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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1.26 (금)
ㆍ한 달 매출 5천 만 원! 북한식 찜닭
ㆍ우리 딸 최고!
ㆍ아주 특별한 목소리! 성우 서혜정
ㆍ대한민국 주전부리, 엿!






[황금알 프로젝트]
한 달 매출 5천 만 원! 북한식 찜닭
2000년대 초, 창업 붐을 일으켰던 찜닭 가게들! 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썰물처럼 밀려나고, 문 닫는 가게들이 점점 늘어났다. 그런데 여기 불황이나 음식 유행도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대박 찜닭 가게가 있다! 45년 동안 같은 자리, 한 길만 고집한 대박 찜닭 가게가 그 주인공! 시어머니에 이어, 45년째 이어져오는 가게를 운영하는 유성희 사장님은, 실향민이었던 시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아 북한식 찜닭 요리로 대박신화를 만들어냈다. 한국전쟁 때, 진남포에서 피난 내려오신 시어머니의 비법이 담긴 북한식 찜닭은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특별한 육수에 푹 쪄서 나오는 것이 특징! 이 찜닭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 어르신들은 물론, 건강식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유성희 사장님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는 시어머니의 손맛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좋은 재료다. 닭은 물론, 김치부터 양념장까지 최고급 국산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없다.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찜닭만 만들어내다 보니, 단골손님도 많고, 대를 이어 찾아오는 손님들도 생겨났단다. 45년, 한자리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북한식 찜닭의 대박신화! 그 놀라운 성공 비법을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했다.


[사람과 사람]
우리 딸 최고!
동네에서 ‘효녀 심청’이라 불리는 오늘의 주인공, 31개월 된 박민하 양. 이제 겨우 31개월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꽤 먹은 성인들까지 반성하게 만드는 어린 효녀의 의젓함 살펴보면. 머리가 땅에 닿도록 배꼽인사도 모자라 큰절을 올리고, 쟁반까지 받쳐 두 손으로 음료 내오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귤은 직접 까서 입에 넣어주는 센스에 애교까지 만점. 더구나 27개월 때부터는 매일 저녁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 박기한(39)씨의 피로를 싹- 풀어주는 효녀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바로 아빠의 거대한 발을, 고사리 같이 작은 손으로 씻겨주는 것! 처음엔 어린 아이의 물장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구석구석 능수능란한 손놀림으로 발을 씻을 뿐 아니라, 발바닥을 꼭꼭 누르며 지압하는 시늉까지 곧잘 한단다. 하지만 유난히 아빠에게 더 효녀인 딸 때문에 번번이 속이 상하는 엄마 백미영(30)씨. 남편이 출근할 때마다 아빠에게서 딸을 떼어놓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아빠가 보고 싶어 우는 딸을 달래기 위해 남편 회사로 찾아가는 일도 다반사. 심할 땐 남편이 딸을 데리고 출근 할 때까지 있다고~ 그 뿐인가! 퇴근 후에도 엄마만 소외된 채 두 사람의 애정행각이 펼쳐진다는데... 효녀 딸과 함께 매일매일 행복한 소동이 끊이지 않는다는 민하네 가족을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아주 특별한 목소리! 성우 서혜정
최근, 독특한 말투의 목소리가 인터넷은 물론, CF계를 평정했다고 하는 주인공이 있다! 무미건조하고 운율 없는 기계음 같으면서도, 감정을 쏙 빼버려서 귀에 더욱 쫄깃하게 들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성우 서혜정씨!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을 통해 선을 보인 후, 서혜정씨의 목소리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제 2의 전성시대를 맞았다는데! 사실, 그녀는 데뷔 28년 차의 베테랑 성우! 우리에게 친숙한 114 전화번호 안내 음성부터 인기 외화드라마 X-파일의 여주인공 스컬리까지! 천의 목소리를 가진 그녀의 활약은 끝이 없다! 현재, 높은 인기 반영하듯 그녀의 말투를 패러디한 UCC 영상들이 넘쳐나고, 대학 방송국 MC들은 그녀의 말투로 진행을 하고, 심지어 친구들 사이에서는 서혜정 따라 하기 열풍까지 불었다는데! 온라인은 물론 길거리, 대학가까지 완벽하게 점령한 성우 서혜정을 만나본다.


[건강지킴이, 인증밥상이 간다]
대한민국 주전부리, 엿!
겨울철 긴긴밤 달래주었던 주전부리, 가래떡구이! 잘 구워진 가래떡과 달콤한 조청이 찰떡궁합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조청과의 환상 궁합 자랑하는 떡이 또 있으니, 그 이름 주악! 막걸리로 발효시킨 찹쌀 반죽을 기름에 튀겨내는 개성식 떡 찹쌀주악. 동글동글 튀겨낸 주악에 아낌없이 조청을 뿌려주면, 맛도 좋고 반짝반짝 윤기까지 난다고~ 부담 없는 단맛에 어른들도 즐겨 드신다는데... 오랜 옛날부터 단맛 내는 재료로 사용되었던 조청은 곡식의 전분이 발효되며 만들어진 당분으로, 인공적인 당분보다 우리 몸에 더 이롭다고 하는데... 당분이 두뇌 활동을 도와 조선시대 왕세자들은 수업 전 꼭 조청 두 숟가락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 보는 선비들까지 조청을 챙겼다는데... 이 조청으로 만든 것이 바로 엿! 지금까지 시험 때 합격 엿 주고받는 것은 그 때문이다. 묽은 조청이 딱딱한 엿이 되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데~ 3대째 전통방식 그대로 쌀엿을 만들어온 유영군 명인. 우리 쌀로 고두밥을 짓고, 보리에 싹을 낸 엿기름으로 엿물을 내고! 고온에서 엿물을 끊임없이 저어주며 조청을 만든다. 이 조청을 4시간 정도 더 끓이면 만들어지는 것이 갱엿! 갱엿을 수증기 앞에서 당겨주면 바람구멍이 생겨 이에 붙지 않고 맛있는 쌀엿이 만들어진다고. 두뇌 활동 많은 아이들에게도 자극적인 단맛대신 딱 좋다는 엿! 오로지 곡식에서 나온 단맛으로만 승부하는 엿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