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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1.23 (화)
ㆍ구수한 맛, 시래기 순댓국
ㆍ인생은 즐거워 111세 김순이 할머니
ㆍ부산에서 상하이! 상어 수송 대작전
ㆍ도전! 최고의 제과제빵사






[新 문전성시의 비밀]
구수한 맛, 시래기 순댓국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시골마을! 하지만, 인근 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차를 몰고 찾아오는 외지인들로 동네는 항상 조용할 틈이 없는데. 한적한 동네가 북적이는 이유~ 바로 외진 도로가 한 편의 작은 순댓국집 때문이다. 50년 가까이 이어온 손맛에서 탄생한, 구수~한 토종 순댓국을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맛 좋은 순댓국의 비밀은, 바로 직접 손으로 만드는 전통 순대에 있다고. 일주일에 한 번, 500~600킬로그램의 순대를 직접 만든다는 대박 집! 시래기, 배추, 부추, 새우젓, 돼지고기, 선지 등 순대 속에 들어가는 재료만 해도 20여 가지나 된다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극찬하는 순댓국 맛의 두 번째 비법은, 바로 늦가을 볕에 말린 무청 시래기! 돼지 사골을 12시간 이상 푹~ 우려낸 국물에 집 된장과 시래기, 파를 듬뿍 넣고 12시간 이상 끓여, 깊고 구수한 국물을 만들어 낸단다. 이렇게 정성들여 완성시킨 푸짐한 순댓국 한 그릇이면, 옷 속으로 파고드는 쌀쌀함도 단번에 날릴 수 있다는데. 구수한 맛, 문전성시 순댓국의 비밀을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해본다. 


[사람과 사람]
인생은 즐거워 111세 김순이 할머니
강원도 홍천의 오대산자락에 올해로 111세인 김순이 할머니가 살고 있다~! 100세를 훌쩍 넘긴 고령의 나이에도 무척 건강한 모습의 할머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시는데~ 손수 자신의 옷을 재봉틀로 수선하는 것은 물론, 옷 빨래도 직접 하시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마당에 나가 잡초도 뽑고 장독대 정리까지 하신다고. 생활하는 모습만 보면 도저히 100세를 넘긴 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 13년 전, 손녀와 함께 홍천으로 왔다는 할머니. 이미 30대 중반에 남편과 사별한 뒤, 하나뿐인 아들마저 출가 후 스님이 되었다는 할머니를 손녀 박인희(52)씨가 평생 동안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었는데... 김순이 할머니 밥상에 올라오는 주된 메뉴는 채소~!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적당량만 드신다는데... 하루 2끼 소식하는 습관과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낙천적인 성격이 바로 손녀가 말하는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라고. 하지만, 정작 할머니께선 가장 큰 건강의 비결이 늘 곁에 있어주는 손녀덕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손녀와 함께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는 111세 김순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부산에서 상하이! 상어 수송 대작전
부산에서 아주 무시무시한 수송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제보! 길이 최대 3m, 최대 무게 200kg! 장정 5명이 힘을 합쳐도 옮기기 힘들다는 수송 작전의 주인공은 바로 상어! 바다에서 가장 사나운 포식자! 지느러미 하나로도 그 존재감 확실하게 심어주는 공포의 대상, 상어를 무려 4마리나 중국 상해에까지 수송한다고 하는데! 사전준비 기간만 무려 6개월, 본격 수송 기간만 열흘! 전문 배송 업체만 8군데! 4마리 몸값만 1억이 넘어가고, 수송비용도 약 3,000만원! 그렇다보니 수송과정 내내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긴장의 연속이라고. 한국에서는 2시간마다 산소를 측정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진동차량까지 준비해서 안전하게 상어를 중국으로 보냈는데... 바통을 이어받은 중국 상해에서 역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상어전용 보온 트럭과 함께 긴 비행에 지친 상어의 상태를 점검할 의료진까지 마중을 나와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는데... 한국과 중국! 양국을 대표하는 상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펼친, 숨 막히는 상어 수송 대작전! 상어가 부산을 떠나 중국 수족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생방송투데이가 밀착 취재했다!


[캠퍼스 성공시대]
도전! 최고의 제과제빵사
연일 100개 이상 들어오는 주문,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이루는 빵집~ 맛으로 소문난 이곳은 캠퍼스 안에 위치, 규모는 작지만 한 달 매출 약 600만원을 올리는 대박집이라고. 맛있기로 소문난 덕분에 대학 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주문이 밀려들 정도라는데. 소문난 빵집의 대박 비결은 바로 제과제빵사의 정성과 손맛. 그런데! 실력 인정받은 제과제빵사가 스물한 살, 대학생?! 알고 보니 식품영양을 전공하는 2명의 학생이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새벽 5시면 빵을 굽기 시작하는 김나래, 김수정 학생. 빵은 당일에 만든 것만 판매하기 때문에 매일 새벽 신선한 빵을 굽는다. 또 다른 성공 비결은 바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어린이집에서 주문한 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모양으로, 케이크 역시 주문한 사람의 취향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제작한다는데...! 1등 빵집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제과제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나래, 김수정 학생! 이들의 성공 시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