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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1.02 (화)
ㆍ추울수록 제 맛! 손 만두전골~
ㆍ웃음 인생,‘호호할머니’
ㆍ양용은, 고향 마을 오던 날!
ㆍ전통의 맛으로 건강을 지킨다! 유기농 된장






[新 문전성시의 비밀]
추울수록 제 맛! 손 만두전골~
하루에도 많은 가게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번화한 시내 중심가. 그런데 이곳에서 무려 23년이나 한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맛 집이 있다는데! 쌀쌀해진 날씨에 뜨거운 국물 한 모금 생각나는 요즘 더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이곳~ 바로 23년 간 손으로 직접 빚은 손 만두만 고수하는 만두전골 집! 평양 분이셨던 친정어머니와 할머니가 어렸을 적 자주 해주시던 손 만두와 녹두빈대떡을 그대로 재현해 손님들께 대접하며, 15년, 20년 단골들을 만들어낸 지송연(61) 사장님. 평범한 사골 육수 대신 양지머리 고기를 우려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육수로 중독성 강한 국물 맛을 만들어내고, 직접 담근 김치와 각종 재료로 속을 꽉~ 채운 만두로 사람들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준다는데~ 어디 그뿐일까. 만두를 찍어먹는 간장 하나에도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니, 하루에 천 개씩 만드는 만두가 금세 동나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라고. 이제 하나뿐인 아들에게 그 손맛을 대물림하는 사장님, 앞으로도 오랫동안 손님들께 한결같은 맛을 전하고 싶다는데. 많은 이들이 푹~ 빠져버린 23년 전통 손 만두! 그 맛의 비밀을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해본다.


[사람과 사람]
웃음 인생,‘호호할머니’
충북 영동 죽촌마을에 소문난 찰떡궁합 금슬을 자랑하는 부부가 있다! 결혼 55년 동안 단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해본 적이 없다는 유일관(82), 강차순(73) 부부! 성격만 놓고 보자면 남녀의 성별이 바뀐 것처럼, 점잖은 성격의 할아버지와 괄괄하고 화통한 성격의 할머니. 하지만, 그런 성격이 오히려 더 잘 맞아 평생 부부싸움이란 걸 모르고 살았다는데~! 벼락같은 시어머니 밑에서 혹독한 시집살이를 겪을 때도 언제나 웃음으로 시어머니를 대하면서 잘 극복했다는 할머니! 천성이 유쾌하고 밝은 할머니덕분에 부부의 하루엔 웃음이 끊이질 않고, 한 마을에 사는 큰아들 내외 역시 노부부의 금슬과 웃음을 저절로 닮아가게 된다는데... 늦가을을 맞아 곶감 만드는 일로 한창 바쁘다는 노부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 남은 인생도 웃으며 사랑하며 살겠다고 말하는, 죽촌마을 최고 잉꼬부부의 유쾌한 황혼이야기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양용은, 고향 마을 오던 날!
2009년 8월 17일, 한국 남자골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세운 기적의 승부사, 양용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누르는 대역전극으로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으며, 단번에 세계 골프 영웅으로 떠오른 그가 우승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제주도를 찾았다!! 그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고향마을은 전날부터 환영회 준비로 들썩이는데~ 우승 축하 현수막이 마을을 도배한 것은 물론, 모교에서는 양용은 기념식수를 비롯해 이천 여 명의 환영 인파에 대비한 음식장만 등 잔치준비로 매우 분주한 모습인데~ 한편, 아들의 귀국 소식에 뜬 눈으로 기다린 그의 부친 양한준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골프의 꿈을 키워 지금의 자리에 오른 아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대견함이 뒤섞여 연신 눈물을 닦아냈다. 포기할 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골프 사상 최대 이변을 만들어내며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양용은 선수! 우승 이후, 그의 첫 고향 방문으로 들썩이는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건강지킴이, 인증밥상이 간다]
전통의 맛으로 건강을 지킨다! 유기농 된장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구수한 맛, 된장! 우리네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품이지만, 된장이라고 해서 다 같은 된장은 아니라는데... 그래서 장 하나로 대박 난,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을 찾은 제작진. 평범해 보이는 복어국에 특별한 비결이 숨어있다! 그 비법은 바로 유기농 된장. 다른데서 맛보기 힘든 이색별미, 된장 복어국으로 맛도 잡고, 손님들도 잡았으니~ 그야말로 1석 2조! 그렇다면, 유기농 장맛의 비법은 무엇일까. 그래서 제작진이 찾은 곳은 바로 유기농 장의 메카, 양평의 한 농원. 문을 연 지 4년 밖에 안됐지만, 벌써 장맛이 소문나서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이곳의 비결 첫 번째는 바로 한우의 배설물! 무항생제 인증 받은 한우의 배설물로 퇴비를 만들어서 유기농 콩을 생산한다고. 그리고 두 번째는 전통방식으로 메주를 만들기! 불을 때어 가마솥에 콩을 삶아, 절구통에 메주콩을 빻아서 메주를 만든다고. 그리고 마지막 비결, 항아리! 남원에서 공수해 온 숨 쉬는 항아리에 장을 담그기 때문에, 숙성이 잘 된다고 한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유기가공식품인증까지 받았는데~ 이렇게 남다른 장맛이 소문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그래서 올해부터 이곳에서는 메주 만들기와 유기농 장으로 음식도 만드는 여러 가지 체험도 운영을 하고 있다. 자연을 담은 재료와 어머니의 손맛으로 만드는 유기농 된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