나로 승부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풍년을 맞은 원기 회복의 일등공신, 대구!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머리부터 아가미, 알, 껍질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알찬 대구로 30년간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부산의 한 식당. 내장의 쫄깃한 맛과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대구내장수육, 아이들도 좋아하는 매콤한 맛의 대구찜과 뽈찜은 이 집의 인기메뉴! 그리고 시원하면서 뜨끈한 국물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절대 지존, 대구탕과 뽈탕까지!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다. 20대 젊은 나이에 식당을 시작해서 젊은 시절을 대구 하나에 걸어 온 박충현 사장, 손님들이 자신의 요리를 먹고 즐거워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그는, 무조건 국내산 대구를 사용하고 조미료는 절대 No, 대구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지 않는다고... 조미료 없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한 그만의 비법은 바로, 섬세한 불 조절이다. 적당한 불 조절과 시간은 그가 오랜 세월 연구를 한 결과라는데... 음식에 대한 뚝심 하나로 30년을 바쳐온 박충현 사장의 식당을 취재한다.


[사람과 사람]
영원한 친구! 삼총사 할머니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과 대청동의 경계 마을, 굽이굽이 가파른 계단으로 연결된 이곳에 성(姓)은 다르지만 마음은 한 마음인 3자매가 살고 있다. 첫째, 마을에서 최고령자 양금년(79) 할머니. 둘째, 화끈한 성격의 박두남(78) 할머니. 셋째, 언니들 심부름은 뭐든지 하는 김순향(74) 할머니. 앞집은 동광동, 뒷집은 대청동에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 삼인방이 동네에 떴다하면 계단 골목길은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진다. 50년 전, 남편을 따라 이곳에 자리 잡은 할머니도 계시고, 언니의 소개로 이 동네로 시집온 분도 계신다. 젊은 사람들이 떠난 판자촌에는 긴 세월만큼이나, 남편도 먼저 보내고 홀로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 골목에만 대략 10여 집. 그 중에서도 동광동 세 자매는 유명하다. 마을로 올라오는 계단에서 햇빛도 보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 동네 구경이 하루 일과인 할머니들에게는 입담 좋고, 인심 좋은 세 자매가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친구들이다. 적어도 하루에 한 끼는 함께 식사를 하고, 기분이 나면 술 한 잔에 노래까지. 동광동 계단 마을에 이 세 자매가 없다면 하루가 지나갈 수 없다고... 오랜 세월 앞·뒷집, 옆집에 살면서 서로가 어떻게 그 세월을 살아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아는 할머니, 그래서 친 자매보다 더 가까운 세 자매 할머니. 이제는 자녀들을 모두 키워내고, 남은 세월 그저 함께 건강하게 사는 것이 소망이라는 부산 판자촌 70대 세 자매를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바다에 단풍 들다?!
전국 가을산에 붉게 탄 단풍이 절정을 맞은 요즘!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주문진항도 단풍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대체 무슨 영문일까? 제작진은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하러 나섰는데~ 배를 타고 나가야만 단풍을 잘 볼 수 있다는 주민의 말에, 바다를 가르며 목적지로 향하자 드디어 바다 속에 피는 단풍 발견!! 자세히 살펴보니 바다에 핀다는 단풍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가을 제철 맞은 홍게!! 몸통과 다리 할 것 없이 새빨간 홍게는 바다의 단풍이나 다름없다는데... 특히 가을철을 맞아 빛도 곱고, 살도 가득 찬데다 영양 또한 만점이라고~ 게다가 홍게찜, 홍게비빔밥, 홍게탕 등 별미로도 즐기니 입 안 가득 행복해진다. 바다에 피는 단풍! 홍게를 만나러 가을 바다로 출발해본다~!


[건강지킴이, 인증밥상이 간다]
맛있는 보약, 오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가을! 여름 못지않게 보양식이 필요한 시기! 바로 이때 우리 몸을 보호해주고 기운을 북돋아줄, 딱~ 좋은 보양식이 있으니! 바로 오리고기 되시겠다~! 웰빙 트렌드에 맞추어 오리의 맛과 영양이 재평가 되면서 하루 매출만 300만원에 달하는 오리전문점도 있다는데... 이 대박 식당 알고 보니 전국 유일무이 오리고기 무한리필 전문점! 단돈 만원이면 오리고기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그동안 다소 비싼 가격에 오리고기 먹기 주춤했던 사람들 모두 이곳에 몰렸다고. 하지만! 저렴한 가격만이 이곳의 대박비결이 아니었다?! 가격 대비 200% 만족하는 최고급 품질의 KS인증 오리고기가 진짜 대박비결! 사람들의 눈과 입을 유혹하는 KS인증 오리고기, 키우는 곳부터 남다르다는데~ 국내 최대 오리 생산지 나주의 친환경 오리 농장을 찾은 제작진. 호텔급 쾌적한 사육시스템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은나노 물을 먹고 자라는 무항생제 인증 오리들. 뿐만 아니라 KS가공인증을 받은 오리공장으로 안전성을 더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었는데... KS인증으로 남녀노소 더욱 사랑하게 된 오리고기. 이젠 각 부위별로 코스요리를 만들어 내는 이색 별미 식당이 등장했다! 오리가슴살로 만든 불고기에서 오리 다리를 이용한 훈제, 여기에 오리 혀와 껍질, 발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특수부위 요리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오리! 그 무한매력 속으로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