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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2.24 (금)
ㆍ동네치킨 성공시대
ㆍ비빔인생, 유비빔氏
ㆍ우리나라에 크리스마스 마을이 있다?
ㆍ현대인의 건강, 채소로 지킨다!






[음식 성공시대]
동네치킨 성공시대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단골 외식 메뉴, 치킨~ 각각 다른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세 곳의 치킨집이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닭강정, 고소하게 튀긴 치킨에 물엿 소스로 버무리면 계속 찾을 수밖에 없는 중독성 있는 닭강정이 된다. 벌써 30년 가까이 시장 한 편에서 변함없는 맛을 만들어내는 임금택 사장님, 점점 늘어나는 가맹점 치킨에 맞서기 위해 어릴 적 어머니께서 해 주시던 강정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매콤 달콤한 닭강정을 먹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가게 앞에는 손님들이 줄을 잇고, 하루에 700마리 이상의 닭이 팔린단다. (마포구 서교동)멀리서 냄새만 맡아도 찾아갈 수 있는 곳, 그 주인공은 참숯에 구운 바비큐 치킨~ 캠핑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바비큐는 고추구이와 간장구이가 대표적인 메뉴인데. 닭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문수정 사장님이 고안한 방법은 생과일, 와인과 허브로 숙성시켜주는 것~ 이틀 동안 숙성시키고 나면 참숯으로 구워 양념 소스를 발라준다. 태양초 고추장을 넣은 매콤한 고추구이, 간장과 물엿으로 달콤한 맛을 낸 간장구이, 두 가지 메뉴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서초구 반포동)몸에 좋은 마늘을 온 몸에 두르고 있는 마늘 치킨. 인테리어부터 30년째 변함없는 맛까지~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서 마늘과 닭을 요리해 주던 것을 보고 마늘 치킨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정덕 사장님. 경북 의성에서 가져오는 마늘과 매일 아침 공수해오는 신선한 닭이 그 맛의 비결이다. 뱃속에 마늘을 채우고 오븐에서 3시간을 굽고, 다시 마늘 소스를 발라야 마늘 치킨 완성. 그 맛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고. 개성 있는 맛을 고수하고 있는 세 곳의 치킨 성공스토리를 들어본다. 


[사람과 사람]
비빔인생, 유비빔氏
‘비빔’이 좋아 이름까지 바꿔버린 유비빔씨! 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에 빠져, 세상의 모든 일은 음악처럼 한 데 어우러져 이뤄진다는 데에 착안, 모든 것은 비벼야 한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완성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전주에 살면서 전주의 비빔밥을 뛰어넘는 전주의 명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타악기로 비빔소리 창작,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 한 편에 마련한 공연장에서 타악기 공연을 하기도 한다. 또, 각종 비빔에 대한 자료를 수집, 비빔의 흔적과 비빔의 법칙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써서 집안과 식당 곳곳에 직접 쓴 글귀를 잔뜩 붙여놓기가 일쑤라는데. 그렇게 자신만의 비빔 연구에 빠져 살다보니 바쁜 아내를 도와주다가도 뭔가 떠오르면 모든 것을 멈추고, 심지어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뭔가를 쓰고 붙이느라 난리가 난다. 하지만, 그런 별난 유비빔씨를 적극 후원하는 아이들! 아들은 아빠가 좋아하는 비빔에 대한 자료를 찾아다 주기도 하고, 늦둥이 딸은 아빠와 함께 타악기 공연에 열을 올린다. 그런 남편의 별난 철학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가끔 바쁘거나 힘들 땐 도와주기를 바라는 아내. 별나게 살아가지만, 누구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유비빔씨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투데이 화제]
우리나라에 크리스마스 마을이 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오색 불빛의 크리스마스 마을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놀랄만한 제보를 받고 출동한 제작진. 도착한 곳은 작은 농촌 마을. 이곳이 정말 크리스마스 마을이 맞는 걸까? 마을 곳곳을 살펴보던 중 수상한 차림의 할아버지 발견! 볼록한 배에 하얀 수염, 빨간 옷과 모자까지 영락없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인데...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산타클로스가 한 명도 아니고 무려 50명이라는 사실! 서서히 밝혀지는 크리스마스 마을의 정체! 이맘때만 되면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할머니들까지 산타클로스가 된다는 이곳이 바로 크리스마스 마을이다. 밤이 되면 마을 전체가 화려한 불빛이 수를 놓고, 신나는 캐럴이 울려 퍼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고! 이 덕분에 크리스마스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멀리까지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식사부터 따뜻한 장작불 난로 등 준비로 분주한데... 아이들의 작은 고사리 손으로 구운 노란 군고구마까지! 농촌 마을의 넉넉한 인심과 푸근한 정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마을! 그곳으로 함께 가보자.


[건강한 사회 만들기]
현대인의 건강, 채소로 지킨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게다가 즉석식품과 육류 위주의 서구형 식생활까지! 달라진 생활방식에 채식 위주의 우리나라 사람들,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안은 자연스레 멀리하게 됐던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 하루 3번 6가지 채소와 과일을 5가지 색으로 맞춰 먹으라는 행동요령(?)까지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채소에서 멀어진 사람들의 관심을 색다른 방법으로 잡아끄는 곳이 있는데, 춤과 노래가 흥겹게 펼쳐지는 뮤지컬 현장이 바로 그 곳! 뮤지컬을 보고 나면, 자연스레 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배우들이 직접 전해주는 유기농 채소는 보너스!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국가적인 차원에서 채소를 권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의미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단다. 체질량지수 25이상인 사람 600명을 대상으로 한 비만개선 프로젝트! 한 달 여간 채소 위주의 식단과 과일 간식으로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 확 낮추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데. 아이를 낳으며 불어버린 몸매에 우울해 하던 20대 주부가 그 증인! 두 달 만에 배불리 먹고도 무려 20키로 그램이나 감량했단다. 채소 속에 숨어있는 놀라운 효과가 지금부터 시작된다.