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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1.13 (토)
ㆍ파이팅! 77세 조재구 할머니
ㆍ이색삼겹살이 뜬다!
ㆍ춤추는 교도소
ㆍ대한민국 명주(名酒) 열전
ㆍ생강의 재발견
ㆍ드림챌린저, 유럽의 정원 네덜란드에 가다!






[투데이 화제1]
파이팅! 77세 조재구 할머니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던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그 치열했던 시험장에 아주 특별한 한 수험생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손자를 응원하러 온 할머니처럼 보이지만, 할머니가 꺼내든 것은 본인의 이름이 당당하게 적혀있는 수험표! 바로,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수험생인 조재구(77) 할머니! 어릴 적,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여자가 바깥 활동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셨던 엄격한 아버지의 반대로 인하여 공부의 꿈을 접어야 했다고. 자식들 키우랴, 생활하랴 그렇게 공부의 꿈을 가슴에만 품고 살던 중,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다는데... 그 때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택하게 된 것이 바로 공부였다. 40대에서 80대까지 만학도들이 다니는 주부대상의 중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 것! 그리하여 74세의 나이에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64년 만에 이룬 꿈이었기 때문에 조재구 할머니의 학구열은 더욱 대단했다고. 왕복 4시간 걸리는 등하굣길을 하루도 빠짐없이 다니고, 꼭 맨 앞자리만을 고수했다는데... 2010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대학교 새내기를 꿈꾸는 조재구 할머니를 만나본다.


[트렌드 음식]
이색삼겹살이 뜬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메뉴, 삼겹살! 이런 삼겹살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되었다. 먼저 구수하고 담백한 된장삼겹살로 승부하는 한 식당!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엄선한 시골 된장을 사용하여 된장삼겹살의 맛을 낸다는데... 하지만 된장 하나만으로는 최상의 맛을 낼 수 없는 법! 엄선된 된장에 각종 채소와 과일, 그리고 약재까지 넣어 5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이렇게 만든 된장삼겹살에 통후추와 굵은 소금을 곁들이면 최고의 된장삼겹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편, 된장의 영원한 맞수, 고추장! 이런 고추장을 삼겹살에 더해 매콤한 고추장삼겹살로 승부한다는 한 고깃집! 고추장삼겹살의 깊은 맛을 내는 좋은 고추장이 들어가는 것은 기본. 여기에 시골에서 직접 담은 신선한 매실 원액을 더해서 매콤·새콤한 삼겹살 맛을 낸다고~ 또한 이곳에서는 고추장삼겹살을 화로에 구워 먹으니 숯 향기가 고기에 은은히 배어 그 맛이 천하일미! 이제 평범한 삼겹살의 시대는 끝났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승부하는 삼겹살의 맛있는 변신을 맛 대 맛에서 만나본다.


[지구촌 이색문화]
춤추는 교도소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진 세부. 최근 이곳에 장소에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필리핀의 범죄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교도소!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곳은 ‘춤추는 교도소’로 불리고 있는데... 이곳에 가면 재소자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재소자들 1500여명이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부터 유명 팝송, 그리고 우리나라 최근 인기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 1500명의 죄수들이 그 노래의 안무를 똑같이 추는 모습. 대단한 볼거리가 아닐 수 없는데... 필리핀의 이색 관광지로 떠오른 춤추는 교도소를 찾아가본다.


[건강지킴이, 인증밥상이 간다]
대한민국 명주(名酒) 열전
독일의 맥주!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 그 나라를 대표하는 한 잔 술은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훌륭한 홍보 외교관. 이에 대한민국 전통주들도 세계를 향해 새로운 비상을 시작했다는데~ 한국 전통주의 무한변신을 보고 싶다면 안동으로 떠나라~! 전통주도 화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안동 전통마을의 전통주 칵테일 쇼 현장! 700년 전통의 안동 소주로 만든 칵테일은 맛도 깔끔할 뿐 아니라 다음 날 머리 아플 걱정도 제로라는데~ 이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가던 길 멈추고 너도 나도 전통주 맛과 향에 푹, 빠졌다! 화려한 변신 신고식을 치른 전통 소주. 그 진가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안동의 소문난 술도가를 찾아갔으니! 오랜 추적 끝에 25대째 대대손손 전통 소주를 빚어왔다는 박재서 명인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명인! 알고 보니,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전통주를 만들고 계셨던 것. 신명나게 꾹꾹 밟아 완성한 누룩과 쌀만으로 만드는 안동의 소주. 은은한 향내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 최고란다. 여기에 세계인들에게 그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또 다른 전통주가 있다는데~ 건강 전통주 명인을 찾으니, 술 담는 명인은 없고 보약 빚는 명인만 있었다?! 보약 한 첩에 맞먹는 각종 약재 듬뿍 넣어 완성하는 충청남도 청양의 건강 약주! 수확철인 구기자와 감초, 들국화, 두충피로 만들어 아무리 먹어도 다음날 숙취걱정이 없다는 신비의 건강 약주라는데~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수록 더욱 주가가 올라가는 한국의 전통 약주! 무한 잠재력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대한민국 명주의 매력을 만난다.


[투데이 화제2]
생강의 재발견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유행처럼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 올해는 신종플루와 독감에 이어 감기까지 번져 여기저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요즘 같은 때 귀가 쫑긋해지는 소식이 있었으니~ 충남 서산에 사는 사람들은 감기에 안 걸린다?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찾던 중 제작진에게 딱! 걸린 수상한 것이 있었으니~ 집집마다 정체불명의 물(?)을 챙겨두고 마시는데... 밭일 하다가도 잊지 않고 한 잔씩, 동네 사람들이 모였다하면 너도나도 사이좋게 나눠 마시는 신비한 물(?)이 있으니. 예부터 이곳에 내려온 보물을 우려낸 물이라고. 육질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하게 생겼으며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강한 것이라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생강! 해마다 이맘때면 생강수확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이곳! 국내 최대 생강 생산지로 이곳 사람들은 감기예방으로 생강을 즐겨먹었다고. 특히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효과를 억제하고 멀미를 예방하며, 강한 살균력으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소화불량과 구토, 설사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동의보감과 본초학에서도 그 효능을 알리고 있다. 중국의 성인 공자도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먹었다고. 서산에서는 생강을 원료로 한과를 만들어 연간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보물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데... 생강의 효능과 다양한 활용법! 투데이에서 공개한다. 


[세계선진기업 탐방]
드림챌린저, 유럽의 정원 네덜란드에 가다!
세계화훼 거래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네덜란드 화훼산업. 네덜란드인의 꽃에 대한 사랑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집 앞 마당에 화원을 가지고 있으며 꽃 가꾸기가 네덜란드인에겐 대중적인 취미생활인데... 이런 꽃에 대한 친숙함이 결국 네덜란드의 꽃시장을 키운 셈이다. 네덜란드 화훼산업발전의 핵심이며, 화훼수출의 거점인 알스미어화훼 경매시장! 이 시장을 만든 사람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화훼생산농민들이라고! 덕분에 중간 상인 없이 안정적인 가격에서 매매되고 있으며, 이 꽃시장의 85%는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유럽의 정원]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세계 화훼 산업을 이끌어가는 네덜란드의 힘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