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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2.22 (수)
ㆍ연매출 4억! 팥죽가게
ㆍ우리 집 늦둥이, 지영이~
ㆍ① 바다 한 가운데 절이 있다?
② 2009! 대한민국 최고의 해넘이 명소를 찾아라
ㆍ대한민국 전통주 알리기






[황금알 프로젝트]
연매출 4억! 팥죽가게
긴긴~ 겨울 밤~! 그 중에서도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라는 동짓날이면 ‘일 년 열두 달 보약보다 낫다’ 는 팥죽을 먹었는데~ 탈 없는 한해를 위해 꼭 필요한 연례행사였던 팥죽! 여기 동짓날 뿐 아니라 365일 팥죽을 찾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경기도 양평의 한 팥죽 전문점! 30년 넘게 서울에서 팥죽을 해오시던 어머님의 노하우를 이어받아 2대째 장사 중이라는 대박가게의 팥죽에는 특별한 뭔가가 숨겨져 있다?! 바로 팥죽을 먹을 때 찾아내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새알심에 특별한 비밀이 있다는데...! 대박가게 새알심의 정체는 바로 매일 아내가 흑미, 수수, 현미 등을 넣어 손수 만든 오곡 새알심! 작은 새알심까지 신경 쓴 탓에 하루 찾아오는 손님만 해도 200명 이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팥죽 맛의 또 다른 비결은 바로 중국 팥에 비해 3배정도 비싸다는 국산 팥만을 직접 구입해서 쓰기 때문! 게다가 일반적으로 걸쭉~하게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분, 소다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시는 고향의 맛이 느껴진단다. 덕분에 전국각지에서 손님들이 몰려들어 연매출 4억의 대박행진 중이라는데! 뜨끈뜨끈한 팥죽이 생각나는 동지, 연 매출 4억 원의 팥죽가게의 노하우를 생방송 투데이에서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우리 집 늦둥이, 지영이~
전라남도 여수, 예순이 지난 나이에 아홉 살 딸을 둔 부부가 있다. 신연수(64), 모정심(60)씨 부부. 쉰이 넘은 나이에 우연찮게 아이를 가져 주변에 반대를 무릅쓰고 낳은 딸이 바로 지영이. 아홉 살 지영이 위에 네 명의 오빠가 있다는데~ 큰 오빠와 나이차만 무려 서른 살. 가장 나이 차가 적다는 넷째 오빠와의 나이차만 23년이 난다. 귀하게 얻은 딸이라 금지옥엽 키우는 건 당연지사. 건강하게 크라고 장어는 물론, 홍삼엑기스까지 먹이는 열혈 엄마 정심씨. 딸이 해달라는 건 무엇이든지 다 해주고 싶다는 열혈 아빠 연수씨. 특히 엄마 정심씨는 함께 손을 잡고 시장 구경에 나서면, 아들을 키울 때는 느끼지 못한 행복감을 느낀단다. 그러나 이렇게 함께 시장에 나서면 주변 사람들은 할머니와 손녀 사이로 오해해 속이 상한다는데~ 자신이 받고 있는 사랑을 알기에, 오히려 나이가 많은 부모님이 있어 더 좋다는 지영이. 부모님의 생신을 맞아 6개월 동안 모은 용돈을 모두 털어 비장의 선물을 준비했다는데~ 늦둥이 때문에 적막했던 집이 시끌벅적해졌다는 지영이의 가족을 만나보자. 


[투데이 화제]
① 바다 한 가운데 절이 있다?
② 2009! 대한민국 최고의 해넘이 명소를 찾아라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절이 있다? 그 소문을 들은 제작진은, 산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 존재한다는 그 기이한 절을 찾아 충남 서산으로 떠났는데... 한참을 수소문한 결과 그 소문의 절로 향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바다 위에 떠있는 절로 가기 위해 그들이 이용한 것은 바로 갯배~! 추운 겨울, 시린 바람을 맞으면서도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는데. 바로 간월도는 서해에서도 손꼽히는 해넘이 명소이기 때문~! 200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해넘이를 보러오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단다. 한편 또 다른 서해의 해넘이 명소, 변산반도! 변산반도에서도 일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솔섬을 찾았다. 아직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소나무 사이로 지는 태양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숨겨진 명소라는데.. 강화도 장화리도 해넘이 명소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곳은 낙조마을이란 명칭이 붙었을 정도로 마을 어디서든 멋진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언제 어디서 낙조가 잘 보이는지 한 번에 아는 낙조의 달인이 있을 정도~! 드넓은 갯벌과 갈대밭의 장관을 보다보면 지난날의 온갖 시름과 걱정은 잊을 수 있다는데... 다사다난했던 2009년의 끝자락. 대한민국 해넘이 명소를 만나본다.


[캠퍼스 성공시대]
약이 되는 술, 名品 전통주
新 웰빙시대, 대한민국 전통주가 책임진다!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닌 한 잔의 약술로 풍류를 즐겼던 우리 선조들~ 천연발효주이자 약술로 건강까지 책임지는 전설의 전통주를 찾아간 전북 정읍. 정체불명의 무덤 속에 전설의 술이 숨어 있다는데?! 무덤의 비밀은 바로 죽력! 한방에서는 이미 한약재로 쓰였던 죽력은 조선시대 3대 명주인 죽력고를 만드는 핵심 재료. 고귀한 기품만큼이나 술 빚기 힘든 법. 왕겨를 수북이 덮은 불 무덤 속에서 대나무를 5일을 꼬박 구워 얻은 죽력을 댓잎, 한약재 등을 넣어 두 번 증류한 최고급 소주라니~ 땅의 정기와 하늘의 기개를 모은 청죽의 힘이 고스란히 담긴 그야말로 약술이 따로 없다고~ 그런가하면 싸구려 서민의 술이라는 오명을 벗고 웰빙주로 업그레이 된 막걸리도 있으니~ 막걸리의 생명은 바로 신선한 햅쌀! ‘막걸리 누보’라 불리며 영양 높고 신선한 우리 햅쌀이 더 좋은 맛과 향을 지닌 프리미엄급 막걸리를 만들어 낸다는데~ 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건강酒를 만드는 술도가의 장인정신은 물론 우리 햅쌀 막걸리의 우수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이들의 노력까지~ 사람의 몸을 지극히 생각하는 대한민국 약술 전통주의 진가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