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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2.09 (목)
ㆍ미술관 옆 수상한 식당?
ㆍ39세 상철씨, 결혼대작전!
ㆍ2009 아주 특별한 송년회
ㆍ탤런트 이유리와 필리핀 아에타족






[유령식당의 비밀]
미술관 옆 수상한 식당?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수상한 미술관? 오래된 절구부터 풍금, LP판 등 자칫 고물상으로 오해할만한 물건들이 가득한데... 점심·저녁 시간만 되면, 문턱이 닳도록 모여드는 사람들. 단순히 예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밥을 먹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는데?! 이집 특별 메뉴는 제주도에서 공수해 오는 돼지고기에 속이 뻥 뚫릴 정도로 매운 양념을 더해 만든 두루치기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무쇠가마솥 밥! 곤드레 나물 버섯 밥 외에도, 시래기에 돼지고기, 오리고기, 각종 해물 등을 더해 먹는 밥 등 네 가지 종류가 있다고. 60 평생 붓만 들고 살던 화가주인장이 밥주걱 들고 손맛을 발휘해 대박 났다는 유령식당을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사람과 사람]
39세 상철씨, 결혼대작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전기안전관리원으로 일하는 이상철(39세) 씨. 대기업 못지않은 고액연봉에 자타공인 훈남(男), 성실남(男)으로 통하는 그! 하지만 그에게 최근 심각한 고민이 생겼다는데? 한 달만 있으면 불혹의 나이지만, 아직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매일 잔소리에 한숨만 쉬시는 어머니(71세)에게 불효하는 것도 죄송스럽고, 자식 낳아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을 만나면 부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데. 주변인들이 말하길, 상철씨가 결혼 못 하는 이유 첫 번째는 지나친 봉사활동 때문이라고? 직장 일 외에도, 틈틈이 결식아동을 돕고, 책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항상 바쁜 스케줄에 ?i기고, 또 맘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도 짝사랑으로 끝났었다고... 10여 년 가까이 연애경험 無! 연애의 기술까지 녹슬었지만, 착한 사람에게 복이 온다는 말처럼 상철씨에게도 기회가 왔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웃으로부터 소개팅 제의를 받게 된 것. 설렘 반 걱정 반, 비장한 각오로 사랑 만들기에 나선 상철씨.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투데이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투데이 화제]
2009 아주 특별한 송년회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 연말 모임에선 폭탄주 돌리기 등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대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이렇게 보내려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먼저 찬바람 쌩쌩 부는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선, 얼음장처럼 찬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바다수영 송년회가 펼쳐졌다! 안전요원까지 대동, 극기 훈련 방불케 하는 준비운동을 백사장에서 맨몸으로 마치고, 드디어 입수. 묵은 기운은 떨쳐버리고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며, 추위도 잊은 채 물놀이를 즐겼다는데~ 한편 한 택시회사에서는, 올 한해 무사고를 감사하고 내년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고사 상을 차렸다. 또 레드카펫 깔고, 안전질주상 · 스마일 기사상 · 인간네비게이션상 · 달리는 민간 외교관상 · 달리는 DJ상 등 아이디어 톡톡 튀는 이색 시상식까지 풀코스로 준비하니, 사기가 높아질 수밖에~ 그밖에 45m 높이의 번지점프대 앞에서 아찔한 송년회를 가진 회사원들도 있는데. 스릴 넘치는 번지점프로, 한해 쌓였던 스트레스는 싹 날려버린다! 뛰어내리기 전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통쾌한 말, 당돌한 고백, 2010년 소망까지 큰 소리로 외칠 수 있어 1석 2조였다고~ 한 겨울 추위까지 녹여버릴 정도로 뜨거웠던 2009년 별별 송년회 현장으로 생방송 투데이가 찾아간다.


[지구촌 사랑나눔 프로젝트]
탤런트 이유리와 필리핀 아에타족
20여 년 전, 피나투보산 화산폭발로 인해 그 모습이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난 필리핀 아에타족. 문명사회로 완전히 나오지 못한 그들과 처음 만나는 탤런트 이유리.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사는 그들과 생김새와 말투, 그 어느 것 하나 비슷한 점이 없었지만 통하는 단 한 가지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진실한 웃음. 아에타족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이유리. 먼저 다가가서 포옹하고 악수를 청하는 등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이유리와 그 진심을 알고 마음을 열어준 아이들의 따뜻한 교류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그런데 밝은 아이들 중에 유일하게 어두운 표정의 아이가 눈에 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발이 기형인 채였다는 꼬마숙녀 다니카. 발등 위로 뼈가 툭 불거져 나와 걷는 것조차 불편하다는데... 장애 때문인지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조차 꺼린다고 한다. 다니카의 그런 상황을 마음 아파하던 이유리, 다니카와 친해지기 작전에 돌입해보지만 다니카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데... 그때 들려온 희소식!! 함께 간 국내 의료 봉사단에 따르면,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다니카는 건강한 발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 한국 자선단체의 노력으로 설립 된 카파스 시립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이 결정되는데... 건강하게 다시 태어날 다니카의 모습을 상상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가족들과 이유리. 그들의 가슴 따뜻한 만남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